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 클릭하시면 3,116 X 2,931 픽셀로 확대됩니다. KBS중계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고 이후 1.44km 걸어서 해맞이광장(일월산) 도착.
▲ 31번국도 낙동강 지나 봉화터널 들어서기 전(前) 일월산 오르는 들머리.
▲ '해맞이광장'은 일단 KBS중계소까지 간 다음 북동사면과 남서사면 두 가지 등산로 중 하나 선택.
▲ 안내도 클릭하시면 2,000 X 1,500 픽셀로 확대됩니다.
▲ KBS중계소이자 MBC안동중계소죠. 여기에서 왼쪽으로 1.44km 가거나 오른쪽 사면으로 난 등산로 쿵쿵목이(1.3km)까지 간 다음
일월산 '해맞이광장'에 오를 수 있습니다. 북동사면 길은 음지이지만 길은 좋은 편, 쿵쿵목이 길은 숲 길.
▲ 일월산 등산 안내도 클릭하시면 2,000 X 1,124 픽셀로 확대됩니다.
▲ 직진하면 공군레이더기지 정문까지 다다르죠. 초병이 바로 뛰어나오니, Back하게 되겠죠.
▲ 공군레이더기지 정문까지 바리케이트를 치거나 하진 않았죠. 차타고 들어가도 볼만한 건 없습니다.
▲ 파노라마 클릭하시면 3,639 X 800 픽셀로 확대된 그림으로 KBS중계소(MBC안동중계소)와 공군부대 입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노란 꽃 '마타리' 냄새는 별로죠. 좋은 향(香)은 벌과 나비를 유인하지만 고약한 냄새는 파리나 무당벌레 등을 부릅니다.
황순원의 '소나기'에도 마타리가 나옵니다. 소년과 소녀가 산 너머로 놀러간 날 소년이 꺽어준 여러 가지 꽃 중 하나가 '양산같이 노란 꽃" 마타리죠.
미군정에서 정보를 빼낸 한국판 마타하리 김수임(공산주의자 이강국 애인)이 생각나지만 마타리는 순 우리말입니다.
▲ 오른쪽은 일자봉, 왼쪽은 월자봉 가는 방향, 둘을 합쳐서 일월봉이라 부르는 거죠.
▲ 구릿대 잎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도 산형과는 어려운 식물이지요. 구릿대, 궁궁이, 강활...
▲ 치매 전조증상. 명사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렇잖아도 들산님에게 뭐냐고 물어보고 '이질풀'라고 다시 외웠는데 바로 전 까먹음.
그렇게 예쁜 꽃은 아닌데 여기 일월산 둥근이질풀은 거의 예술적이고 군락으로 돋아나더군요. 이렇게 예쁜 이질풀은 처음 봤습니다.
▲ KBS 중계소 바로 뒤가 큰골 내려가는 3거리에 해당되죠. 해맞이광장 가는 길은 북동사면 트레버스 길이라 쉬운 편이고요.
▲ 많은 꽃을 피우고 또 열매를 맺고, 자손들 남기기에 좋은 전략인 듯싶습니다. 촛대승마.
▲ 이런 종류는 꿀풀과 배초향(방아) 두 종류뿐입니다. 배초향은 방아 잎으로도 부르죠.
진한 허브향의 ‘방아 잎’은 경상도 분들이 즐겨 드시는 향신료라 추어탕이나 매운탕 등 어(漁)탕에 들어갑니다.
▲ 산수국은 사기꾼? 양성화를 꽃인 양 오해하게 만들어 벌과 나비를 부릅니다.
▲ 촛대승마의 불뚝 솟은 하얀 꽃의 힘참을 바라보면 제가 힘이 절로 납니다.
▲ 찍어본 분은 아시겠지만 뒤뚱뒤뚱 오리 새끼 모양, 의외로 담기가 까다로은 '흰진범'이죠?
▲ 참나물꽃 향도 참나물처럼 향이 좋습니다. 해맞이광장까지 1.44km 트레버스 하며 2장 씹었죠.
▲ 며느리밥풀꽃. 새며느리, 애기며느리, 알며느리, 수염며느리, 꽃며느리 등 비슷비슷 종류가 많죠.
▲ 처음에는 습한 바위에 뿌리내린 단풍취라 왜소한 줄 알았죠. 앙증맞은 꽃에서 풍기는 향기도 대단해 정말 존경스러웠고요.
'게박쥐취'네요. 단풍취의 경우 꽃잎이 긴 것이 특징인데 위 사진은 아니거든요. 게박쥐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 꽃씨를 키우고, 머금고 있는 저 구부러진 모습에서 자연의 경외감과 신비, 예술성을 느끼게 되네요.
▲ 저렇게 가늘고 부드럽고 고운 촛대승마가 꽃이 지며 씨앗이 맺히면 휘어지며 굳게 변해가는 거죠.
