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Q&A ]
저희 합창단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시죠? 지금까지 받았던 질문에 답을 하며, 추가 질문에도 댓글과 답글로 계속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무엇이든 언제나 질문해 주세요. 답변은 주로 제가 하겠습니다만, 필요에 따라 저희 단원 아무나 답변을 대신할 수도 있고, 보충설명이 추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 답변이 합창단의 공식 입장이라기보다는 때로는 제 개인 의견이 개입될 수도 있음을 미리 해량 바랍니다. 그러나, 가급적 합창단의 공식입장이 객관적으로 표현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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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 청춘합창단원 모집은 언제 하나요?
A 1 :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합니다. 다만, 현재의 T/O가 52명인데, 장기휴단이나 탈단등으로 공석이 발생하면, 이 카페에 모집공고를 하고 오디션을 거쳐 선발합니다.
Q 2 : 가까운 장래에 모집 계획은 있나요?
A 2 : 최근 테너 한분이 탈단했고, 알토 한분이 장기휴단 상태라서 이론적으로는 알토 1명과 테너 1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권대욱단장님과 김상경지휘자님께서 운영회의를 통해 대책을 수립할 것입니다만, 현재의 코로나사태로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Q 3 : 수습단원으로 입단할 때 연령제한이 있다면서요?
A 3: 녜, 52세 이상 62세 미만입니다만, 응시자중 적정 대상자가 없거나 기량이 출중하다면 앞뒤로 몇년정도의 터울은 수용되기도 합니다.
Q 4 : 귀 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으로서 현재 70세를 넘는 단원도 많은데, 수습단원의 연령을 꼭 62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은 모순이 아닌지요?
A 4 : 녜, 그런 시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저희 단원들은 9년동안 활동하면서 이 연령에 이르렀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단원 전체의 고령화가 앙상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될수록 젊은 단원을 선발해서 오랜 기간에 걸쳐 합창단에 봉사하게 하며 앙상블을 이뤄야 전체의 소리를 오래도록 젊게 지켜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Q 5 : 선발 오디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5 : 지정곡과 자유곡을 부르게 되며, 자유곡은 악보를 제출하고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가창하게 됩니다. 그동안 소프라노 지정곡은 <수선화>, 테너 지정곡은 <청산에 살리라>였으며, 당연히 원키로 부르셔야 합니다. 자유곡은 가급적 가곡이나 아리아를 선택해 주실 것을 권장합니다.
Q 6 : 연습 요일과 시간, 장소는?
A 6 : 매주 화요일 오후 2:30 ~ 5:30, 과천시민회관 2층 햇님방입니다. 공휴일은 쉽니다. 필요에 따라 공연을 앞두고 추가 리허설도 있게 됩니다.
Q 7 :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방학은 있는지요?
A 7 : 여름철은 일주일 방학이 있으며, 년초에 일주일 방학이 있습니다. 개인별 휴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Q 8 : 출석 체크가 엄격하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어느 정도인지요?
A 8 : 녜, 매우 엄격합니다. 지각 조퇴도 3회가 되면 하루 결석으로 산정되며, 년간 일정 횟수 이상 결석하면 단원자격을 자동으로 상실토록 규정에 정해져 있고, 실제로 이 규정에 의해 퇴출되는 단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입단 면접에서 높은 출석율 유지가 매우 중요한 의무임이 강조되고 응시자로부터 ' 열심히 출석하겠다 ' 다짐도 받지만, 생업에 쫓기거나 사회활동이 잦은 분은 이런 약속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합창단뿐만이 아니라 어느 조직이든 일단 꾸준한 출석은 조직 구성원의 기본 의무이겠죠....
Q 9 : 월 회비는 얼마인지요?
A 9 : 3만원입니다. 매우 저렴하죠.. ^^
보다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5만원으로 올려야 하지 않을까 논의된 바 있습니다만, 되도록 단원들의 부담을 가볍게 하자는 의견이 아직 우세해서 9년동안 현상유지 중입니다.
Q 10 : 초청 연주로 발생한 공연수입금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A 10 : 합창단 유지를 위한 재원으로 적립되며, 해외연주 투어등에 단원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으로 활용됩니다.
Q 11 : 정년은 몇살인지요?
A 11 : 아직까지 규정에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아마 저 같이 연령이 높은 단원들이 창단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배려 차원에서 규정화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만, 스스로 판단할 때 자신의 가창력이 합창단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판단이 들거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때에는 스스로 은퇴를 해야 하겠지요...아마 현재의 고령 단원들이 은퇴한 뒤에는 자연히 정년에 대한 규정도 생겨날 것이라 믿습니다. ( 창단때 최고령자 노강진님은 당시 이미 84세였죠. 아마 정년에 대한 논의가 불가능했던 이유가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
Q 12 : 이미 네차례나 해외연주를 다녀오셨는데요, 다음은 어느 지역이 계획돼 있는지요?
A 12 :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 초청논의가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지요..
무엇보다도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남북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는 평양무대에서의 연주입니다. 북한에도 우리와 같은 순수 민간 시니어 합창단이 있다면, 서울과 평양을 상호 방문 공연하는 기회가 오기를 소망합니다. 남북의 시니어들이 손을 잡고 함께 무대에 오르면 그 자체가 감동과 충격일 것입니다. 어서 남북관계가 원만하게 잘 풀려나가기를 빕니다.
Q 13 : 청춘합창단이 국내 합창대회에 출전하면 충분히 상위 입상이 가능하리라 보는데 왜 출전하지 않나요? 상금에 욕심이 없으신지요? 아니면 입상을 못해서 명성에 흠결이 발생할까 두려운가요?
