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싱클홀이 발생하여 자동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위치는 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입니다.
싱크홀의 규모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해당 구간을 지나던 차량들이 덜컹거리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 사고 발생 8분전쯤 인근 장소를 지나다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고 촬영하였고 이를 "(구청) 담당 부서에 점검해 보라고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분 뒤 싱크홀이 발생하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 해당 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싱크홀로 인해 차량 운전자인 80대 남성은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7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 바로 아래쪽으로 도시가스관과 상수도관 등이 지나가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우려도 있었으나 다행히 가스관 파손이나 가스 누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