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부라우(붉은) 나루터 길 안 쪽 숲 속에 자리잡았지요
(나루주변의 바위들이 붉은 색을 띠어 붉은바위-붉바우-부라우라는 명칭이 되었다고 해요)
여주 그림책 길 여러분들이
미리 준비해주신 감사의 길이었습니다
소리꾼 차영석 민들레님의
[흔들린다] [민들레는 민들레] 소리 공연도 특별했습니다
구월이(최보겸 군)가 시작할 분을 뽑아주었어요
아멜리에
숲에서 보낸 마법같은 하루
밑천의 천
마뭇
하늘천의 천
처럼처럼
여전히쿵쿵
기적
또또
나무숲
줌 제폰으로 틀어놓느라
나머지 분들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ㅜㅜ
함께 걷는 저 뒷모습들
가는 길에 엇진 검정푸들도 만나고
길을 따라
서로 반가이
거북이를 담는 작은별
잘들 노는 어른이들
길 위에서
그림책
사람책 함께
언제나 하늘이 거기 있네요
p.s.
전날 토요일 저녁
[그림책, 삶을 물들이다] 공연 모습
작은별과 아멜리에
귀여워
머뭇님의 오프닝
몸으로 하는 공연에 함꺼 참여~~
* 공연과 그림책 길 자세한 후기는 조만간 작은별 영상으로 나오니, 기다려 주세요^^
첫댓글 잠잠해지지 않는 코로나로 15일 진행된 여주 그림책 체험_열다보다걷다 그림책 길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서 외부인 입장에서 16일 참여에 머뭇한 마음이었는데 '머뭇'님의 답글에 홀가분히 겉을 수 있었습니다.
여주님들의 따듯함과 온통 하늘이었던 여강길, 자연으로 둘리워진 그림책 나눔터, 나눔터를 물들인 민들레님의 소리,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사람책 ..
.. 너무 편한 길이었습니다^^
느무느무 맛있었던 칼만두에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든든했고 산들님이 주신 달콤함으로 졸음 잘 쫒아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그림책 길에서 또 뵈어요♡
그 칼만두 막고싶었는디ㅜㅜ 꼭 먹고말테다..앗, 여주카레도 죽여요
@뚜셰 내년 여주 그림책길도 준비해야겠네요 ㅎㅎ
살짝 쌀쌀하긴 했지만 적당한 날씨에 걷기 좋았던 날, 여강길 따라 오랜만에 그림책 길을 걷다 하는데 참 좋았어요!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흘러온 강물따라 사박사박! 브라우 나루터 숲속에서의 그림책 나눔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숲 속에 불어오던 바람맛이 참 좋았답니다♡
약식과 모시떡도 쵝오였죠!!!
@뚜셰 진안에도 모시떡 사갈게요 ㅎㅎㅎ
여주 그림책 길동무들에게도 좋은 날이었어요. 민들레님의 노래와 함께 흔들리던 나무들은 어느 배경보다 근사했고요. 멀리서 오신 손님들 덕분에 함께 걷는 길이 더 즐거웠지요.
북콘부터 ~그림책 길까지♡ 덕분에 멋진 가을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