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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의 환상
08.1.2.김춘일 언니
머리말입니다. 여기 ‘동광원의 사람들’책의 머리말입니다. 김 흥호 교수님의 쓰신 머리말 보겠습니다. ‘이 책은 동광원 어른들의 순진한 삶을 엿보게 하는 좋은 글들이다. 동광원을 시작한 이 공(空)은 하늘에 가득한 얼, 자체 얼음과 같은 어른이셨다. 그리고 그분을 이은 이 현필은 끝없이 고신극기(苦辛克己)하는 험준한 산으로 신비한 구름에 덮여 한없이 깨끗한 설산 이었다. 정 인세 오 북환 김 준호 김 준 김 금남 그 밖의 많은 여러 어른들은 설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차디찬 샘물과 같은 어른들이다. 어떻게 이 땅에 이렇게 아름다운 높은 산이 흰 눈을 이고 찬 샘물을 쏟아 내면서 자리 잡게 되었을까? 다만 이 땅을 가엽게 생각하시어 내려주신 그 크신 은혜에 감격할 따름이다. 그들의 마음 맑기가 빈 하늘같고 그들의 뜻 굵기가 지리산 같다고나 할까? 주신 기심청정여호공(其心淸淨如虛空) 기의부동여지리(其意不動如智異), 우리 동방에 비친 동광의 창 빛이요. 그 빛을 먹고사는 참 생명의 푸른 동산이다.’ 예, 간단하면서도 또 이 김 흥호 교수님의 머리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서 닿았습니다. 참 아는 만큼 보인다고 우리들이 지금 이렇게 이 어른의 말씀처럼 맑고 차게 이렇게 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어른들의 얼, 어른들의 사랑과 진리, 깨닫고 가신 그 삶을 이렇게 들추어서 말씀 하신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과연 참 학자고, 영이 열려있는 분의 글이 아닌가? 저는 어두워서 모르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58년경이라고 생각되어 지는데요.
그때 유 영모 선생님이 제일 처음에 그 전에도 오셨는지 저는 몰라요. 제가 동광원에 들어온 뒤에 58년경이라고 생각되어 지는데요. 그때 유 영모 선생님이 제일 처음에 광주 오셔서 말씀 하시는데 다른 말씀은 좀 어렵고 그래요. 지금도 심 중식 그 손자격이지요. 김 흥호 선생님이 유 영모 선생님의 아들이고 그 아들이니까 심 중식 그 교수님 그분 강의도 좀 어려워요. 지금 듣기도, 그러니까 유 영모 선생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또 한마디씩 걸리는 말씀이 참 은혜스러웠습니다. 그때 제일 처음에 오셔서 말씀 해주신 말씀은 기억이 안 되는데 요 시만 기억이 됩니다. 이 시가 김 흥호 교수님은 뒷줄을 바꿨어요. 그때 유 영모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시는 기심청정여호공(其心淸淨如虛空) 해의부동여수미(咳意不動如須彌) 아주 짤막한 시에요. 그 이 뜻은 그 마음이 맑고 고요하기가 빈탕 하늘과 같고 기심청정여호공(其心淸淨如虛空) 그 마음이 기심 청정 맑을 청(淸)자 고요할 정(靜)자 맑고 고요하기가 구름 한 점 없는 빈탕 하늘과 같고 해의부동여수미(咳意不動如須彌) 누가 나를 책망하거나 잘했다고 칭찬하거나 흔들리지 아니함이 수미산과 같아야 된다. 그런 뜻이지요. 우리는 조금이라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 들으면 그냥 화가 나고 너는 얼마나 잘하냐? 하는 식으로 흔들리고 또 칭찬해 주면 또 헤헤 낙낙하고 좋고 그러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아야 된다는 뜻이지요. 그렇지 않다는 뜻은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 말이에요.
하나님과 영계가 이루어져서 사는 생활 믿음 하나님 다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는데 시편 139편과 같이 내가 앉고 일어서는 것, 내 생각 중심 사상까지 무슨 생각 하는 것 까지 누구 미워하는 마음까지 누구 사랑하는 마음까지 다 알고 계시는데 무엇이 억울해? 억울할 것도 좋아할 것도 없지. 하나님께서 보신 그대로니까. 그런데 두 번째 줄을 기심청정여호공(其心淸淨如虛空) 해의부동여수미(咳意不動如須彌) 누가 나를 칭찬해 주거나 야단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그것이 이제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신앙의 뿌리가 깊이 박힌 인격이다.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기의부동여지리(其意不動如智異) 여기 설명이 나와 있지요. 지리산이라고나 할까? 그들의 마음 맑기가 빈 하늘같고 그들의 뜻 굵기가 지리산 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수미산, 해의부동여수미(咳意不動如須彌) 수미산은 인도에 가 있는 산인데 그것도 실제 있는 산이 아니고 상징적인 산이라고 그 사전에는 나와 있데요.
