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五十六 卷 離世間品(4);十種願無碍
대방광불화엄경 제 오십육 권 이세간품(4);십종원무애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神力無礙用。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신력무애용。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신통한 힘에 걸림 없는 작용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以不可說世界置一塵中無礙用;於一塵中現等法界一切佛剎無礙用;
소위:이불가설세계치일진중무애용;어일진중현등법계일체불찰무애용;
이른바 말할 수 없는 세계를 한 티끌 속에 두는 걸림 없는 작용과,
한 티끌 속에 법계와 같은 모든 세계를 나타내는 걸림 없는 작용과,
以一切大海水置一毛孔,周旋往返十方世界,而於眾生無所觸嬈無礙用;
이일체대해수치일모공,주선왕반십방세계,이어중생무소촉요무애용;
온갖 큰 바닷물을 한 털구멍에 넣어가지고,
시방세계로 돌아다니면서도, 중생을 시끄럽게 하지 않는 걸림 없는 작용과,
以不可說世界內自身中,示現一切神通所作無礙用;
이불가설세계내자신중,시현일체신통소작무애용;
말할 수 없는 세계를 제 몸 속에 넣어서,
모든 신통한 일을 보이는 걸림 없는 작용과,
以一毛繫不可數金剛圍山,持以遊行一切世界,不令眾生生恐怖心無礙用;
이일모계불가수금강위산,지이유행일체세계,불령중생생공포심무애용;
한 털로써 셀 수 없는 철위산을 얽어가지고, 모든 세계로 돌아다니면서도,
중생들로 하여금 공포한 마음을 내지 않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과,
以不可說劫作一劫,一劫作不可說劫,於中示現成壞差別,不令眾生心有恐怖無礙用;
이불가설겁작일겁,일겁작불가설겁,어중시현성괴차별,불령중생심유공포무애용;
말할 수 없는 겁으로 한 겁을 만들고, 한 겁으로 말할 수 없는 겁을 만들며,
그 가운데서 이루고 무너지는 차별을 나타내면서도, 중생들의 마음을 공포하지 않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과,
於一切世界 現水、火、風災種種變壞而不惱眾生無礙用;
어일체세계 현수、화、풍재종종변괴이불뇌중생무애용;
모든 세계에서 수재·화재·풍재의 갖가지 파괴를 나타내면서
중생을 시끄럽게 하지 않는 걸림 없는 작용과,
一切世界三災壞時,悉能護持一切眾生資生之具不令損缺無礙用;
일체세계삼재괴시,실능호지일체중생자생지구불령손결무애용;
모든 세계가 수재·화재·풍재로 무너질 적에,
모든 중생들의 살림살이를 보호하여 파괴되지 않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과,
以一手持不思議世界,擲不可說世界之外,不令眾生有驚怖想無礙用;
이일수지불사의세계,척불가설세계지외,불령중생유경포상무애용;
한 손으로 부사의한 세계를 들어,
말할 수 없는 세계 밖에 던져도, 중생들을 놀라지 않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과,
說一切剎同於虛空,令諸眾生悉得悟解無礙用。是為十。
설일체찰동어허공,령제중생실득오해무애용。시위십。
모든 세계가 허공과 같다고 말하여, 여러 중생을 깨닫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力無礙用。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력무애용。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힘에 걸림 없는 작용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眾生力無礙用,教化調伏不捨離故;剎力無礙用,示現不可說莊嚴而莊嚴故;
소위:중생력무애용,교화조복불사리고;찰력무애용,시현불가설장엄이장엄고;
이른바 중생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교화하고 조복하여 버리지 않는 연고며,
세계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말할 수 없는 장엄을 나타내어 장엄하는 연고며,
法力無礙用,令一切身入無身故;劫力無礙用,修行不斷故;
법력무애用,령일체신입무신고;겁력무애용,수행부단고;
법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모든 몸으로 몸이 없는 데 들게 하는 연고며,
겁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수행이 끊이지 않는 연고며,
佛力無礙用,覺悟睡眠故;行力無礙用,攝取一切菩薩行故;
불력무애용,각오수면고;행력무애용,섭취일체보살행고;
부처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잠을 깨닫는 연고며,
행하는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모든 보살의 행을 거두어 가지는 연고며,
如來力無礙用,度脫一切眾生故;無師力無礙用,自覺一切諸法故;
여래력무애용,도탈일체중생고;무사력무애용,자각일체제법고;
여래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일체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는 연고며,
스승 없는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스스로 모든 법을 깨닫는 연고며,
一切智力無礙用,以一切智成正覺故;大悲力無礙用,不捨一切眾生故。是為十。
일체지력무애용,이일체지성정각고;대비력무애용,불사일체중생고。시위십。
온갖 지혜의 힘의 걸림 없는 작용이니, 온갖 지혜로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연고며,
큰 자비의 힘 걸림 없는 작용이니,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는 연고로, 이것이 열입니다.
