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부산 대각사에서 크랭크인, 3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전편 <달마야 놀자>에 이은 따뜻한 휴먼 코미디 <달마야, 서울 가자>(감독 육상효, 공동제작 타이거픽쳐스/씨네월드)가 지난 15일 부산 광복동에 있는 대각사에서 크랭크인했다. 전날인 14일 정진영, 신현준, 이문식, 이원종 등 출연 배우와 스탭이 모여 고사를 지낸 <달마야, 서울 가자> 팀은 맑은 날씨 속에 대각사 마당에서 스님들과 건달들이 처음 만나는 장면 촬영으로 앞으로 3개월간의 촬영을 시작했다.
2001년 전국 400만 관객을 동원한 <달마야 놀자>의 속편인 <달마야, 서울 가자>는 스님 4명이 노스님의 유품을 전하러 서울에 있는 절로 내려갔다가 빚더미에 올라 있는 절을 지키기 위해 건달들과 벌이는 맞짱 한판을 그린 이야기로 정진영, 신현준, 이문식, 이원종 등이 출연하고 <아이언 팜>을 연출한 육상효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날 첫 촬영장면은 스님들과 건달들이 처음 만나는 장면. <달마야 놀자>의 주지스님이 남기신 유품을 전해주러 서울 한복판의 절에 왔다가 절이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을 안 청명스님(정진영 분), 대봉스님(이문식 분), 현각스님(이원종 분)이 법적으로 절을 소유하게 된 대륙개발의 건달들 범식(신현준 분) 일당과 처음 만나게 장면이 촬영됐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장에서는 <달마야 놀자> 이후 3년여만에 뭉친 스님(정진영, 이문식, 이원종)들의 편안한 리드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달마야, 서울 가자>는 5월말까지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촬영을 마친 뒤 오는 7월초 개봉할 예정이다. 총 제작비 44억이(순 제작비 27억/마케팅비 17억) 투입되며 KM컬쳐에서 투자했다.
[달마야, 서울 가자]
출처-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