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coSystem Corp.(이하 Ecosystem 사)는 음식물 폐기물을 천연오일(natural oil)로 전환하기 위해
검은병정파리 유충(black soldier fly larva)을 사용하는 바이오반응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생산된 천연오일은 바이오디젤 생산 및 특수 화학제품 원료로서 사용될 수 있다.
이 천연오일은 MAGFUEL이라는 상표명으로 명명되었다.
유충은 음식물 폐기물 집합소 근처에 위치한 밀폐된 바이오전환 설비에서 키워진다고 EcoSystem사 사장
겸 CEO인 Glen Courtright가 밝혔다. Coutright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각 시장의 이용 가능한 원료 산출량에
맞추어 대형화할 일련의 설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잠재적인 원료 공급자들로는 대규모 식품 제조사, 식품점,
식당 및 요리 조달업자, 정육점 및 농업 폐기물 생산자가 고려될 수 있다.
바이오전환 설비 내 유충들은 음식물 폐기물을 소비하고, 이로부터 천연오일을 추출하도록 가공된다.
회사에 따르면, 유충의 무게(건조 기준)는 42%의 단백질과 35%의 천연오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용량에
맞추어 완전한 가동이 이루어질 때, 이 기술을 통해 매년 바이오반응기 단위 표면적(에이커) 당 190,000갤론의
천연오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대두(soybean)가 에이커 당 매년 40갤론의 오일 수율을
갖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양이다. 회사는 비용에 대해 제곱 피트당 100달러 미만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Courtright는 이 오일은 기존 정제기술을 이용하여 유충으로부터 추출되는데, 정제기술은 크게 지방질(lipid)과
농업용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고단백질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파리유충은 바이오전환 설비에
사용될 수 있는 토양 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 기술을 통해 남는 폐기물은 없게 되는 것이다.
2007년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청(USDA Economic Research Service)의 발간물에 따르면, 미국 내 미국인이
소비하는 식품의 27%인 3억 5600만 파운드가 농장, 가공 및 소비시장 단계에서 손실된다고 한다. EcoSystem사는
소매상, 식당 및 산업에서 배출되는 식품 폐기물의 25%가 검은병정파리 유충에 의해 전환될 수 있는 양이라고
예측하였다.
미국 2010년 조사자료(.S. 2010 Census data)에 근거하여 회사는 개발 기술을 이용하여, 약 100Mmgy의 천연오일이
생산되어 미국 바이오디젤 생산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EcoSystem사는 생산될 MAGFUEL 연료를 백색 그리스, 수지 및 황색 그리스와 같은 저급 바이오디젤 원료를 위한
첨가제로서 기존 바이오디젤 기업들에게 판매하려고 하고 있다. Coutright의 사장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파일롯
설비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09년 말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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