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수리부대 군인가족들이 부대와 (사)예성이 진행하는 미술심리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부대제공 | 육군6포병여단 예하 독수리부대가 지난달 26일부터 미술심리지도사 양성교육이라는 특별한 군인가족 지원프로그램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사단법인 예성과 연계해 무료로 진행 중인 이번 지원프로그램에는 독수리부대 외에도 인접부대 군인가족까지 모두 22명이 참가하고 있다. 보육교사 양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사)예성은 남편이 군인일 경우 거주지역이 자주 바뀌므로 인해 아내의 자기 계발과 사회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향후 문화센터 취업과 상담 등을 통한 손쉬운 인맥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이와 같은 지원프로그램을 제안한 것.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수원여대 등 7개 기관에서 미술심리치료에 대한 강의를 맡고 있는 정정연 강사가 오는 25일까지 5주간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와 실제 진단·치료기법과 같은 알찬 내용을 전하고 있다, 또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해 미술심리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계이(대령) 독수리부대장은 “가정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며 “군인가족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아실현과 가정의 안녕, 지역사회의 공헌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육에 참가 중인 전 대령의 아내 한연숙 씨는 “평소 병사들과 만날 때 신세대 장병들의 마음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지만 도울 방법을 몰랐다”고 말한 뒤 “이번 교육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 |
첫댓글 둘째 친구녀석이 신교대에서 훈련마치면 6포병여군단에 배속된다는데...아들친구녀석 생각에 얼른 보게되네요..ㅎㅎ좋은 취지인거 같습니다..
전역후을 대비한 좋은프로그램을 운영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