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공공건축 혁신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11월 28일 제주에서 개최된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에서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창의적인 발전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총괄·공공건축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와 민간전문가 제도의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대한민국 공공건축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건축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계공모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설계공모제도 평가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민간전문가 제도의 효용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지자체 총괄건축가 제도의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도시형 목조건축 활성화,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 및 유형, 미래교육 플랫폼 학교 조성 등 미래 국가건축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국가건축 정책의 지자체 적용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전국적인 건축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하며, 민간전문가제도와 설계공모제도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어 우리나라의 공공건축 품격이 한 단계 고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민간전문가 제도와 설계공모제도가 공공건축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공공건축의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두 제도를 기반으로 공공건축이 대한민국 건축문화진흥에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공공건축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민간전문가 제도와 설계공모제도를 중심으로 공공건축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