佛子!如是名為:菩薩摩訶薩十種無礙用。
불자!여시명위:보살마가살십종무애용。
불자여,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걸림 없는 작용이라 이름하나니,
若有得此十無礙用者,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欲成、不成,隨意無違,
약유득차십무애용자,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욕성、불성,수의무위,
만일 이 열 가지 걸림 없는 작용을 얻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거나 이루지 않거나 마음대로 되고 어기지 않을 것이며,
雖成正覺而亦不斷行菩薩行。
수성정각이역부단행보살행。
바른 깨달음을 이룬다 하여도 보살의 행을 끊지 않을 것이니,
何以故, 菩薩摩訶薩發大誓願,入無邊無礙用門,善巧示現故。
하이고, 보살마가살발대서원,입무변무애용문,선교시현고。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이 큰 서원을 내고
그지없이 걸림 없는 작용의 문에 들어가, 교묘하게 나타내어 보이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遊戲,何等為十.
佛子!보살마가살유십종유희,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유희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以眾生身作剎身,而亦不壞眾生身,是菩薩遊戲;
소위:이중생신작찰신,이역불괴중생신,시보살유희;
이른바 중생의 몸으로써 세계의 몸을 만들면서도, 중생의 몸을 깨뜨리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以剎身作眾生身,而亦不壞於剎身,是菩薩遊戲;
이찰신작중생신,이역불괴어찰신,시보살유희;
세계의 몸으로써 중생의 몸을 만들면서도, 세계의 몸을 깨뜨리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於佛身示現聲聞、獨覺身,而不損減如來身,是菩薩遊戲;
어불신시현성문、독각신,이불손감여래신,시보살유희;
부처의 몸에 성문과 독각의 몸을 나타내어도, 여래의 몸을 손감하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於聲聞、獨覺身示現如來身,而不增長聲聞、獨覺身,是菩薩遊戲;
어성문、독각신시현여래신,이불증장성문、독각신,시보살유희;
성문과 독각의 몸에 여래의 몸을 나타내어도, 성문과 독각의 몸을 증장하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於菩薩行身示現成正覺身,而亦不斷菩薩行身,是菩薩遊戲;
어보살행신시현성정각신,이역부단보살행신,시보살유희;
보살의 행을 하는 몸에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몸을 나타내어도,
보살의 행을 하는 몸을 끊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於成正覺身示現修菩薩行身,而亦不減成菩提身,是菩薩遊戲;
어성정각신시현수보살행신,이역불감성보제신,시보살유희;
바른 깨달음을 이룬 몸에 보살의 행을 닦는 몸을 나타내어도,
보리를 이루는 몸을 감하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於涅槃界示現生死身,而不著生死,是菩薩遊戲;
어열반계시현생사신,이부저생사,시보살유희;
열반의 세계에 생사의 세계를 나타내어도 생사에 집착하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於生死界示現涅槃,亦不究竟入於涅槃,是菩薩遊戲;
어생사계시현열반,역불구경입어열반,시보살유희;
생사하는 세계에 열반을 나타내어도 끝까지 열반에 들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入於三昧而示現行、住、坐、臥一切業,亦不捨三昧正受,是菩薩遊戲;
입어삼매이시현행、주、좌、와일체업,역불사삼매정수,시보살유희;
삼매에 들어서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모든 법을 나타내어도,
삼매정수를 버리지 않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在一佛所 聞法受持,其身不動,而以三昧力,於不可說諸佛會中各各現身,
재일불소 문법수지,기신부동,이이삼매력,어불가설제불회중각각현신,
한 부처님 계신 데서 법을 듣고 받아 지녀도, 그 몸은 동요하지 않고,
삼매의 힘으로 말할 수 없는 모든 부처님 회중에서 각각 몸을 나타내면서도,
亦不分身,亦不起定,而聞法受持相續不斷,
역불분신,역불기정,이문법수지상속부단,
몸을 나누지도 않으며, 선정에서 일어나지도 않으며,
법을 듣고 받아 지님이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으며,
如是唸唸 於一一三昧身 各出生不可說不可說三昧身,
여시점점 어일일삼매신 각출생불가설불가설삼매신,
이와 같이 잠깐잠깐마다 낱낱 삼매의 몸에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몸을 내며,
如是次第一切諸劫猶可窮盡,而菩薩三昧身不可窮盡,是菩薩遊戲。
여시차제일체제겁유가궁진,이보살삼매신불가궁진,시보살유희。
이렇게 차례차례로 모든 겁이 다할지언정,
보살의 삼매의 몸은 다할 수 없나니, 이것이 보살의 유희입니다.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如來無上大智遊戲。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여래무상대지유희。
이것이 열이니,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유희를 얻습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境界。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경계。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경계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示現無邊法界門,令眾生得入,是菩薩境界;
