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높이 1,242m. 소백산맥 중앙에 있으며, 주위에 각호산·석기봉·삼도봉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는 화강암지역이다. 남쪽·서쪽 사면에는 무주 남대천이 흐르며, 동쪽사면에는 송천이 흐른다. 상수리나무·단풍나무·소나무 등 온대 남부·북부 식물의 혼합림을 이룬다. 상촌면 물한리 한천 마을-옥소-쑥새골과 용화면 조동리 상촌마을-각호골-고자리재 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삼도봉.
이곳 소백산 기슭 삼도봉(해발 1,176m)은 충북, 전북, 경북 3道의 분기점이다. 삼한이래 삼도봉을 사이로 촌락을 이루어 한때는 독립된 국가로서 자웅을 겨루기도 하였고 세시풍속 또한 달랐으나 백성들은 서로가 이웃하여 그 인정을 연연히 이어 왔으며, 국난시에는 3道의 구심점으로 결속의 장이 되어 왔었다. 우리 3郡은 지역간의 교류를 통해 군민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의 발전을 추구 모색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고, 이에 3군민의 뜻을 모아 1989년 10월 10일 삼도봉 정상에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마련한 바 영원히 그 뜻을 기리고자 대화합의 규약을 제정하였으며, 3도민의 화합과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1990년 10월 10일 이 탑을 세웠다.
석기봉.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경계에 민주지산이 솟아있고 이로부터 동남쪽 3km지점에 암석이 옹기종기 쌓여 마치 송곳니처럼 솟은 봉우리가 '기이(奇異)한 돌로 된 봉우리' 라는 뜻의 석기봉(해발 1230m)이다. 마치 썰겨처럼 생겼다하여 쌀겨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석기봉에서 서남쪽으로 50m쯤 아래 60도 경사진 암벽에 높이 6m, 폭 2m의 크기로 양각(陽刻)된 삼신상, 일신삼두상(三神像, 一身三頭像)이 있다.
각호산
옛날에 뿔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배거리산이라고도 한다. 각호산의 정상은 두개의 암봉이 마주 서있다. 이 두 암봉이 멀리서 보면 방아쌀개처럼 보여 쌀기봉 이라고도 한다. 이 두 암봉은 아주 험한 봉우리인데 그 규모는 작아서 바위 타는 재미를 살짝 맛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주선 암봉 중에 동북쪽에 서있는 암봉이 정상이다.
도마령 상용정에서 각호산 정상까지 1.5km. 가벼운 산행이지만 그 정상의 풍치는 장쾌하다.
◎가뭄과 더위로 많은 괴로움과 고통을 준 7월이지만 이틀도 채 남지않은 오늘 그냥 보내긴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거 같아
떠나고 보내야하는 7월 미련두지 않고 멋지게 보내기 위해 배웅도 할겸 충북과 경북 그리고 전북이 만나는 삼도봉과 석기봉 그리고 민주지산을 가기위해 새벽에 일어나 점심으로 토스트를 만들고 충주에서 조금 이른시간인 5시에 출발하며 충북 영동군 황룡사를 네비를 찍으니 172km 인데 선산휴계실에서 국밥으로 아침을 대충 때우고 황룡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15분.
황룡사 출발(7시20분)→삼도봉(9시25분)→석기봉(10시20분)→민주지산(11시50분)→각호산(13시30분)→황룡사(15시20분)
총거리 15.8km에 꼭 8시간 걸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가랑비가 내리기도 했고 자욱한 구름속도 있었고 잠간씩 햇님이 방실 웃기도 했고 바람도 살랑대고 산행하기 너무 좋았어요.
아침 5시에 충주를 떠나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 40분이더군요.ㅎㅎ
황룡사 앞에서...
황룡사 옆 출렁다리.
이곳에도 가뭄때문에 폭포가 흉내만 내고 있더군요.
요즘 등산로가 아주 말끔하고 깨끗하게 정비 되었더군요.
6.25전쟁때 많은 사람들이 죽어 시체가 무척 많았는데 다 버려졌다고 하네요. 아이구 무셔라..
이 산골짜기에 운동시설을 왜 했는지 궁금 하네요.
누가 일부러 여기까지 운동하러 오진 않을테고 그렇다고 산에가는 사람들이 힘들어 죽겠는데 운동을?ㅎㅎ
삼도봉에 오긴 왔는데 자욱한 구름속이다 보니 넘 아쉽네요.
엘로 카펫?ㅎㅎ 공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나봐요.
두번째 봉우리 석기봉
세번째 봉우리 민주지산.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봉우리.
민주지산 조금 아래 대피소가 있긴 있는데...
여기에서 물한계곡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기왕 온거 각호산까지 가기로 했어요.
야호~오늘 산행 마지막 봉우리다~~~~ㅎㅎ그런데 다리가 무릎이 조금씩 아픈거 같은데 걱정+고민
아무도 없으니 그저 모든게 다 내 맘이지요.ㅋㅋ
오늘 8시간 산행하며 딱 5명 만났어요.ㅎㅎ
집에 오는길에 문경에서 차가 밀리기에 차 안에서 주흘산을 찰깍 했어요.ㅎㅎ
오늘 12시간을 오고 가고 산행하고 바뻣지만 아주 멋지고 즐거운 하루 였네요.ㅎ
서유석/가는 세월
첫댓글 늘겁고 멋진 하루하루를 축복드립니다.
그런데 만수무강님 좀 무리 하시는거 아닐가요
산행을 하다보면 필요없는 곳에 운동 기구가 간혹 보이드라구요
그런건 보는 사람마다 지자체에 건의를 하면 시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무리이긴 했지만 날씨가 뜨겁지않아 가능했어요.
늘 부지런하고 멋지게 살아 가시네요.
감사합니다.
마땅히 할일은 없고 산에 가면 운동도되고 즐겁잖아요.ㅎㅎ
이 무더위에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어젠 비도 조금씩 내렸고 구름속이라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