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그리스 애게이海에 있는 Kykladen
섬群의 하나인 싼또리니섬
일명 티라(Thira) 라고도 부른다.
애게이해의 섬들을 찾아보는 사람은 이곳 싼또리니를 꼭 한번
찾아 가보아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3000여년전 이 섬은 화산의 폭발로 거의 전부가 다 날라가고
지금은 옛 섬의
가장자리만 남아 있다고 한다.
아직도 이 섬의 땅이 평화를 찾지 못해서 크고 작은
지진이 많이 일어난다.
몇 고고학자들은 이 싼또리니를 그 전설로 얽힌 바다로
침몰해서 없어졌다는
옛 Atlanta 라는 도시라고 믿고도
있다.
무엇보다도 싼또리니의 화산폭발로 인한 "쓰나미"가
크레타를 강타해서
크레타의 미노이(Minoi)문명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학설도
있다.
싼또리니섬에서 가까이에 있는 이오스(Ios)섬에는 해변에서 수영을
하면
싼또리니쪽에서 속돌(輕石 독일어로 Bimsstein)이 떠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가벼운 돌로 물에 떠서 파도에 따라 아직도 돌아다닌다.
약 300미터 높이로 올라가야
사람사는 집들이 나온다.
우리가 이 섬을 찾아갔을때는 당나귀 '물리' 를 타고 올라가라고 하던데
노력을 하는 당나귀들이 불상해서 걸어서 땀을 흘리며 올라갔다.
그리스의 애게이해 섬들에는 섬사람들이 집들을 거의 다
산위에 지었다.
파도의 위험도 있었겠지만 옛날에는 해적들이 무서워서 산위에다
집들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집동네는 그야말로
하나의
迷宮이다. 해적들이 동네집들을 쉬 찾지 못하게 했던
이유다.
어느섬에 가더라도 크고 작은 교회나 작은
성당들이 많다.
특히나 절벽위에 지어놓은 성당들은 퍽이나 인상적이다.
배로 북쪽에서 오든가 남쪽에서 오든가 배에서 바라보는 티라(Thira)의
전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지리학자들만을 위한 경치가 아니다.
여러색갈의 地層은 百聞不如一見이라고 자신이 한번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