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년 제2차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총점 210점(헌법 45 / 형사법 92.5 / 경찰학 72.5)으로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불과 반년 전인 26년 1차 시험에서 제가 받아 든 성적표는 헌법 12.5점, 형사법 62.5점, 경찰학 35점, 총점 110점이라는 처참한 점수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짧지 않았던 지난 6개월간의 과정이었고 이 과정을 다른 수험생 분들께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저는 1차 시험 실패 이후 기본강의로 확실한 뼈대잡기 기출 무한회독과 모의고사와 2단계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 끊임없이 객관적인 위치를 점검하고 약점을 메워나갔습니다.
26년 1차 시험: 총점 110.0점 (헌 12.5 / 형 62.5 / 경 35)
6월 초 (미래인재 모의고사):총점 205.0점
7월 초 (미래인재 빅매치):총점 227.5점
8월 초 (미래인재 빅매치):총점 215.0점
26년 2차 시험:총점 210.0점 (헌법 45.0 / 형사법 92.5 / 경찰학 72.5)
공부 처음 시작 단계에서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했던 것은 한 과목 기본강의를 몇 달 동안 붙잡고 있다가 앞 내용을 다 까먹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형>헌>경 순으로 과목당 최대 수강 기간을 3주로 잡고 단계별로 빠르게 끝냈습니다.
1.(형사법):형사법 기본강의를 하루 종일 집중 수강하고 당일 복습을 완벽히 마친 뒤 3주 만에 완강했습니다.
2.(헌법):헌법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이미 끝낸 형사법은 매일 기출문제를 풀며 복습을 병행해 감각이 식지 않도록 유지했습니다.
3.(경찰학):경찰학 강의를 들을 때는 형사법·헌법 기출 회독과 경찰학 당일 복습을 함께 굴렸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기본서를 회독용으로 보지 않고 백과사전으로 취급한 것 입니다.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비효율을 버리고 기출문제를 풀다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거나 막히는 선지가 나올 때만 기본서 해당 파트로 돌아가 교수님들의 판서나 말씀해주신 내용을 필기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찾아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발췌하여 기출강의를 듣거나 AI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모든 강의를 완강한 후에는 하루에 전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하는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각 기출문제집 분량을 정확히 6등분하여, 일주일 중 6일 동안 전 과목을 무조건 1회독하는 초고속 회독 주기를 돌렸습니다.
과목별로는 경찰학: 이준호 교수님의 경찰학 네친구 단권화 자료를 통해 단권화 작업을 필수로 해야한다는 것과 기출을 풀다가 헷갈리거나 이해 안되는 부분 비교 해야되는 부분을 연필로 확실하게 적어놓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준호 교수님의 각론찍기로 A급, B+급 위주로 공부하여 방대한 경찰학 각론의 범위를 확실하게 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친구는 정말 좋은교재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네친구를 회독하면 집중이 흐트러지는 상황이 계속되어 마지막까지 핵지총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형사법:저는 항상 형사법이 문제였고 형사법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신광은 교수님의 기본강의와 김효범 교수님의 1일1제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광은 교수님의 학설과 전문법칙 그리고 두문자는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완벽한 강의였고 밥을 먹거나 길가다가 1일1제를 보며 형사법은 이런식으로 접근해야하는구나 정말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제는 항상 약점이었던 형법총론은 ox로 꼼꼼히 공부하였고 나머지 형사법 과목은 기출총정리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을 회독하면서 정말 이해 안가거나 외워지지 않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키워드를 따서 스토리 형식으로 외웠습니다 예를 들면 형법 각론 재산죄 파트에서 키워드인 가지급금이 있고 가지급금 형식이 있습니다. 저는 얘네들을 나쁜 가지 동생(가지급금) 착한 가지형(가지급금 형식)으로 생각하며 착한 가지형은 합법, 나쁜 가지동생은 위법으로 생각하며 옆에 초록색가지 빨간색가지 그림을 그려놨었습니다.
09:00 ~ 10:50 (1교시):경찰학 핵지총
11:10 ~ 13:00 (2교시):경찰학 핵지총
13:00 ~ 14:00:점심 식사
14:00 ~ 15:50 (3교시):형법총론 ox기출
16:10 ~ 18:00 (4교시):형법각론 기출총정리
18:00 ~ 19:00:저녁 식사
19:00 ~ 19:50 (5교시):형사소송법 기출총정리
21:10 ~ 23:00 (6교시):경찰헌법 기출
이 시간표를 운영하면서 제 스스로에게 걸었던 강력한 동기부여는 조기 퇴근제였습니다. 딴짓하지 않고 집중해서 당일 배정된 6등분 목표 분량을 다 끝내면 시간과 상관없이 즉시 짐을 싸서 집으로 갔습니다. 스스로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니 몰입도가 올라갔고 수험 생활을 유지 할 수 있었던 큰 보상이었습니다.
시험 60일 전(D-60)까지는 월~금 풀타임, 토요일 18:00까지 공부하고 일요일 하루는 온전히 쉬며 체력을 충전했습니다. D-60 이후부터는 시험 전날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 했습니다.
공부법으로는 D-60 이전: W / O / X 지문 분리 및 삭제 작업
기출을 풀 때 확실히 아는 지문(O), 중복지문(X), 그리고 어설프게 알거나 헷갈리는 약점 선지(W)를 명확히 표시했습니다. 1초 만에 오답 근거가 떠오르는 지문은 과감히 사선을 그어 지웠고, D-60 이후 전체 회독을 진행할 때는 지워진 지문은 쳐다보지도 않고 약점 지문만 반복 타격하여 회독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 WOX공부법을 치시면 나옵니다!
D-30: 7일간의 집중모의고사
시험 한 달 전에는 7일간 극도의 실전 환경을 만들어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B4 미색 용지 출력 시험지로 비슷한 질감과 크기로 동형 모의고사를 인쇄했습니다.
쿠팡에서 실제 경찰 필기시험용 OMR 카드를 구매하고,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착용했으며, 유튜브로 시험장 소음을 틀어놓고 100분간 마킹까지 마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이 7일간의 과정을 통해서 omr체킹시간과 문제푸는 연습을 확실하게 해놨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이틀 전까지 평소 루틴대로 6일 전 과목 1회독을 진행하고
남은 이틀 동안은 새로운 문제를 일절 보지 않고 다음 4가지만 무한 반복했습니다.
1. 전 과목 기출에 체크해 둔 선지 복습
2. 그동안 단권화해 둔 나만의 요약집 회독
3. 모의고사 오답노트 회독
4. 최신 판례 총6회독으로 집중 벼락
시험 당일 08:00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신 판례와 요약노트를 회독한 뒤 제가 챙겨간 것은 지난 26년 1차 실제 시험지였습니다.
경찰청 공식 시험지는 시중 문제집, 동형 모의고사와 글꼴, 여백, 자간, 가독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책상정리 직전인 09:10에 1차 시험지를 눈으로 빠르게 풀어보며 뇌와 눈을 실제 시험지 양식에 완벽히 동기화시켰습니다. 그로인해 2차 시험지를 받아 펼쳤을 때 낯섦 없이 글자가 눈에 즉각 꽂혔고 시작부터 좋은 몰입감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질문하실 부분은 편하게 댓글 남기시거나 쪽지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들 파이팅 입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