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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12
기도의 무릎으로 교회를 새롭게! / 고일성 목사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J. 파커'라는 사람은 그의 글에서 믿음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이는 것에만 매달려 걷는 사람은 어두운 길을 걷는 것이며 경건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삶을 감옥의 음침한 독방에서 지내는 것이다. 종교적이지 않은 문제들에 있어서 조차 믿음은 가장 유용한 삶의 용기와 힘이 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은 믿음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미지의 해안을 탐구하게 하는 것은 믿음이다. 시력이 약해질 때에 탐구의 등불을 다시 돋우는 것은 믿음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자유를 누리게 하는 것도 믿음이며, 문명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게 하는 것도 믿음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저버릴 때 우리는 우리의 생득권을 포기하고 영원히 노예의 상태로 빠지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하늘 나라로 향하는 이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불신자들과 같이 인생 연극을 하고 있지만 그 신분은 언제나 하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고상한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이상을 꿈꾸며 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먹고 입고 사는 문제와 육신 생활의 번영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비록 이 땅 위의 무대에서 인생의 삶을 살고 있지만 영원을 향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빌립보서3:7-9절에 보면"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적인 명성은 어느 날 갑자기 어두운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은 그 정의의 길이 마지막까지 더욱 빛나는 서광과 같기 때문에
세상이 부여하는 명예나 명성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본문12절에는"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고 하늘 나라를 추구하는 성도의 위대한 기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 지파마다 기업의 땅을 나누어 받은 다음 여분네의 아들'갈렙'이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요구한 소원입니다.
여분에의 아들 갈렙은 그니스 족속으로서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방민족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신앙에 충실하였으며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신뢰함으로 가나안 정복의 확신을 백성들에게 보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가나안 정복을 지휘하는 위치에 올랐고 그 옛날 위대한 선조인 아브라함이 묻힌 헤브론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세계사의 위인들이 후세인(人)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것처럼 성경에 나타난 위인들의 믿음을 배워 그들의 믿음을 본받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믿습니다.
특별히 갈렙은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지도한 믿음을 소유하였고, 항상 여호수아의 그늘에 가려서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았지만 본문에 나타난 그의 신앙은 오늘날 성도들에게 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갈렙'이란 이름은 "온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그 이름대로 살았습니다. 85세의 노인인 '갈렙'은 세상적인 번영이나 육신의 안일을 요구하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구함으로 자기의 삶의 의의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그 이름과도 같이 살았던 사람으로서 그의 명성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온 세상에 펴져 있습니다.
그의 삶은 발람과 같이 그렇게 허무한 후회로 끝나는 삶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 그리고 생명을 다하여 섬겼으며, 그 순종의 댓가를 충분하게 보상받았습니다.
2002년 새해들어 그동안 "기도의 무릎으로 교회를 새롭게!" 라는 주제로 1월 첫주 순종을 주제로 시작하여. 부흥. 믿음, 충성, 헌신. 등 계속하여 말씀드려 왔습니다.
오늘은 "여호와여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구했던 갈렙의 기도를 통하여 이상적인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찾아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믿음이 있는 사람의 기도의 모습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인물입니다.
갈렙은 나이 40세 때 모세의 시종으로 부름을 받고 이후 45 년간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자기 민족 앞에서 신의를 지켰던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신앙과 불신앙의 기준에 따라서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가령 발람과 같이 욕심에 가득차 자기 민족까지 저버린 사람, 물질에 눈이 어두워 스승까지 팔아먹은 가롯 유다 같은 사람, 아나니아와 삿비라 같은 사람은 세상의 재물과 명예 따위를 위해서 신앙이나 의리를 포기하므로 허망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와는 달리 아브라함이나 모세와 같은 인물은 오직 하나님께 대한 신앙 때문에 자기 육신의 모든 욕망을 포기하고 일생 동안 외로운 길만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애굽에서 올라온 이스라엘 육십만 군중 가운데서 여호수아와 함께 대표적인 신앙의 인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민14:24).
* 갈렙의 기도의 믿음은?
① 성실한 믿음의 기도입니다.