그러니까 인도 불교에서 나오는 시 인 것 같아요. 여기 한번 따라서 생각해보고 지나가십시다. 기심청정여호공(其心淸淨如虛空) 기의부동여지리(其意不動如智異) 여기 나가면 지리산 보이지요? 아주 어제도 오면서 이렇게 지리산이 보이는데 그 상봉 쪽이 하얗게 눈으로만 덮여있어요. 구름이 그 시간에 없어서 보면서 왔습니다. 그렇게 지리산과 같다. 그 뜻이 마음이 흔들림이 없이 있는 것이 지리산과 같다. 그렇게 보신 것이에요. 김 흥호 교수님이 김 흥호 교수님에 대해서 우리가 여러 번 오셔서 여름 수양회 때 오셔서 말씀도 듣고 또 책으로도 많이 보신 줄 압니다. 사색이라는 그분이 쓴 책 아주 많아요. 그런데 여러 가지 그것도 한 열권으로 되어있어요. 참 이 선생님 이 분이 이 동광원을 이렇게 귀하게 보신 것처럼 저희들도 그 어른을 더 큰 귀한 어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유 영모 선생님의 직접 제자이지요. 함 석현 선생님 박 영호 선생님 김 흥호 선생님 세 분이 유영모 선생님의 제자이시지요? 그런데 일제강점시대 때 이북 평양 부근이 고향이신데 일제 강점기 때 일제 말엽에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셨어요. 몇 번 들은 이야기인데 안들은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이렇게 조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졸업을 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을 하고 잘 몰라도 아마 우리나라 서울대학만큼이나 좋은 학교인지 모르겠어요. 일본 와세다 대학이라고 하면 졸업을 하고 하던 그 해에 해방이 되었어요. 8.15 해방이 되었어요. 45년도, 그러니까 고향으로 오셨는데 하나님께서 해방해 주셨다고 시골 교회들이 일곱 교회가 합해서 부흥회를 했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 부흥회를 모이자고해서 일곱 교회가 모여서 부흥회를 하는데 이 참석 하셨지요. 그런데 다른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김 목사님이라는 성함은 잊어버렸어요. 그 목사님을 모셔다가 강사로 모셔서 옛날에는 부흥회 시작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했어요. 그랬는데 부흥회 마치는 날 금요일 날 저녁에 그 부흥회하는 본 교회 목사님이 이렇게 오늘 저녁에는 자네가 목사님 모시고 하루저녁 같이 지내면서 이야기도하고 또 내일 모셔다드리게 그랬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러자고 해서 부흥강사님 신령한 목사님이라고 이름이 난 그 목사님을 모시고 인제 하루저녁 잦답니다.
자기 전에 자네가 일본 와세다 대학을 나왔다면서 그런다고 그러니까 내가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해준 비밀이 하나 있는데 자네한테 이야기 해 준다고 하면서 4월에 4개월 전이지요. 해방되기 4개월 전에 언제나 새벽 세시면 교회 나가서 기도를 하신답니다. 이 부흥강사 목사님이 그래서 나가서 기도를 하시는데 갑자기 그 강대상 있는 데가 환해지더니 한국 지도가 이렇게 나타나더랍니다. 한국 지도가 나타나더니 가운데 가서 선이 그어지더래요. 가운데 가서 선이 그어지고 그리고 없어지더래요. 그래서 뭔 뜻일까? 그리고는 다시 기도를 했대요. 무슨 뜻 입니까?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기도를 했더니 다시 한국 지도가 나타나면서 그러기 전에 선이 나타났는데 이남은 무궁화 꽃이 피어서 밝고 좋은데 이북은 캄캄한 아주 그렇게 어두움이 가득 차 있더래요. 그래서 무슨 뜻일까? 생각했는데 다시 그 장면이 나타나면서 바다에서 군인들이 쑥쑥 올라오더래요. 일곱 명이, 그러자 오래되어서 제가 좀 왔다 갔다 하네요.
