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경혈을 심도있게 공부 하기위해서는 해부생리학이 필수이고 기초가 튼튼해야함을 이제야 깨닫게 되는군요.
박일규 선배님(174차)카페에서 자료를 옮겨 왔는데,자료를 지극한 정성으로 올리신 선배님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해부생리학
I. 서론
1. 해부학과 생리학의 정의
해부학 : 생물체의 구조와 그와 관련된 각 부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체를 절개하는데 기초를 둔 학문이다.
⇒ 解剖 : ‘풀고(가르고) 쪼갠다’는 의미.
⇒ 영어로는 Anatomy : ana(apart) + tomy(cut)
생리학 : 인체의 기능이나 작용을 연구하는 학문
* 두 가지 學文 모두 臟象學과 聯關이 깊다.
2. 인체의 구조적 단계
[ <세포> → <조직> → <기관> → <계통> ]의 기본적인 4개 단계가 있다.
1) 세포 : 자세한 내용은 교재 31쪽의 3장 참고.
-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 구조단계로, 인체는 세포로 구성됨.
- 위치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수명과 그 기능이 차이가 있다.
* 세포 수명 : 적혈구 120~140일, 혈소판 90일, 백혈구 24~48시간.
* 뜸의 기본 기간이 3개월이므로 대략 전신의 적혈구가 활성화된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는 시간이라 볼 수 있다.
* 뜸을 시술받는 환자들에게 “전신의 피가 새로운 피로 바뀌는 기간”이 뜸을 뜨는 기본 기간이라는 설명으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2) 조직 : 자세한 내용은 교재 49쪽의 4장 참고.
- 구조와 기능이 비슷한 세포군과 이들 사이에 위치한 세포 외 물질을 합한 것.
- 사람의 몸은 크게 4대 조직으로 구성된다.
① 上皮組織 : 인체의 표면과 여러 體腔, 관, 혈관의 내면을 싸고 있음.
② 結合組織 :여러 가지 형태의 세포가 여러 가지로 결합조직을 이룸. 힘줄, 인대, 연골, 뼈 등
③ 筋 組 織 : 수축과 이완이 되는 긴 형태의 세포로 구성. 平滑筋, 心筋, 骨格筋의 3종류가 있음.
④ 神經組織 : 뇌, 척수 및 말초신경을 이룸. 인체의 신호 전달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
* 힘줄(腱)≠인대
* 힘줄은 근육의 말단에 있어 근육과 뼈를 연결해주는 조직이고,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조직이다.
3) 기관 : 2개 이상의 조직이 합쳐 좀 더 복잡한 생리학적 과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 五臟五腑
4) 계통 : 공통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협동적 기능으로서의 기관지칭.
- 骨格系, 筋肉系, 神經系, 循環系, 消化系, 呼吸系, 內分泌系, 泌尿器系, 生殖器系, 外皮系, 림프系, 感覺器系 等
3. 해부학 용어와 인체의 면
1) 해부학적 자세 : 누구에게나 혼란 없이 설명이 가능한 자세.
- 두 발을 모으고, 똑바로 서서 시선은 수평을 바라보고, 손바닥은 前面을 向한 자세.
- 사람의 각 부위의 위치나 방향을 표현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자세.
* 경락학에서의 설명은 해부학 자세에서 두 손을 위로 든 상태로 보면 된다.
2) 방향에 대한 용어
- 右側 : 몸의 오른쪽 방향. ⇔ 左側 : 몸의 왼쪽 방향.
- 下部 : 다른 구조보다 아래의 구조. ⇔ 上部 : 다른 구조보다 위의 구조.
- 前(腹側) : 몸의 앞. ⇔ 후(背側) : 몸의 뒤.
- 近位部 : 다른 구조보다 체간에 부착된 점이 가까움. ⇔ 遠位部 : 다른 구조보다 체간에 부착된 점이 멈.
- 外側 : 몸의 중심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짐. ⇔ 內側 : 몸의 중심이나 중심선 방향.
- 深部 : 뼈 또는 몸의 중심에 가까움. ⇔ 淺部 : 피부에 가까움.
