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의 공동체의 수장이나 임원은 권위주의적으로 명령하고 군림하는 상위기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온유와 겸손 낮아짐과 섬김의 그리스도의 성품을 본받아 공동체를 섬겨야 합니다. 물론 무질서와 불법을 용납하면서 공동체를 이끌 수는 없습니다.
재정은 헛되이 낭비하지 않아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하성 본 교단의 현재 모습은 이와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총무는 총회장을 보필하며 총회원들의 화목과 일치를 위하여 노심초사 낮은 곳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해야 합니다. 그러나 외면적으로는 총회장을 보좌하는 것 같이 보여도 실제는 자신의 정치를 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여겨집니다.
우리 기하성 총회는 작은 공동체가 아닙니다. 2017년 4월 18일 현재 국내 2,090교회. 교역자 4,250명 114만 성도가 소속된 대형교단입니다. 세상 불신자들의 친목회들도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 목회자들의 총회에서 질서와 예의와 순리가 물 흐르듯 실현되어야 할 것이지만 그러나 행정 실무자가 많은 총회원들이 바라보기에 섬김의 미덕이 아닌 패거리 정치나 독선적이고 권위적인 행태를 행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이것은 공동체의 불행이며 그 당사자에게도 불행한 일입니다.
이영훈 총회장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2014년 9월 3일 취임부터 김노아목사로 부터 직무정지 당한 2017년 3월 까지 30개월 동안 노심초사 분열된 한기총을 하나로 통합하여 한국교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원인과 책임을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2017년 1월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문제점들을 짚어보아야 합니다.
길자연, 이용규, 이강평 엄신형, 배진구, 엄진용 이상 선관위원 선임도 한기총 총무인 엄진용목사가 선임한 다음 대표회장에게 재가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그런 식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보입니다.
대표회장에 입후보한 김노아(풍일) 목사가 은퇴한 원로목사는 후보자격이 없다는 한기총 정관을 모를 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중대한 사항을 해당 교단에 문의를 하여 확실한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기총 사무실에 성서총회 총무가 수시로 나와 있는 상황에서 분명히 확인했어야 합니다. 선관위원이었던 이용규 목사 증언에 의하면 주보인지 무슨 인쇄물을 들고 와서 김노아목사는 원로목사가 확실하다고 주장하여 후보탈락 시켰다고 했습니다.
그 실수로 인하여 한기총 대표회장 재임 30개월 동안 막대한 자금을 한기총 운영에 투자하면서 분열된 한국교회 연합회를 통합하려는 그동안의 노력은 대표회장 직무정지 사태로 말미암아 물거품이 되어 버렸고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기총 사무실에 출입할 수도 없는 망신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내내 외적으로는 세계최대교회 오순절운동의 성지로 여김받는 본교단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교단 내의 문제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여목총회의 운영에 관여하는 문제점들입니다. P모 목사가 여목총회를 담당하고 여목총회의 임원선거 등 자율적으로 하도록 두지 않고 간섭하고 지배하려 한다면 그와 같은 행태는 문제가 됩니다.
2. 2017년 2월 14일 실행위원회에서 연금횡령사건에 대하여 다양한 질의가 있은 후 충서지방회장 임정대목사가 “현재 연금공제회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연금총회를 개최하여 세부적 이해를 토론하게 해 달라” 는 건의에 이영훈 총회장이 “다음 실행위원회 (4월 18일) 마친 후 연금가입 지방회장들만 따로 2부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 (의사록 9페이지 하단)결의했으나 2017년 4월 18일 실행위원회에서 실행하지 않고 보고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행정실무자인 총무로서 직무유기가 분명합니다. 얼마나 실무에 불성실했으면 지난 의안집도 살펴보지 않고 그렇게 인쇄하겠습니까.
3. 전국지방회 문제 - 엄진용 목사는 현재 교단총무이면서 전국지방회 총무라고 하면, 그리고 이미 소속되어 있는 경수지방회에 두 군데 소속되어 있다면 그렇다면 이는 법을 무시하는 초법적 횡포로 보일 것입니다.
4. 2017년 4월 11일 충청지역회 신임임원들과의 총무간담회 문제
이 간담회에 2017년 충청 7개 지방회의 새로운 임원들 44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총회에서 이태근 부총회장, 엄진용총무, 강인선부총무, 청찬수 목사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태근 목사가 설교하고 각 지방회의 애로사항을 건의 받고 유성 제이부페에서 식사하고 참석임원 모두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방회를 순회하면서 총회 돈을 쓰면서 선거를 앞두고 정치를 하는 것이란 오해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그것을 실행위원회에서 보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5. 2015년 5, 19일 인쇄된 교단 헌법책에서 98페이지 103조 총회재정 2. 재정의 취급 : 재정장부와 증빙서류는 명확히 정리, 1년간 보존하여야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101조 개교회의 재정과, 102조 지방회의 재정은 모두 “재정장부와 증빙서류는 명화기 정리, 2년간 보존하여야 한다.” 라고 인쇄되어 있는데 왜 오로지 총회재정만 1년인지도 이 조항을 언제 수정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필자가 소지하고 있는 교단 헌법책이 1999년, 2001년, 2007년, 2011년,2013년, 2015년 각 년도에 출간한 헌법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2007년까지는 증빙서류와 재정장부는 5년간 보관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2년으로 2013년부터 2년으로 축소되더니 이제는 총회는 1년간만 보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재정에 얼마나 숨기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엄진용총무가 재임한 지난 4년간의 모든 재정장부 사항을 공인회계사 의뢰 정밀 조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7년 5월 22일 아침에 박승학
첫댓글 용기를 내서 총회 때 사퇴하라고 말씀하셨으면 좋았겠습니다. 박00 때문에 분열되고, 개혁하겠다고 새로 만든 교단인데, 이런 식이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총회장님이 총무를 세우고 감독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정말로 책임을 통감한다면 총회장님이 동반 사퇴했어야 합니다. 그것이 양식을 갖춘 인격자의 모습입니다. 사퇴 요구를 할 수 있는 용기있는 선배님이 없다는 것은 교단의 불행입니다. 그러나 다음에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