다시 나타나면서 이북에서 큰 호랑이 한 마리가 3.8선을 넘어서 오더랍니다. 엉금엉금 기어서 넘어오는데 바다에서 군인들이 이렇게 쑥쑥 일곱 명이 나타나가지고는 그 호랑이를 밀고 가서 이북에 몰고 가서 철창에다 딱 가둬놓았다는 것이에요. 그리고는 그 장면이 없어지더래요. 그리고 무슨 뜻일까? 그리고는 무슨 뜻이냐고 알려주시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더니 다시 그 장면이 나타나면서 이남에서 하얀 옷을 한복을 입은 어른 한분이 그 쪽 호랑이 있는 쪽으로 가서 문을 여니까 호랑이가 나오지요. 그 호랑이하고 붙어가지고 막 싸웠답니다. 그래가지고 호랑이를 탁 다운시켜 버렸대요. 이렇게 해방 시켜버렸어요. 그리고는 제주도에서부터 함경북도 거기까지 태극기가 막 휘날리더라는 것이에요. 그런 꿈을 그런 이상인지 꿈인지 보셨다고 그러니까 그 목사님이 자신 있게 그 말을 김 흥호 교수님한테 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그 전에도 그런 계시를 많이 보고 그런 체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 흥호 어른에게 말씀을 해 드린 것이지요. 그러면서 분명히 무슨 하나님의 계시가 있어서 저에게 보여주셨으니까 여기 있지 말고 이남으로 내려가라고 그렇게 권면 하더랍니다.
그러면 저만 내려갈 것이 아니라 목사님하고 같이 내려갑시다. 그러니까 나는 양을 지키는 목자라고 그 양떼를 다 몰고 갈수도 없고 그러니까 나는 죽어도 양들하고 같이 죽고 같이 살아야할 목자이기 때문에 양들을 버리고 나만 살자고 갈수가 없어. 그러니까 자네나 빨리 가라고 그래서 그 이튿날 보따리 싸가지고 넘어 왔다는 것이에요. 그때만 해도 넘어오기가 어렵지 않을 때지요. 그 이야기를 하셨어요. 여기 오셔서, 그래서 첫 번에 오셔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개인으로 만나서 잠깐 인사 하면서 목사님 작년에 오셔서 해주신 그 꿈 이야기 올해 한 번 더 해주세요. 하고 제가 개인으로 부탁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 해에 오셔서도 이 이야기 다시 해 주셨어요. 그래가지고 내려 오셔서 몇 사람한테 그 이야기를 했답니다. 누구누구한테 그 이야기 했다고 그때 말씀 하시 더 만요. 그랬는데 몇 년 지나서 3.8선이 딱 생겨버렸어요. 그리고 육이오가 터졌지요. 그 두 가지가 맞았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남은 것은 한 가지가 남았다. 이쪽에서 하얀 옷 입은 어른이 올라가서 호랑이하고 싸워 다운시켰다. 그것만 지금 남았다고 그 이야기를 해.
김 흥호 교수님하면 저는 그 이야기부터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너덧 번, 세 번인가 네 번인가 오신 것 같은데, 그 어른의 말씀가운데서 한 가지 기억되는 것은 정직해야 된다고, 정직해야 된다고, 시편에도 정직한 사람에게 모든 좋은 것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교회 앞에 가운데 큰 기둥 서있지요? 이렇게 이 기둥도 반듯하기 때문에 무거운 것을 버티고 있는 힘이 있다고, 그래서 정직해야 된다고, 그 말씀이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십 분밖에 안남아 있네요. 이 공님을 찬 얼음, 얼음산으로 비유하셨고, 이 선생님은 그 만년설 항상 구름에 쌓여서 산꼭대기가 눈이 쌓여있는 설산이라. 이 선생님은 그리고 그 외의 어른들이나 식구들은 그 찬 산에서 흘러내리는 찬 물과 같은 사람들이다. 아주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참 성령이 통한 말씀이다 고 생각되어집니다. 우리 동광의 빛인 진리의 참 빛이요. 그 빛을 먹고사는 산 생명의 푸른 동산이다. 푸른 동산 동광원은 푸른 살아있는 아까 장로님도 죽은 씨 산 씨 말씀하셨는데 살아있는 동산이다. 그렇지요. 너무나 이 말씀이 좋았습니다. 차다는 말씀을 볼 때 계시록 다 아는 말씀이지요.
어제저녁에 오 장로님이 다섯 교회 만 말씀하시고 두 교회는 말씀 안 하시 더 만요. 계시록 그냥 듣기만 하세요. 제일 마지막 교회 3장 라오디게아 교회 14절 3장 14절부터 라오디게아 교회의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아멘이시며 진실하시고 참되신 증인이시며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이신 분의 말씀하신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네가 차라리 차던지 그렇지 않으면 덥던지 하였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나 너는 덥지도 차지도 않고 미지근하기만 함으로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너는 스스로 부자라고 말하고 풍족하며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너 자신이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다음과 같이 네게 권고 한다. 네가 부자가 되려거든 네게서 불로 단련된 금을 사고 네가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옷을 사서 입고 또 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 거기까지만 보겠습니다.