▲ 깃털 같은 부드러움과 강건한 용사의 씨방 기운이 공존하는 촛대승마가 저는 좋습니다.
소녀의 순수함과 활짝 핀 처녀성과 모성이 같이 공존하는 촛대승마의 꽃 사이클.
▲ 가지외대버섯도 가지버섯 종류죠? 식용
▲ 송이풀이라고 K님이 알려주시네요 ^^ 8월~9월에 자주색 꽃이 피며 본종인 송이풀에 비해 줄기가 곧게 서고 잎이 서로 마주나는 게 특징입니다.
송이풀과 달리 잎이 어긋나기가 아닌 마주 나기 때문에 마주송이풀이라고 부릅니다. 통상적으로 그냥 송이풀. 8~9월 피는 흰송이풀도 같은 종류.
▲ 보라색 고운 꽃인 투구꽃(毒)이 피는 거 보면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 사진 찍고 트레버스 길 오느라 58분이나 걸렸네요. 보통 40분이면 오고 당일 산행차림은 30분이면 OK.
▲ 일월산 '해맞이광장' 이렇게 생겼군요. 늦게 온 사이에 벌써 텐트 두 동이 만들어졌고요.
▲ 일자산, 월자산이 따로 있으나, 따지기 싫어하는 요즘 사람을 위해? 그냥 일월봉으로...
일자산은 공군레이더기지가 들어가 있으니 일반인 출입금지라 일자산 끝자락에 일월봉 정상석을 세우고 '해맞이광장'을 조성한 거죠.
▲ KBS 중계소에서 쿵쿵목이 경유 해맞이광장으로 오는 길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산행 싫어하는 분?
▲ 남서 사면 숲길로 오는 길이라, 북동사면 너덜길보다 좀 편하긴 하지만 약간 깁니다.
▲ 마치 공연장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는 영양군 일월산 해맞이광장.
▲ 파노라마 클릭하시면 3,639 X 800 픽셀로 확대된 그림으로 일월산 '해맞이광장'을 가름하실 수 있습니다.
▲ 하산하면 봉화터널을 빠져나온 31번 국도와 만나게 됩니다.(용화리)
▲ 새해 첫 날 영양군민들의 새해맞이 희망과 소망이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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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월지맥을 가면서,일월산에서 조망을 제대로 못했었습니다.지금 사진들을 보면서,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골무이 아니구 송이풀로 보이는디유 존곳에서 잠자구 왔네유
송이풀을 골무라고 했으니... 감사 ^^
잎이 어긋나지 않고 마주나는 '마주송이풀' 같습니다.
혹시 소연산 울련산의 잘못된 표기 아닌감?
울련산이 맞다믄 낙동에서 살짝 비켜나 있지
한자가 울련산? ^^ 확인해야겠네요. 감사
소연산은 듣보잡 산이구먼유~ 울련산이 맞을듯~~~
일월산에서 보면 영양군 수비면 울련산은 왼쪽에 있고 뒤로
멀리 운무에 쌓인 산이 낙동정맥 검마산(△1017.0)인지 백암산(△1002.2)인지 가늠이 안 되는데요?
수비면 울련산(△939.0)은 넘 가까워 아닌 거 같고요. 검마산 같습니다.
요새 강호의 야영팀을 보면 기존 윤더덕사단의 수도권멤버는 거의 와해되면서
까칠이교주파(구원파아니고)로 흡수되는 분위기고,
그러자 윤더덕사단은 포항대구대전 찍는 전국구로 인원을 재편하는가 싶던데요.
그 변화기의 틈새에 종전 교주파 신도회장을 지낸 건빵도사가 새로운 패밀리
하나 만드나 봅니요.
하긴 윤더덕사단의 부대장 출신인 산인이 요즘은 교주파
신도회장으로 활약하는
통에 밀린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재미있자고 허튼 소리 한건데 누가 또 이거 보고 파벌조성이니 뭐니하며
삐지면 어쩐다? 단풍도사가 좀 말려주시게.
재미있자고 할 소리에 삐질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그자저나 권형은 어디派 이신지
막가파야유 마구 암데나 가시니 ㅠ
저야 당근 더덕이파죠.까칠이파에도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서도.
그런데 우리보스 요새 전국구 운영하느라 내치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핫바지 방귀 새듯 수도권멤버들 다빠져 버리네요.
더덕이파 한창 잘나갈때는 입단하려면 대기표 받고 몇달씩
기다렸다던데.
그때 주요 멤버를 보면 좌복산 우돌쇠에 쓰리박(박너물,박들산,박산인)에 등등...
음 여기두 박가가 대세구먼유얼마전 동설텀날에서 박너물님을 잠시 뵈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