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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광복회 학술원 주최 특강에 나온 이종찬 광복회장.
'반역자' '내통' 등의 표현을 써가며 정부가 과거 침략 전쟁 시기의 일본과 같이 가고 있다.
[이종찬/광복회장] "반역자들이 일본 우익과 내통을 해서 오히려 전전(2차대전 이전)
일본과 비슷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용산에 밀정의 그림자가 있는 것 아니냐'고 최근 직격했던 데 이어, 다음 주 광복절 경축식 불참
의사를 거듭 강조한 겁니다.
윤석열 이 전쟁 이전의 일본과 이후의 일본을 혼동하지 말자고 했는데, 배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특히 '뉴라이트' 출신의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을 '일련의 인사 사태'로 규정하고, 이 정부가
'건국절'을 추진하려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위안부 문제도 다 일본 뜻대로 되는 거고 강제징용도 일본 뜻대로 되는 거고, 아무
것도 우리가 말하자면 피해를 받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를 못 하게 돼 있어요…매국적인 행동이죠."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 아니라고 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취임과 오는 광복절 당일
KBS의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논란 다큐멘터리 편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나는 이번에 있는 일어난 모든 일들이 청와대 근방에서 대통령을 보좌한다고
그러면서 연극을 꾸민 밀정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복회는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은 물론 윤석열 주최 영빈관 오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회장은 "윤석열이 '건국절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변인을 시켜 선포해야 나도 광복회원들에게
행사 참석을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