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목)
한 가지라도, 조금이라도, 한 걸음이라도.
▶ 이야기 하나 : 오순희 부장님과의 아침
오순희 부장님께서 선생님들의 오늘 하루 업무에 관해 알려주셨습니다. 오늘도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의 하루는 분주하지요. 구슬도 열심히 궁리합니다.
오순희 부장님께서 “힘들더라도 포기는 하지 말자. 나의 방식으로 바꾸자” 말씀하셨습니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정유진답게 추진하면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오순희 부장님의 “빨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씀과 “행정과 실천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잘 기록하면 사전·사후 평가(행정)도 수월하다”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예와 성을 다하여 한 분 한 분 만나며 그 과정을 잘 기록해야겠지요.
▶ 이야기 둘 : 공부합니다.
복지야성 ‘적용’을 공부하였습니다. 열심히 밑줄 그었지요.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참으로 많습니다.
‘나로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
한 가지라도, 조금이라도, 한 걸음이라도, 제대로 해 봅시다.’
‘조금’이라도 하면 한 것이지요. 한 가지라도, 조금이라도, 한 걸음이라도, 제대로 해 보려합니다. ‘바우처 사업을 구실로 부모님, 서로 지지와 격려 할 수 있는 이웃관계를 만듭니다’라는 바우상사의 비전을 붙잡습니다. 22일(월)에 있을 세 번째 모임, 구슬과 함께하는 마지막 모임을 기대합니다.
▶ 이야기 셋 : 감사를 전합니다.
시끌벅적한 수다가 있었던 맥도날드에서의 두 번째 모임은 웃음꽃과 수다 꽃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참석해 주신 수줍은 이 씨 어머니, 조 씨 어머니, 엄 씨 어머니, 안경 안 쓰신 달인 김 씨 어머니께 전화 드려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부모님과의 전화통화가 편안합니다. 제 목소리만 들으시고도 “선생님”하시며 반겨주셨지요. 고맙습니다.
‘거짓이 있으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기에 거짓이 있으면 안 된다’는 김세진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며 어머니들께 구슬 활동을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께서 돈을 주셔서 케이크 샀다 말씀 드렸습니다. 거짓이 없습니다. 어머니들께서도 알겠다 하셨지요.
22일(월) 오후 6시에 복지관에서 있을 세 번째 모임에 관해 알려 드렸습니다. 부모님 모임과 관련하여 강사 선생님을 초대하여 이야기를 함께 나눌 것이라 말씀드렸지요.
더불어 나누어 먹을 간식을 부탁드렸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알겠다” 하셨습니다. 나누어 먹을 간식을 부탁드리기 수월합니다. 어머니들께서도 불편해 하시지 않으시지요. 보통의 모임과 같아지려 노력합니다.
수줍은 이 씨 어머니, 조 씨 어머니, 엄 씨 어머니, 안경 안 쓰신 달인 김 씨 어머니께서 참석 하실 수 있으시다 말씀 하셨습니다. 최 씨 어르신, 안경 쓰신 달인 김 씨 어머니, 밝은 이 씨 어머니, 김 씨 어머니께서는 못 오신다 하셨지요. 이 씨 아버지께서는 시간을 보고 참석하시겠다 말씀 하셨습니다.
때때로 모여 수다 떨 수 있는, 풍성함과 감사로 가득한 세 번째 모임을 기대합니다.
▶ 이야기 넷 : 미술 치료사 선생님과의 만남
3시 30분. 운영지원팀 사무실에서 미술 치료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인사드리며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 말씀드렸습니다. 흔쾌히 4시 35분에 치료가 끝이나니 그 때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지훈오빠, 화평이 치료사 선생님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었기에 처음으로 치료사 선생님과 만났습니다. 참으로 설렜지요. 밝은 웃음으로 환영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귀한 말씀을 밑거름으로 활동을 잘하고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의 비전, 목적, 목표를 꼼꼼하게 읽으셨지요.
11일(목), 12일(금) 두 번의 간담회와 15일(월), 17일(수) 두 번의 모임이 있었다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 고구마, 감자, 핫케익, 과자, 음료수, 빵 등의 간식을 준비 해 오셔 오순도순 나누어 먹으며 풍성하였다 말씀드렸습니다.
또 17일(수) 두 번째 모임 때에는 맥도날드에서 만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들께서 각자 비용을 부담하였다 말씀드렸더니 치료사 선생님께서 조금은 놀라셨습니다. 어머니들께서 “한 사람이 사면 부담되니까 각자 내자!”라고 하시며, “각자 내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하셨지요. 선생님께서 흐뭇해 하셨습니다.
그동안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구실이 없어 인사 나누지 못하셨던 어머니들께서 모임이 구실이 되어 인사 나누실 수 있게 되었다 말씀드렸습니다. 활동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4일(수) 오전 10시~12시에 있을 평가회에 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참석 하실 수 있으시다 하셨지요. 고맙습니다.
평가회에서 발표 할 때에 ppt를 만들면 좋겠다 하시며, 한 슬라이드에 대화의 내용을 압축한 핵심어와 사진을 넣어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조언해 주셨습니다. ppt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궁리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과 같이 만들면 좋겠지요.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장애아동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재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도 인생의 선배로서 귀한 말씀을 해 주셨지요. ‘젊으니까 도전하며 배우라’ 말씀하셨지요. 8월 졸업을 앞두고 겁도 납니다. 하지만 ‘젊으니까’ 도전하고, 열심히 배워야겠지요. 고맙습니다.
치료사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며 편안하였습니다. 치유되는 기분이었지요.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며 뜨겁게 포옹인사 나누었습니다. 미술 치료사 선생님과의 귀한 만남, 그리고 선생님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부모님 모임을 되돌아봅니다. 풍성함과 감사로 가득하였지요. 22일(월)에 있을 세 번째 모임이면 벌써 구슬과 함께 하는 마지막 모임입니다. 깨달음과 배움으로 가득하였던 과정을 잘 기록하여야겠지요. 평가회를 준비하며 오늘도 열심히 궁리합니다.
* 감사기록
- 아침산책 갈 때에 우산 씌워 준 승호오빠, 혜지, 선옥언니 감사
- 매번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는 김세진 선생님 감사
- 매일 함께 궁리하는 김지원 선생님, 지훈오빠, 화평 감사
- 맛있는 간식 챙겨 준 영란, 령경 감사
- 귀한 말씀 해 주신 미술 치료사 선생님 감사
- 귀한 발걸음, 맛있는 주전부리 사 준 재희선배 감사
첫댓글 부모님들 만나고 헤어진 뒤 잊지 않는 감사인사, 잘했습니다. 감사로 마무리하니 모임이 열릴 때마다 후기에 감사할 일이 넘쳐요. 유진이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니 함께한 분들도 서로 감사하고 기뻐해요. 만나고 싶고, 모이고 싶어하는 모습에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구슬팀 활동 마무리하며 미술치료 선생님께도 감사. 좋은 의견 감사, 들어주셔서 감사, 응원해주셔서 감사. 그랬더니 이런저런 정보, 지식, 지혜 나눠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