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를 찾아서......
오랫만에 덕유산 향적봉으로의 상고대를 찾아 떠난 눈꽃여행길!
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의 나상이 겨울의 덕유산을 더욱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었다.
상고대는 과냉각된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 등의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
사전적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는 뜻이다.
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한겨울 고산지대 호숫가의 나뭇가지 등에 형성된다고 한다.
작년 겨울 지리산 노고단의 상고대를 본이 있지만
덕유산 상고대가 유명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댜.
이 겨울의 최고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나곤 감탄사 연발!.
덕유산 눈꽃 여행은 설정봉 까지는 곤돌라를 자연을 감상.
설정봉에서 등산길로 향적봉까지 20분정도 오르는 눈꽃길은
마치 설국에 들어와 사는 신선 같은 기분 이었다.
겨을 덕유산의 아름다움이여!
귀가 길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김천 부항댐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하루를 마감했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다.
상고대는 추운지방이나 겨울철 산에서 기온이 -2℃~-8℃ 정도일 때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잘 나타난다.
얼음입자가 쌓이면서 수많은 작은 공동이 만들어지므로 불투명하고 하얗게 보인다.
물체에 부착되는 과냉각 수적의 크기와 온도에 따라 투명도나 형태가 달라진다.
보통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공기 중의 수증기의 승화 또는 작은 안개입자에 의한
수상(air hoar, 樹霜), 안개입자나 구름입자에 의한 수빙(soft rime, 樹氷),
구름입자에 의한 조빙(hard rime, 粗氷) 등이 있다.
조빙의 경우 반투명 또는 투명한 얼음덩어리에 가깝다.
산호같은 상고대
바위 위에도 눈꽃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2호. 덕유산의 주봉 향적봉(香積峰)을 올라가다가
8부 능선쯤 되는 해발 1,200m를 지나는 곳부터 수령 300∼500년생 1,000여 그루의 주목이
군락을 이루어 넓은 면적을 꽉 메우고 있다.
주목은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잎은 선형(線型)이고 가지에 나선상으로 붙고
길이가 1.5∼2.0㎝ 너비 3㎜ 정도이며 처음에는 넝쿨같이 자라다가 오래되면 곧게 자라게 된다.
4월에 꽃이 피고 가을에 앵두 모양으로 열매가 아름답게 성숙하고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윤기가 흐른다.
주목은 향목(香木)으로도 말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적목(積木)으로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은 향적봉의 ‘積’자에서 유래된 것이다.
덕유산 중봉의 설화 -김상종-
덕유산 주목 상고대 -김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김천 부항댐 출렁다리
경북 김천 부항댐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완공,
수달공원에서 출렁다리 개통되었다는 뉴스가 연일 방송되어
가족여행을 계획해 왔는데 마침 이번 여행동아리에서 스케쥴이 잡혀 관람하게 되었다.
해질녁의 출렁디리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김천시가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2016년 착공한 출렁다리는
주탑 2개에 길이 256m, 폭 2m의 현수교다.
성인 1천400여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내진 1등급으로 설계해 초속 30m 강풍과 진도 7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야간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출렁다리는 물 위를 걷는 느낌을 즐기고 걸으면서
댐 주변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특히 중간 부분 바닥에 투명유리가 설치돼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고
수위에 따라 다리 높이가 달라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다리 양쪽에는 김천시 시조인 왜가리를 형상화한 높이 32m의 거대한 주탑을 설치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그 외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
김천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으로 부항댐 권역에 펜션 24동과
카라반 7동을 짓는 등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하고,
부항댐을 일주하는 7㎞ 구간에 수변 데크로드와 휴게 쉼터 등을 만든다고 한다.
출렁다리의 양쪽에는 김천시의 시조인 왜가리를 형상화한 32m 높이의 거대한 주탑이
출렁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첫댓글 늘푸른솔님 대단합니다 덕유산 상고대
등 잘보고 감상 잘했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0^
덕유산~중봉의 설화 눈부시게 아름다운주목 시린눈이 아련하네요 늘~감사합니다~^^😄
또다시 가고 싶은 향적봉 , 부항댐
상고대 및 부항출렁다리 더더욱 감사
드립니다 ^0^
늘푸른솔님!!카페에서 덕유산 설화 풍경많이 감상 했지만
솔님의 설화 편집이 더 환상적입니다,와~~
항상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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