시89편33절에"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성실함을 폐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하셨고. 89편24절에는"우리와 함께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31편23절에는'하나님께서는 성실한 사람을 보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시편7편8절에는"성실한 척도에 따라 심판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갈렙은 언제나 바르고, 확실하고, 견고한 믿음을 소유함으로써 당시 애굽을 빠져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그 생명을 마쳤지만 여호수아와 더불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 성도 여러분!
오늘의 냉엄한 현실이 우리를 실망시킬 수도 있지만 성실한 믿음으로써 그 현실을 극복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갈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② 약속에 대한 믿음입니다.
본문6절에 보면"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고 하였습니다.
즉 그 옛날 가데스에서 모세의 분부를 받고 이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모세는 이 땅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근거로 여호수아에게 그 땅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신실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맺는 그 언약을 근거로 그에 따라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그 인생에 든든한 보장을 받은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일찍이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회보하기를"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고 선언한 일이 있습니다(민14:8).
그 당시만 하더라도 열두 명의 정탐꾼 가운데 열 명이 그 땅을 악평하여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백성을 선동하였다.
그러나 갈렙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하시고 저희를 도와주실 것으로 확실히 믿고 있었습니다.
민수기14:9절을 보면"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은 인간이 연약한 자신을 바로 알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우심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렙의 믿음의 특징은 철저하게 자기의 지혜나 완력이나 자기의 능력과 힘을 내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앞으로 전진해 나아갔습니다.
④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8절에 보면"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으므로"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그가 온전히 하나님을 좇았다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는 뜻입니다. 참된 신앙은 온전한 순종에 의해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순종과 복종이 동반하지 않는 신앙은 진정한 신앙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순종하되 하나님의 말씀에 목표를 두고 완전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해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가이다.
⑤ 실천하는 믿음입니다.
12절에 보면,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낙 자손을 물리칠 확신이 있었으며, 또한 실제로 그들을 좇아내는데 앞장섰습니다.
가나안 족속을 좇아내는 것은 죄악을 좇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가운데 좇아내야 할 죄악된 요소들이 아직도 남아 있지 않습니까? 성도로서의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는 무엇보다도 악한 세력들을 좇아내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비록 죄의 세력이 가나안의 아낙 자손처럼 강대하다 할지라도 성도들에게는 보잘 것 없는 존재들입니다. 85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죄악과의 전쟁에 앞장설 것을 자청한 갈렙처럼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죄악된 세력과 싸우는 성도들은 늘 실천하는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의 기도입니다.
참된 신앙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갈렙은 지난 45년 동안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바쳐서 주님을 위하여 성실하게 봉사하였습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주님이 뜻하시는 바에 자기 자신을 내맡기셨습니다.
루터는"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돕지 않으신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셨다"라고 말하였습니다.
① 그는 끝까지 신의를 지켰습니다.
민수기14장1-4절에 보면'가데스 바네아에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애굽으로 되돌아가려 할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말자고 외쳤고, 많은 군중들 앞에서 돌아 맞아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했으면서도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민14:10)
② 지도자 모세에 대한 신의를 지켰고 충성했습니다.
민수기14장5절에 보면,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의 반란하는 무리들 앞에서 엎드려질 때 그는 단연 백성들을 안돈시키며 지도자 모세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참된 신앙의 사람은 하나님의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지도자가 위기에 처할 때 고난을 같이하며 자기 몸을 던져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③ 그는 동지에 대한 의리를 지켰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같은 동연배의 사람으로서 다같이 모세를 받들던 막연한 친구사이였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죽으면서 여호수아에게 후계자의 지위를 물려주고 갈렙은 그의 수종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여호수아를 시기하거나 멸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모세를 섬긴 것처럼 여호수아를 받들어 이스라엘의 가나안 점령에 큰 공을 세우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혹시 하나님을 굳게 신뢰했다가, 상황이 바뀌면 원망하기도 했다가,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자기가 해결하려고 끙끙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도 의리를 지킬줄 알아야 사람 대접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형편과 처지에 따라 자기 유익을 위하여서는 의리를 헌신짝처럼 저버리게 되면 그 사람은 대접받지 못합니다.