설 쇠었으니까 오늘이 3일 이니까 작년 이지요. 작년 여름에 심 목사님이 목포 디아코니아 그 우리 한국 개신교 정식 인가난 수도회지요. 거기를 가신다고 그래서 서 교수님 차로 하 교수님 서 교수님 목사님 제가 따라갔다 왔습니다. 거기 여 성숙 제중원에서 봉사하시다가 목포 폐병 병원하시고 지금은 연로하셔서 쉬고 계시 더 만요. 디아코니아 수녀원 자리가 그 여 의사님이 사놓은 땅이에요. 거기다 집 짓고 계시다가 디아코니아 수녀원 창설하신 안 목사님하고 영성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안 병무 목사님이 수녀원을 창설하신다니까 그 땅을 내어주신 것이지요. 그래가지고 거기다가 수녀원이 서있는데 거기를 가신다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참 모든 것을 항상 아름답게만 역사해 주시는데, 그날 따라 갔다 온 거에 대해서도 너무나 큰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여 의사님하고 한 시간 이상 대화를 했어요. 그런데 이 목사님이나 서 교수 하 교수님 그분들이 동광원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이 많으신 분들이에요. 이 선생님에 대해서도 어떻게 제중원에 계시던 이야기가 되어가지고 이 선생님을 담당하셨다고, 이 선생님이 입원해 있을 때 당신이 입원 담당 의사였다. 그러니까 그때 이야기를 좀 해주시라고 어른들이 요구를 했어요. 이 선생님을 어떻게 보셨냐고,
그러니까 막 말씀 시작하는 말씀이 인간미가 없는 냉정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요. 인간미가 없는 냉정한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아주 그 전신으로 퍼지는 폐병이 들렸는데, 그때가 어제저녁에 금남 언니 쓰신 56년도 가을이었어요. 그때 말씀 못하시게 사선을 넘는 그 고비 그때 한 장로님 신촌 계실 때, 거리 가셨어요. 거기서 파계를 조금 하신 것이지요. 고기 먹는 문제, 거기서 해결하시고 내려오셔서 입원 하셨어요. 그랬는데 전신으로 퍼지는 폐병이 들어있었는데 치료를 하니까 아주 금새금새 막 좋아지더래요. 잘 낫더랍니다. 그래서 몇 개월만 계시면 완치되겠다. 했는데 아 절반이나 나았는데 갑자기 퇴원하신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어째 그렇게 이렇게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더 계셔야지 안 된다고 해도 막무가내 더래요. 그래서 더 말릴 수가 없어서 그러면 퇴원하시라고 하시면서 공기 좋은데 가서 계시면서 치료하시라고 하면서 약하고 주사약을 한보따리 싸서 자매님들한테 주면서 가서 치료해 드리라고 그랬대요. 그래 자기가 담당 했던 환자기 때문에 관심이 많지요. 그래서 치료 받고 있냐고 그러니까 약도 안 잡숫고 주사도 안 맞는다고 그러시더래요. 그래서 여 의사님이 찾아갔대요.
이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어째서 이렇게 말 안 듣느냐고 당신한테 딸린 식구들이 몇 백 명이냐? 당신이 건강해야 되지 않냐? 그 사람들 지도하고 인도하려면, 그러면서 권면을 하고 와도, 그러니까 그때 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우리나라 폐환자들이 다 약 먹고 주사 맞게 치료받게 되면 그때 나 약 먹을 거요. 그러셨다는 거예요. 그 중간에 나오셨다는 것은 알았어도 그런 말씀 하신 것은 모르거든요. 몰랐거든요. 그랬는데 돌아가시기 64년도 3월 17일 마지막 예배시간에 만물은 내 지체요. 인류와 이웃은 내 몸이다. 그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어떤 자매 한분이 그 말씀 듣고 저한테 전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여 의사님이 이 선생님을 볼 때는 인간미가 없고 냉정한 사람이다. 그렇게 보셨다는 것이에요. 그럼 여 의사님 지금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그랬더니 지금도 같아요. 그러시데요. 이 선생님에 대해서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와서 그 여 의사님이 해주신 말씀을 제 나름대로 많이 새김질을 해보았습니다. 