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즐기는 국민스포츠로”
(사)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 창립총회
손주관 기자
2025.09.13
[서울=글로벌 뉴스통신]
(사)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가 9월 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립 행사에는 김환기 경기도지사 특보, 김대기 대구파크골프연맹 회장, (사)세종장애인체육발전포험 배규현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협회는 청소년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 학교 기반 인프라 구축과 정기 대회 운영 등 중장기 로드맵을 밝혔다.
국내 파크골프는 협회 등록 회원 수가 2020년 4만5천 명에서 2024년 18만4천 명으로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영역으로의 확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협회는 ‘오늘의 안중근’ 사무실 개소식을 겸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김홍규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자, 청소년에게 인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라며 “학교 기반 인프라, 정기 대회, 유소년 팀 운영, 스포츠 연계 진로 지원, 사회적 협력 강화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표 스포츠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환기 경기도지사 특보, 김대기 대구파크골프연맹 회장, (사)세종장애인체육발전포험 배규현 대표 등 지역 체육계 인사와 동호인들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협회는 의정부를 거점으로 전국 단위 저변 확대에 나선다.
국무조정실은 올해 1월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 수 기준으로 파크골프 이용 인구는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했다”며 2020년 4.5만→2022년 10.6만→2024년 18.4만 명으로의 확대를 공식 확인했다.
아울러 2024년 6월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체육시설에 파크골프장을 포함하는 규제 개선이 이뤄지며 시설 접근성도 개선됐다.
민간 조사·보도에 따르면 2024~2025년 사이 전국 파크골프장 수는 400곳 안팎으로 늘었고(2024년 11월 기준 411곳), 이용 수요와 지자체 조성 계획이 맞물리며 추가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영역 확장 조짐도 뚜렷하다.
전남 나주 반남초는 방과후 골프부·학교 스포츠클럽에 파크골프를 도입해 수업과 놀이를 연계했고, 경북 안동에서는 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파크골프를 운영해 참여 저변을 넓히고 있다.
서울시체육회 역시 파크골프를 “노인·여성·어린이·장애인이 함께하는 친환경 생활체육”으로 소개하며 지역 공동체적 효용을 강조한다.
창립총회를 연 의정부 지역에선 시 협회 출범과 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 기반 확충이 진행 중으로, 청소년 파크골프의 거점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는 ▲학교 기반 인프라 구축 ▲정기 대회 개최 ▲유소년 팀 운영 ▲스포츠 연계 진로 지원 ▲사회적 협력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급성장하는 생활체육 수요와 정책 환경 개선, 학교·지자체 현장의 도입 사례가 맞물리며, 협회가 제시한 청소년 중심 모델이 현장 안착에 속도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