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름은 처음.
가을은, 겨울은 또 어떨지?
하루하루 달라지는
컨디션에
지레 걱정이나 그래도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이 여름이 아직도
기쁨인 것은
내 철없음?
저기 모퉁이 하나
돌아 들면
종(終) 일진데
아픈거 빼곤
겨우겨우
견딜만 하니
억지 춘향,
땡큐라네.
친구, 여전히
인생 경영 잘
하시고 있겠지?
난 아시다시피 나락으로
떨어져 헤매고 있지만~
여긴 또 여기데로
향과 맛이 있다네.
게다가 난 자생력이라면
누구 못잖게
질긴 체질~
한동안 감감하다
불쑥 소식
전하는 것은
방자함 아니고
오랜 체증처럼
가슴 저 아랫쪽에
자리한 미안함
때문이라네.
그 뜻풀이는
나중으로 미루고
귀한 시간들 잘~
또 재미나게 지내시게.
건강 챙기고~
바로 지금 옆에서
여자 가수가
노래 하는데
유명한 뮤지컬의
일부분이기도
한 노래의
마지막 소절.
"혼자서 즐거웠던
날들을 생각하고
있었어.
나를 잡으면
행복이 무언지
알게 될거야.
봐, 새 날이
시작되었어."
첫댓글 새로운날이 시작되었네요
우리들 몸도 새롭게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