순갑 언니 생질 이질이지요. 언니 아들 황의용, 그분이 한 10 여 년 전에 도암에 와서 한 열흘인가 쉬었다 가신일 있어요. 그분이 이야기 가운데 능곡에서 자기들 어렸을 때 지냈는데 눈이 아파서 떡이 되었대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떡이 되어가지고 그냥 그랬는데 이 선생님이 안고 눈을 핥아 주었다는 것이에요. 핥아, 그래서 몇 번 핥고는 눈이 나았다. 자기는 결혼해서 자녀를 낳아서 눈이 아픈데 못 핥겠더라는 것이에요. 자기 아들의 눈을 자기가 못 핥겠더라고 아들이지만, 그런데 이 선생님은 떡이 된 눈을 다 핥아서 치료해 주었다. 인간미는 없어도 진선미가 흐르지 않았냐? 그런 생각을 제 나름대로 해보았습니다. 참 진선미가 흐르셨다. 물론 인간 미 라는 미자하고 진선미라는 미 자하고는 뜻이 좀 다르지요. 이 선생님 이야말로 신미, 인간미는 없어도 신미가 흐르고 참 진선미가 흘렀다. 진선미가 흐르는 어른이었다. 그렇게 병원에 치료받고 다 나을 수도 있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될 수 있었어도 몇 개월 있는 동안에 이것이 너의 이웃사랑이냐? 그때 폐환자가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제중원에 가보면 콘센트 제일 큰 콘센트 지금 대형 하우스만큼 그만큼은 안 길겠지요. 끝이 안보이게 환자들이 수십 명이 양쪽으로 줄로 줄지어서 입원하고 있었고 몇 개월씩 입원하고 있다가 퇴원하면 갈 곳이 없어요. 여자들 경우에는 남자들은 혼자 못사니까 다 재혼해 버리고 그래서 시작한 것이 무등원 은자언니하고 준호 선생님이 그때 많이 봉사를 하셨지요. 그래서 이 차다는 말 냉정하다는 말, 이 선생님은 인간미가 없는 냉정한 사람이다. 그렇게 보신 것이지요. 한쪽 면으로 생각하면 김 흥호 교수님이 보신 면도 차다고 본 것이지요. 이 공님도 얼음산과 같은 분이다. 이 선생님도 눈으로 덮여있는 설산과 같은 분이다. 또 거기서 흘러내리는 식구들도 얼음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찬 물과 같은 사람들이다. 모두 차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차다와 덥다, 차다는 말이 생각날 때 여기 이 말씀이 생각나서 같이 생각해 보고 싶어서 읽었습니다. 차든지 덥던지 하기를 바란다. 생각할 때 내 자신에 대해서는 냉정해야 되고 이웃에 대해서는 따스워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봤고요.
금 옷 안약 세 가지를 사라고 했어요. 사라, 사라, 사라. 금은 우리가 많이 들어서 아는 내용이지요. 변치 않는 것이 금의 특징이지요. 불에 들어가나 물에 들어가나 자체가 색깔이 변치 않는 것, 그래서 주로 결혼할 때 금반지 그런 선물들 하지요. 금처럼 백년해로하도록 변치말자. 하는 뜻으로, 그래서 이 금은 우리들의 믿음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금과 같은 믿음, 그리고 흰옷은 다른데 보면 착한 행실 선행이지요. 착한행실 그러면 이웃사랑 그래서 금은 제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지요.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다는 말씀이고, 흰옷은 이웃을 기쁘게 해드린다는 거, 그리고 안약은 자기 눈이 영의 눈이 밝아져야 그러면 자신이 기쁘지요. 평안하고 예수님은 이 땅위에 평화를 주러 오셨습니다. 어디까지나 평화를 주러 오셨어요. 한나씨 어머니 살아계실 때, 진도 있을 때, 오셔서 당신 한나씨 어머니 생각으로는 구원은 영혼의 평화라고 생각되신다고, 그래서 평화, 평화, 평화로다. 그 찬송을 좋아라, 하셨지요. 그래서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넘쳐야 넘치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어둡기 때문에 그렇지요. 그래서 금이나 흰옷이나 안약 다 은총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 선생님께서 그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어요. 하나님을 알고 세상을 알고 자기 자신을 알아야 된다. 이 3대 지식만이 영원한 지식이다. 그 말씀 참 많이 하셨어요.