A 13 : ㅎㅎ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만약 저희가 출전한다면 저희는 모든 대회에서 충분히 대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싶이 저희는 2011년9월 KBS주최 전국 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감동적으로 탄생한 전국구 합창단입니다. 또한 세계 합창계에 드물게 유엔본부와 카네기홀, 유럽 국제합창제 시범공연, 두차례에 걸친 청와대 초청연주등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 올랐고, 국민적인 성원도 뜨겁게 받았습니다. 또한 선풍적인 명성으로 그 존재감이 충분히 입증됐고, 이미 많은 초청연주로 공연수입도 발생하고 있지요.. 그러기에 대회 입상을 통해 새롭게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수많은 신생 합창단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출전을 자제해야 하지요... 우리의 목표는 국내 대회가 아닌 국제합창대회 경쟁부문에서의 입상입니다. 국내대회 불참방침은 일종의 양보의 미덕이라 할 수 있죠...^^
Q 14 : (사)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과 서울청춘합창단은 같은 합창단인가요?
A 14 : ㅎㅎ 아닙니다. 전혀 다른 합창단입니다.^^
(사)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은 KBS의 오디션을 거쳐 구성되고 2011년 9월 KBS 주최 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그해 감동대상을 받았던 합창단으로서 2015년 유엔본부, 2017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2018년 우즈베키스탄, 2019년 카네기홀등 네차례의 해외연주 관록을 가진 9년차 중견 합창단으로서 정부의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한편, 서울청춘합창단은 2017년 8월15일 창단된 3년차 신생 합창단으로서 공식적으로 저희 합창단으로부터 서울 청춘합창단 명칭 사용을 허락받은 별도의 합창단입니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이에 대한 문의도 있고,두 합창단이 헷갈린다는 지적이 있어서 일반의 혼돈을 없애기 위해 저희는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의 명칭과 로고를 상표등록하고 이 두가지를 저희 허락 없이는 사용할 수 없도록 법의 보호를 받고 있지요... 법율용어로 표현하면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한 것입니다...2018년5월에 정부에 등록하며 허가를 받았지요.
Q 15 : 선발 오디션의 에피소드라면?
A 15 : 몇년전 대단한 솔리스트가 응시를 한 적이 있는데, 불합격이 되자 크게 항의의 뜻을 전해온 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선발 기준이 어떻게 되기에 자기 같은 실력자가 떨어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죠. 이에 대해 지휘자님을 대신해서 제가 답변을 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 선생님의 뛰어나신 가창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솔리스트의 발성과 합창단원의 발성은 전혀 다릅니다. 선생님의 성량과 솔로적인 특성은 자칫 합창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저는 지휘자로서 선생님께 성량을 줄여줄것과 전체 사운드에 닮는 사운드를 만들어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게 되고, 이는 쌍방의 에너지 소모가 클 뿐더러 전체의 하모니를 다듬어야 할 지휘자로서는 체력과 정신력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 너무도 분명하기에 부득이 불합격시킨 것입니다. 솔리스트로서의 선생님의 달란트를 존중합니다. 절대로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Q 16 : 휴단은 어떤 경우에 허락되는지요?
A 16 : 수습기간 1년을 끝내고 정단원이 되었을 때 신청가능하며, 원칙적으로 3개월 한차례에 한정됩니다. 생업 형편이나 병가휴식등의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반드시 운영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Q 17 : 수습단원을 뽑을 때, 입단 순서대로 기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까지 몇기까지 선발하셨고, 심사위원은 누구였는지요?
A 17 : 현재까지 모두 14기가 선발됐습니다. 2011년 1기부터 2013년 5기까지의 오디션은 윤학원감독님이 심사하셨으며, 2014년 6기부터 2020년 14기까지의 오디션은 김상경지휘자님이 주재하셨습니다. 즉 윤학원감독님이 선발한 1기 ~ 5기 단원은 24명이며, 김상경지휘자님이 선발한 6기 ~ 14기 단원은 27명입니다.
Q 18 : 합창단의 수업방식이 매우 특이하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혹시 참관신청이 가능한지요?
A 18 : 녜, 저희 단원 모두가 이미 수십년씩의 합창경력을 쌓은 뒤 이 합창단에 합격했지만, 이처럼 집중력이 요구되는 수업을 받아본 적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토로할 정도입니다. 또한 매스컴의 취재진과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이 저희 수업 현장을 참관한 뒤 감동과 자극을 받았다는 평가를 해 주셨지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습니다. 카페로 참관신청하셔서 저희 수업현장을 직접 지켜보시면 제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실 것입니다.
아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참관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이며, 매우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참관신청을 환영합니다.
Q 19 : 9년전 KBS오디션 장면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19 : 유투브에서 '청춘합창단'을 검색하시면 첫번째 화면에 '2011 청춘합창단'이라는 화면이 나오며 당시의 방송이 76편으로 편집돼 수록돼 있으니 그중 관심 있으신 에피소드를 골라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당부말씀 ❇️
추가 질문이나 수업참관 신청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성함은 본명으로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 소개도 덧붙이면 금상첨화가 되겠군요... 구독 편의를 위해 댓글 질문도 모두 본문으로 옮겨 수록하겠습니다.
첫댓글 앗싸(ASSA)~!!
청춘합창단에대한 궁금증 실타래를 잘 풀어주셔서
큰 도움 됩니다
늘 노력하고 성장하는 청춘 퐈이팅입니다~^^♡^^
역쉬~ 서기장님 짱이십니다~^^ 어쩜 이리도 일목요연하게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시는지...
자세한 질문과 답변 감사합니다.
대단 하십니다.
오우! 카페에 생각보다 많이들 들어오시는군요~~~^^
카페나 홈피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와 관심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