3) 인체의 면
- 정중면 : 사람의 몸을 좌우 대칭되도록 나눌 때 생기는 한가운데 면.
- 시상면 : 정중면과 평행되는 면들.
- 수평면(횡단면) : 사람의 몸을 수평으로 나누어 상하부분으로 나눌 때 생기는 면.
- 관상면(전두면) : 사람의 몸을 앞뒤로 나눌 때 생기는 면.
4) 부위에 대한 용어
- 사람의 신체는 머리, 목, 몸통, 팔 및 다리로 구성된다.
- 복부는 표면에서 2개의 가상선(배꼽에서 교차하는 수평선과 수직선)에 의해 네 부분으로 나눈다. 우상, 우하, 좌상, 좌하라 한다. 대략적으로 그림에서 보듯이 우상에는 간, 담낭의 장부가 있고, 좌상에는 위, 췌장, 이자 등의 장부가 있고, 우하에는 충수돌기가 있다.
* 위 → 소장으로 연결될 때, 소장의 앞부분이 십이지장. 뒷부분에 비장과 췌장이 있다.
* 中脘 양옆 2촌에는 梁門이 있고, 右梁門은 간의 치료에, 左梁門은 위의 치료에 이용된다. 그 이유는 두 梁門 중 해당 장부에 가까운 곳의 치료효과가 높고, 같은 혈 두 곳을 치료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左梁門은 糖尿病의 치료에도 쓰이는데, 당뇨병이 췌장과 연관이 있고, 췌장의 위치가 左梁門에 가깝기 때문이다.
* 巨闕 옆 4촌에 있는 足厥陰肝經의 期門이나 배꼽 위 1촌에서 옆으로 2촌 되는 곳에 있는 足陽明胃經의 滑肉門 또한 같은 방법으로 한쪽을 주로 이용하여 치료한다.
* 맹장수술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는 부위 하부의 맹장 밑에 붙은 충수돌기를 잘라내는 것이다.
* 대장에서 직작으로 연결되는 부분인 S象結腸은 足太陰脾經의 腹結 부근이다.
* 그림의 관골은 骨盤인데, 얼굴의 관골은 觀骨이고, 골반을 의미하는 관골은 엉덩이뼈 관자를 쓴 髖骨이다.
* 전완은 하완으로도 불린다.
II. 골격계.
1. 골격의 기능
1) 支持 :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2) 운동 : 골격근의 수축으로 몸을 움직이며, joint는 뼈들 사이에서 움직임을 조절하고, 매끄러운 연골이 뼈들 사이에서 좀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돕는다. 인대는 각각의 뼈들을 연결시키고 과도한 움직임을 방지한다.
3) 보호 : 인체의 중요 부위(뇌, 척수, 폐, 심장 등)를 보호한다.
4) 광물질의 저장 : 혈액의 칼슘과 인 등의 미네랄을 뼈 속에 저장했다가 혈액 중의 미네랄이 감소하면 방출된다. 또한 骨腔 內에 지방조직을 저장했다가 필요시 혈액 속에 발출하여 다른 조직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5) 造血 : 골강 내에는 혈구세포와 혈소판을 기르는 골수를 간직하고 있다. 생산된 세포는 골수강을 떠나 혈관으로 들어간다. * 유년기~청소년기의 성장기에는 모든 뼈에서 생성이 되고, 성장기 후에는 장골들에서만 생성이 된다.
2. 골의 분류
1) 長骨 : 주로 四肢에 있고, 骨髓가 들어 있다.
2) 短骨 : 대부분 넓고 손목뼈(手根骨), 발목뼈(足根骨)
3) 扁平骨 : 비교적 얇고 납작하다. 頭蓋板 대부분의 뼈, 肋骨, 肩胛骨, 胸骨
4) 不規則骨 : 모양이 복잡다양한 뼈. 脊椎骨, 얼굴뼈(觀骨 등), 膝蓋骨
3. 골의 구조
1) 골막(골외막) : 뼈의 표면을 덮어 싸고 있는 강한 결합조직의 막으로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2) 골질 : 치밀질과 해면질의 두 조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 치밀질 : 골간의 외부를 이루는 견고한 조직으로 스펀지처럼 그 속에는 혈관이나 신경이 통하는 가느다란 영양관이 많이 있다. 이것을 Haversian canal이라 한다.