그러면서 콩하고 팥하고 있으면 하나를 모르면 둘 다 모르고 하나를 알면 둘 다 안다. 이것이 콩이 구만 하면 남은 것은 팥이다. 그래서 하나를 알게 되면 이 셋 중에서 하나를 알게 되면 셋을 다 알고 하나를 모르면 셋 다 모른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마음이 빛을 받아야 마음에 빛을 받아야 내 자신을 알게 되고 또 내 자신을 알 때 이웃을 알 게 되고 내 자신을 모르니까 이웃을 몰라서 용서가 안 되고 이해가 안 되어서 싸우는 것 이지요. 속상하고 거기에서 아버지를 알게 된다는 것. 그래서 눈이 어두웠다는 것은 자신을 모른다는 것, 내 자신을 몰라요. 불교의 진리도 많이는 안 봤지만 책도 좀 보고 불교방송 좀 시간 많을 때 틀어보면 참선하는 거 참선을 제일 중요, 크게 생각하지요. 참선의 목적도 자기를 찾자는 거예요. 자기의 근본 뿌리를 찾자는 것 그래서 불교 스님들 말씀하시는 것 보면 다 안정되어 있어요. 모습니다 말씀하시는 것이나 그냥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것이 없이 참 안정되어 있고, 종범 스님 이런 스님의 말씀은 몇 마디라도 참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 종범 스님 말씀 가운데 한 말씀 기억되는 것은 아까 장로님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한다더니 저도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네요. 부처님 제자를 보시고 부처님이 도반을 어떻게 생각 하냐? 그랬대요. 같이 모여 사는 형제에게 도반을 어떻게 생각 하냐? 그랬대요. 한 식구를 어떻게 생각 하냐? 했더니 제자가 한참 생각하더니 내 일의 절반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답을 했대요. 내 일을 저 사람이 이웃이 절반은 해줍니다. 그렇게 생각 했답니다. 한참 계시다가 부처님이 절반이 아니라 백프로 다 해준다. 그러셨답니다. 그런 말씀 가만히 듣고 생각할 때 이웃이 옆에 사람을 통해서 내가 배우거든요. 그래서 기억할만한 말씀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억되어 있고, 도는 무엇이냐? 자족이다. 우리 말로하자면 구원은 무엇이냐? 만족이다. 만족 불편이나 부족한 것이 없어요. 사도바울 선생이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을 풍성하게 해준다고 풍요롭게 해준다고 그래서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어두워 있어요. 마음의 눈이 어두워 있어서 이웃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게 된다. 그래서 안약을 사서 발라라. 사야 되요. 금도사고 옷도 사고 안약도 사야 되요.
그러면 우리가 물건을 살라면 돈을 가지고 가서 사지요. 그러면 이 세 가지 은총을 살라면 무엇을 내어놓고 살수가 있을까요? 무엇으로 살 수 있을까요? 금 믿음 선행 눈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밝게 하는 안약을 무엇을 주고 살 수 있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 일수록 책망도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히 노력하고 네 잘못을 뉘우쳐라. 지금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데서 지금 병이 생긴 것이에요. 제 나름대로는 죄 죄를 내놓아야된다. 요새같이 은총으로 사는 데는 돈이 아니고 죄, 내 어두운 마음보고 무엇이 내 마음을 어둡게 하는가? 나를 못 보게 하는가? 그래서 평화가 없는가? 감사가 없는가? 기쁨이 없는가? 금도 믿음은 살라면 내 놓아야지요. 죄를 회개해. 왜 안 믿어지는가? 나라는 의심, 내가 강해요. 사회 사람들, 내 주먹을 믿어라. 그런 말들 하지요. 내 배짱을 믿어라. 하고 나라는 것이.
제가 봄인가 여기 와서 발표 했지요. 그 어린애기가 휠체어에 앉아서 빈 젖꼭지 빨 적에 우리가 신앙이 잘못되면 빈 젖꼭지 빠는 것이 되겠다. 혀가 닳아지도록 빨아도 목구멍에 넘어가는 것이 없어요. 그거 생각하고 그때 빈 젖꼭지 가짜 젖꼭지라는 그 몇 줄 되지 않는 시를 제가 여기 와서 발표 했지요. 젖꼭지, 젖꼭지 가짜 젖꼭지, 뱀이 물려준 유혹 젖꼭지, 서로물고 싸우는 식색 젖꼭지, 빨수록 목이 타는 번뇌 젖꼭지, 죽을 때 던져버릴 가짜 젖꼭지, 그렇게는 그런 은총을 받았고요. 작년에는 무죄하신 예수님 왜 예수님은 무죄하신가? 그 은총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죄인이고 거짓되고 교만하고 음란한 죄인이에요. 그래도 사도바울 선생님이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않는다. 지식적으로라도 알아야 되요. 그래서 내가 못 믿는 줄을 알지요. 지식적으로라도 못 믿는 줄이라도 알아야 되요. 예수님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가상칠언 가운데 한 말씀 하셨지요? 제일 중요한 말씀 아버지 저 사람들 용서해 줍시다. 모르고 저러는데 어쩔 것이야? 뭘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알아야 되요. 모르면 예수님 죽이면서도 잘못인줄 몰라요. 그래서 지금 또 잠깐 정전이 되네요. 지금 조금 전에 제가 뭔 말 했지요? 알아야 한다. 빛을 받고 그래서 죄를 회개해야 되는데 금은 사야 된다. 금을 사는 것은 믿음을 사는 것은 불신 무죄하신 예수님 금년에는 무죄하신 예수님 왜 무죄하신가? 금년에는 빛을 받았습니다. 외람된 말인 것 같아도 그래서 히브리서에 베드로 전 후서에 보면 예수님은 흠도 점도 없으신 분이다. 그 말씀이 몇 번 나와요.
