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길, Plan Do See
청년부에서는, 지난 주일에 청년들에게 다이어리를 선물하였습니다. 35,000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Plan Do See” 다이어리입니다. 이 다이어리의 구조는 간단합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런 다음 한 달, 또 한 주간, 최종적으로는 하루를 시간대별로 계획을 세우는데, 이를 “Plan”이라 하고, 그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을 “Do”라고 하고, 매일 저녁마다 실행여부를 체크하고 반성하는 것을 “see”라고 하는,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다이어리입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이 다이어리를 선물하기 전에, 지난 11월부터 두 달간 이 방식대로 다이어리를 직접 써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정말 유용한 방식이라는 확신이 생겼고,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한해를 살아보았으면 하는 소망에서, 다이어리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3년 우리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고민하면서 주제를 정하고 여러 가지 실행계획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의 “Plan”이 세워졌으니, 이제 열심으로 “Do” 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행한 바를 돌아보는 “See”를 통하여, 더 좋은 길들을 찾아가면 될 것입니다. 선한 계획들을 세우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 믿으며,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실천에 옮기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하며 걸어가면서,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다. 우리는 다만 주어진 시간들을 열심히 살아낼 뿐입니다.
하루하루를 계획한 대로 살아내고, 매 달을 그렇게 살아내면서, 이 한해를 꽉 찬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우리 교우들과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