④ 마지막까지 헌신하기로 원했습니다.
참된 신앙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젊은 시절에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은 나이 많아 노령이 되면 일하기를 싫어하고 편히 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그러나 갈렙은 8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일하기를 자원했습니다.
신앙의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몸도 마음도 항상 건강하게 사는 자입니다. 모세도 120세나 되도록 쉬지 않고 주님의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나이를 자랑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일에 몸을 던져 봉사하는 사람은 늙어도 기력이 쇠하지 않고 새 힘을 얻게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믿습니까?.
3. 꿈을 가진 사람의 기도였습니다.
갈렙은 보통 사람들보다 다른 안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보낸 열두 명의 정탐꾼 가운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급급하여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려 했지만 갈렙은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헤아릴 줄 알았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백성들은 자기 한 사람의 안일만을 꽤하고 육신 생활의 평안만을 구하려 하였으나 그는 오직 오고 오는 후손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누리게 될 신령한 기업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위대한 신앙을 가졌습니다.
갈렙은 비젼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꿈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면 만족도 없고 소망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갈렙은 오직 천지만물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만족과 기쁨을 주심을 믿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섬겨 참된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신앙의 큰 꿈과 야망을 가진 사람은 육체는 늙어져도 마음은 더욱 새롭게 되며 언제나 고상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신앙적인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주저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합니다. 오히려 힘들고 어려워도 확실한 믿음과 불퇴전의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라고 했습니다. 그 성읍은 옛날부터 난공불락의 요새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은 접근하기를 주저하며 물러서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진격하기를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다는 신앙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갈렙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그들을 좇아 내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자기를 띠 띠우고 그에게 놋 활을 당길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시18:32-34).
로마서8:37절에는"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습니까?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② 승리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갈렙은 견고한 성들을 가진 아낙 사람들과 싸워 그곳을 쉽게 정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필경은 승리의 깃발을 꽃을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승리뿐이기 때문입니다.
③ 그는 믿고 하나님께 축복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갈렙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갈렙은 그 조건을 수행함으로 해서 그 산지를 당장에 소유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결코 과분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그 은혜를 입어 최고의 축복, 즉 만족스러운 영혼을 얻은 것은 그의 하나님께 대한 정직한 믿음으로서의 보상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축복을 나에게 지금 주소서"라고 호소하십시오.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것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나에게 맡겨진 모든 일들을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십시오.
"나를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행하게 하소서"라는 이 고백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고백임을 알아야 합니다.
4. 갈렙은 다음의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①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
"이제 보소서 이 사십 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라고 하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신으로 마음이 흔들렸으나 그는 하나님의 권능에 힘입어 험난한 광야 사십년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믿음을 통한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맺은 그 언약을 근거로 그에 따라서 인도해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반드시 승리하게 됨을 알았습니다.
② 선하신 하나님
본문11절에 보면 갈렙은"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힘이 여호와께 기쁨이 된다면 시간이 지난다고 하여서 그 힘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고 가꾸시면 나무는 항상 생기가 넘칩니다.
나무가 싱싱하고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은 그 나무를 가꾸는 자의 많은 정성과 돌봄입니다. 그와같이 믿음이 강건한 성도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은 반드시 승리하고 맙니다.
결국 믿음의 사람 갈렙에게 헤브론 산지가 그의 기업으로 주어졌습니다.
본문13-14절에 보면"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기업은 갈렙처럼 믿음있는 사람만이 차지합니다. 자기의 사명을 알고 헌신하는 사람에게돌아오는 상급입니다. 사실 이러한 사람은 후세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스런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두고 두고 신앙의 사표가 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갈렙을 통하여 축복받는 길을 보았습니다.
성실한 믿음, 온전한 믿음, 실천하는 믿음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그는 매우 정직했고, 관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헌신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꿈이 있었습니다.
결국 믿음의 사람 갈렙에게 헤브론 산지가 기업으로 주어졌습니다. 우리 모두 믿고 구하며 순종하다가 축복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