왜 예수님은 흠도 점도 없으신 무죄하신가? 하는 것이 다른 복음에도 있지만 요한복음에서 여러 차례 나와요. 예수님은 나는 아버지가 가라해서 왔다. 하라고 하는 말만 한다. 하라고 하는 일만 한다. 또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인류의 죄를 지고 너는 죽어라. 그래서 그 뜻에 순종한다. 그것뿐이에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 예수님은 무죄한가? 당신 마음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것이 예수님의 무죄의 특징이에요. 제 나름대로 누구한테 이건 들어본 일도 없습니다. 작년에 제가 잘못된 깨달음인지 모르겠어요. 예수님은 왜 무죄하신가? 당신 마음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 요한복음 16장에 보면 의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서 없어지는 것이 의라고, 내가 아버지께로 가서 없어지는 것이 의다. 죄는 믿지 않는 것이 죄다. 그 믿고 안 믿고의 한계가 무엇이에요? 장로님 한 테 우리가 많이 배웠지요? 믿고 안 믿고의 한계, 내가 있고 없고, 내가 있으면 안 믿는 것이고 내가 없으면 믿는 것이에요. 그래서 작년에는 무죄하신 예수님 요한복음에 많이 나와요. 요한복음 16장 28절에도 나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세상에 왔다가 이제는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간다. 인류의 죄를 지고 희생제물이 되어다오. 이사야 53장 말씀과 같이 그래서 보내서 왔고 하라는 말만 하고 하라는 일만 하고 예수님의 법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죽어라 내 사랑을 보여주고 죽어라. 죽으면서 보여줘라. 그래서 나는 그렇게 간다. 아 그래서 이것이 예수님이 무죄하신 표준이구나. 제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갔습니다. 아침에 오남 언니 말씀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금남 언니가 책에 기록되어 있어서 제가 어제 저녁에 조금 이야기 했고요. 아침에 오남 언니가 결론을 내려 주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좀 뜻이 같았어요. 오남 언니하고 일도 많이 같이하고 그래서 너무나 가까워져 버렸었어요. 그래서 저 언니는 몰라도, 저는 저 언니를 통해서 제 인생을 배웠습니다. 그랬는데 그때 일 하시다가 가끔 그런 말을 하셨어요. 도세 시누베키 고노미오 수테떼 에이큐우노 이노치오 에이코우또 이우노다. 이제 저는 그때 5학년 때 그 뜻을 몰랐어요. 그런데 저 언니가 도세 시누베키 고노미오 수테떼 에이큐우노 이노치오 에이코우또 이우노다. 기왕에 버릴 생명을 버려서 기왕에 죽을 이 목숨을 버려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한다. 그 말씀을 가끔 하면 저는 과거로 살으신가 보다. 그래요. 또 쇼오-리노히마데 쇼오리노히마데 그래요. 승리의 날까지 일본 노래지요? 승리의 날까지 승리의 날까지 그랬는데 저는 그 이로하니는 해도 그것까지만 했는데 저 언니는 그 나중에까지 해가지고 그 끝머리에가서 도세 시누베키 고노미오 수테떼 에이큐우노 이노치오 에이코우또 이우노다. 기왕에 버릴 죽고말 이 생명을 던져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함이로다.
(아무래도 죽을 이 몸을 버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한다. 아멘.)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 주셔서.
(그리고 이 선생님께서 퇴원하셔가지고 약고 안 잡숫고 그러셨다고 하셨을 적에 퇴원하셔 가지고 그 수종꾼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 병원에 입원 하실 적에 그랬는데 다 물리치시고 금옥양 금옥양은 늘 이렇게 수종 꾼으로 두시고 다 물리치시고 그러시고서 오늘 저녁에 호박대국 끓여라. 그러니까 그 사람은 꼭 하라는 대로 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안 해요. 그러니까 그렇게 하셨어요.)
또 얼마동한 그렇게 하셨겠지요.