- 해면질 : 치밀질 내층의 조직으로, (장골 중심부의 골소강 외로) 스펀지처럼 구멍이 많은 골소강들이 서로 얽혀있는 망상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 속에 조혈기관인 골수가 있다.
* 골단판은 ‘골단연골’이나 ‘성장판’ 등으로도 불리며, 성장완료 후 해면골과 색깔이나 모양이 같아진다.
* 골외막은 ‘골막’이라고도 불린다.
3) 연골 : 골단연골과 관절연골 두 가지로 구성된다.
- 골단연골 : 장골의 골단과 골간의 경계에 있으며, 이 연골의 증식과 골화에 의하여 뼈가 성장한다.
- 관절연골 : 관절을 보호한다.
4) 골수
- 적골수 : 많은 혈관을 보호해주는 약간의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었으며 조혈작용을 한다.
- 황골수 : 많은 혈관과 세포들을 가지고 있는데, 적골수의 조혈작용이 중지되어 주로 지방으로 대치된 상태의 골수로 성인의 장골 골간에서 볼 수 있음.
4. 인체의 골격구분
- 골의 숫자 - 206개로 이루어짐. : 몸통 80개 + 사지 126개
1) 몸통골격(체간골격)
- 두개골 : 머리 8, 얼굴 14(설골을 포함하면 15)
- 脊柱 : 척추 전체를 말한다. 경추 7 + 흉추 12 + 요추 5 + 선추 1 + 미추 1 = 26
- 흉곽 : 늑골 12쌍 + 흉추 12 + 흉골 1 = 37
2) 사지골격(체지골격)
- 상지대 : 쇄골과 견갑골 2 x 2 = 4
- 상 지 : 상완골 1 + 하완골(요골과 척골) 2 + 손목 8 + 손 19 = 30 x 2 = 60
- 하지대 : 관골(장골, 치골, 좌골의 결합으로 1개의 뼈를 구성) x 2 = 2
- 하 지 : 대퇴골 1 + 슬개골 1 + 경골 1 + 비골 1 + 족근골 7 + 발뼈 19 = 30 x 2 = 60
5. 몸통골격
1) 두개골 : 뇌두개골 8개, 안면골 15개(설골 포함), 耳小骨 6개로 구성
- 뇌두개골 : 頭頂骨 2 + 側頭骨 2 + 前頭骨 1 + 後頭骨 1 + 蝶形骨 1 + 篩骨 1 = 8
- 안 면 골 : 鼻骨 2 + 漏骨 2 + 下鼻甲芥(鼻腔 外側壁에 있는 조가비 모양의 넓적한 뼈) 2 + 上顎骨 2 + 頰骨 2 + 口蓋骨 2 + 下顎骨 1 + 鋤骨(보습뼈 : 콧마루를 이루는 한 개의 뼈. 모양이 마름모꼴의 보습과 비슷) 1 + 舌骨 1 = 1
※ 악관절 외엔 모두 봉합으로 연결되고, 서골은 다른 골과 떨어져 근육이나 인대로 지지되며 설근부에 있음.
- 봉합선 :
① 시상봉합 : 좌우 두정골을 연결.
② 관상봉합 : 전두골과 두정골을 연결.
③ 인자봉합 : 두정골과 후두골을 연결.
- 泉門 : 출생초기에 6개이나 대부분 생후 2개월 이내에 폐쇄되고 대개 생후 18개월에서 2년에 폐쇄됨.
* 대천문이 생후 18~24개월 사이로 가장 늦게 폐쇄됨. 대천문의 중심은 督脈의 顖會.
* 이관은 목과 연결(부교재 43쪽 하단그림의 이관개구)된다.
* 때문에 감기가 이관을 타고 중이염을 진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