소위:시현무변법계문,령중생득입,시보살경계;
이른바 그지없는 법계의 문을 나타내어 중생들이 들어가게 하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示現一切世界無量妙莊嚴,令眾生得入,是菩薩境界;
시현일체세계무량묘장엄,령중생득입,시보살경계;
모든 세계의 한량없는 묘한 장엄을 나타내어 중생들이 들어가게 하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化往一切眾生界,悉方便開悟,是菩薩境界;
화왕일체중생계,실방편개오,시보살경계;
모든 중생의 세계에 변화하여 가서 방편으로 깨우치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於如來身出菩薩身,於菩薩身出如來身,是菩薩境界;
어여래신출보살신,어보살신출여래신,시보살경계;
여래의 몸에서 보살의 몸을 내고 보살의 몸에서 여래의 몸을 내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於虛空界現世界,於世界現虛空界,是菩薩境界;
어허공계현세계,어세계현허공계,시보살경계;
허공계에서 세계를 나투고 세계에서 허공계를 나투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於生死界現涅槃界,於涅槃界現生死界,是菩薩境界;
어생사계현열반계,어열반계현생사계,시보살경계;
생사계에서 열반계를 나타내고 열반계에서 생사계를 나타내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於一眾生語言中,出生一切佛法語言,是菩薩境界;
어일중생어언중,출생일체불법어언,시보살경계;
한 중생의 말 가운데 모든 불법의 말을 내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以無邊身現作一身,一身作一切差別身,是菩薩境界;
이무변신현작일身,일신작일체차별신,시보살경계;
그지없는 몸으로 한 몸을 만들고 한 몸으로 모든 차별한 몸을 만드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以一身充滿一切法界,是菩薩境界;
이일신충만일체법계,시보살경계;
한 몸으로 모든 법계에 가득하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於一念中,令一切眾生發菩提心,各現無量身成等正覺,是菩薩境界。
어일념중,령일체중생발보제심,각현무량신성등정각,시보살경계。
잠깐 동안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며,
각각 한량없는 몸을 나타내어 정등각을 이루게 하나니, 이것이 보살의 경계입니다.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如來無上大智慧境界。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여래무상대지혜경계。
이것이 열이니,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경계를 얻습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力。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력。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힘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深心力,不雜一切世情故;增上深心力,不捨一切佛法故;
소위:심심력,불잡일체세정고;증상심심력,불사일체불법고;
이른바 깊은 마음의 힘이니, 모든 세상의 사정이 섞이지 않은 연고입니다.
더 올라가는 깊은 마음의 힘이니, 모든 불법을 버리지 않는 연고입니다.
方便力,諸有所作究竟故;智力,了知一切心行故;
방편력,제유소작구경고;지력,료지일체심행고;
방편의 힘이니, 모든 짓는 일이 끝나는 연고입니다.
지혜의 힘이니, 온갖 마음과 행을 아는 연고입니다.
願力,一切所求令滿故;行力,盡未來際不斷故;
원력,일체소구령만고;행력,진미래제부단고;
원하는 힘이니, 모든 구하는 바를 만족케 하는 연고입니다.
행하는 힘이니,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끊어지지 않는 연고입니다.
乘力,能出生一切乘,而不捨大乘故;
승력,능출생일체승,이불사대승고;
타는 힘이니, 모든 탈것을 내지마는 대승을 버리지 않는 연고입니다.
神變力,於一一毛孔中,各各示現一切清淨世界一切如來出興世故;
신변력,어일일모공중,각각시현일체청정세계일체여래출흥세고;
신통변화의 힘이니,
낱낱 털구멍 속에서 모든 청정한 세계와 모든 여래께서 세상에 나심을 각각 나타내는 연고입니다.
菩提力,令一切眾生發心成佛無斷絕故;
보제력,령일체중생발심성불무단절고;
보리의 힘이니,
일체 중생들로 마음 내고 부처 이루게 하여 끊어짐이 없는 연고입니다.
轉法輪力,說一句法悉稱一切眾生諸根性慾故。
전법륜력,설일구법실칭일체중생제근성욕고。
법륜을 굴리는 힘이니
한 구의 법을 말하여도 일체 중생의 근성과 욕망에 맞는 연고입니다.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諸佛無上一切智十力。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제불무상일체지십력。
이것이 열이니,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부처님의 위없는 온갖 지혜의 열 가지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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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95(제 56 권)/38/ 이세간품(離世間品)(4) ; 십종원무애(十種願無碍) ②|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