(약을 안 잡숫고 그렇게 하셨어요. )
제가 고집을 부리는 거, 사람 앞에서는 고집이라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고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제 속에 이렇게 그 동안에 지냈던 것을 조금만 간단하게 말씀 드리겠어요. 그렇게 여름수양회 마지막 마치는 날, 모임을 가졌는데 성모님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그런데 저는 한가지뿐이에요. 제 생각으로는 62년도에 도암 수양회 때, 이 선생님이 성모님 의지하고 사랑했다. 그 말을 식구들이 인정해 주면 나 수양회 나가겠다. 그렇게 고집부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참석한 언니들이 지금 몇 분계시겠지요? 그런데 그러면 그날 저녁에 결론으로는 이 선생님이 안 한말을 제가 꾸며서 했다. 그렇게 결론이 나왔어요. 내가 거짓말쟁이로, 그래서 거짓말쟁이로 하던 참말 쟁이라하던 아버지가 아시는 사실이니까 그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어떻게 마음이 편안한지 모르겠어요.
참 그 육이오 때 사형대에 올라서 고통 할 때 고린도전서 7장 말씀보고 살려 주시면 나 이 말씀 지키고 살랍니다. 하던 그때 그 평화를 맛보았는데 그날 저녁에도 아주 평안했어요. 그날 저녁 자려고 누웠는데 수장언니가 오셔가지고 아이고 내가 벌벌 떨린다고 왜 이렇게 되어? 왜 이렇게 되어? 하면서 걱정을 하시면서 언니 걱정하지 마세요. 다 좋게 역사해 주실 거예요. 잡시다. 그리고는 잦는데 그러면 제 나름대로 62년도에 수양회에 참석했으면 그 말씀 안하셨다고 안하셨는데 저만 제가 꾸며낸 이야기라고 그러면, 그럼 다른 분들 무슨 말씀 들었는가? 그것 좀 묻고 싶어요. 그 말씀 안 들었으면 그럼 다른 말씀 뭔 말씀 들었는가? 62년도에 돌아가시기 2년 전이에요. 그럼 뭔 말씀을 들은 말씀들이 있는가? 그때 김 준원장님이 오셔서 ‘저 건너 푸른 봉에’ 그 노래 가르쳐 주셨어요. 그때 요한계시록 나오는 요한계시록 말씀을 상당히 깊이 깨달았어요. l장에 예수님이 나타난 아홉 가지 모습, 사탄의 비밀. 그리스도의 비밀 그런 아주 인생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럼 다른 말씀 뭔 말씀 들었는가? 한 장로님 그때 참석하셨다고 그래서 뭔 말씀 들었냐고 했더니 뭐 말 주머니 어쩌고 한 그 말씀 기억된다고 합디다. 그래서 말 주머니 어쨌다고 합디여? 그랬더니 뭐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가 들은 것 하고는 아주 딴판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전부다 담았는데 그놈 잊어버리고 왔다고 그러니까 적어봐야 다 잊어버리고 소용없다. 그 말이야. 뜻이 전부다 적고 있으니까 적어봐야 그 사람하고 똑 같다. 잊어버리고 말 주머니 잊어버리고 오니까 아무것도 자기 것이 없었다. 그런 뜻으로 말씀 하셨지요.)
한 마을에 부자 사람이 있었는데 아들이 바보 아들이 하나 있었대요. 그런데 서당에를 보냈어. 부자니까, 과거보러 딸려 보내면서 아버지가 큰 말 주머니 하나를 만들어서 주면서 무엇이든지 쓰고 소지품을 다 여기다 말 주머니에다 담아라. 담뱃대도 담고 책도 담고 붓도 담고 먹도 담고 다 담으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줘서 보냈는데 왔어요. 아버지한테 인사하러 가니까 너 다 챙겼냐? 예, 붓도 챙기고 담뱃대도 챙기고 책도 챙기고. 다 챙겼냐? 다 챙겼습니다. 말 주머니 잊어버리고 왔어요. 다 챙겼는데 말 주머니 잊어버리고 왔어. 율법으로 아무리 우리가 착한척하고 선행하고 애써 봐도 은총이 되어야 되지.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하고 내가 안 죽고는 말 주머니 통째로 잊어버린 결과로밖에 안 된다. 그 뜻으로 말씀 하셨어요. 제가 들은 해석으로는 그렇습니다. 장로님 말씀하고 지금 비슷하게 나오네요. 그 명단에 제 이름도 없고 그래서 이번에 가서 참석만하고 그러면, 이것도 참석 이지요. 그렇게 생각하고 왔는데 어제 저녁에 제가 또 잘난 척했는데 아까 박수까지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찬양)
※()안은 다른 분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