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침 날씨 해맑았다.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곳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다고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기약은 없었지만 가고 싶었던 곳이 광릉국립수목원 이였다.
세계 자연 유산 유네스코 선정 표지석
광릉수목원에 가면 요강 꽃을 볼 수 있다는 오직 그 생각이 가득차 검색하고 출발 시도 했다.
홍대입구역 2호선 ~ 시청역 1호선 환승 ~의정부역하차 5번 출구 버스 한화 생명 정류장 21버스 환승 국립 수목원 앞 정류장 까지 2시간이 훌쩍 너머 도착했다.
드디어 왔다는 안도감처럼 안내소 앞에서 마음이 그냥 설랬다.
입장을 하고선 안내 지도를 살펴 본 다음 약속이나 한 듯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이 복주머니 원이다.
용케도 마주할 수 있었다.
신기하고 신비하고 귀한 꽃이다.
희귀 식물로 보호 받고 있다.
지 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한 모뎀 이가 생생한 모습으로 있었다.
반갑고 고맙고,, 무름 꿇고 철조망 사이로 카메라를 집어넣고 초점을 맞추려니 손이 떨렸다.
행운처럼 볼 수 있다는 복주머니를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있음이 좋아하는 아니 짝사랑 하는 사람이라도 만난 기분 같다고 과장 표현하고 싶은 마음처럼 콩닥거렸다.
혼자 보기엔 아쉬운 생각이 들었음,
지고 있는 상태
열지기 복주머니란, 뜨거운 색감 열정적인 빛깔이다
복주머리란; 멸종 위기 야생식물이다.
이명으로 요강꽃, 작란화, 개불암꽃 이라고 부른다.
속씨식물/ 외떡잎식물/ 미종 자목
자생지 ;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서식 장소 ; 산기슭 풀밭
키 25~40㎝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잔털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다른 것과 식물과 다른 점이다.
마디에서 뿌리가 생기고 번성한다는 것이다.
함백산 설악산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수목원에만 유일하게 볼 수 있다고 방송 정보 들었기에)
요강 꽃과 복주머니란는 잎이 다르다.
요강 꽃은 부채 같은 양 모양 사이에 꽃이 핀다.
복주머니란은 타원형이다.
다르지만 같은 야생식물로 취급되고 있음이 좀 의아하다.
어찌 되였던 복주머니란 이라도 만나서 좋았다
보아서 즐거웠다.
하루 보내는 일은 언제나 아쉽지만 생각지 못한 일이 우연히 생길 때가 있어 살아가는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시니어 기자 황화자
첫댓글 야! 신비스럽습니다.
꽃이 원형을 만들어 그속에 뭘 넣어도 되겠네요. 복주머니란 이름이 딱 어울리고요.
그걸 보시겠다고 그 먼길을 대중교통으로 갔으니 꽃인들 어찌 시들 수 있었겠습니까.
언제 오시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겠지요.
황기자님의 열정이 카페를 후끈후끈 하게 합니다.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답글 늦졌어요 강기자님~
댓글 이제 확인합니다.
준비해 놓으신 생각처럼 강기자님 댓글은 언제나 기분좋게 합니다.
오늘도 많이 감사합니다.
그럼
새주간을 위한 저녁
유유하게 쉬세요 ~~..
황기자님 덕분에 멸종해가는 희귀 식물인 복 주머니 꽃을 잘 보았습니다고맙습니다. 역시 전문가이십니다.. 마치 흥부전의 제비가 복을 물어다 준 복 주머니처럼 말입니다.
권기자님 ~
반갑습니다.
권기자님 비유가 멋지세요.흥부전 으로 생각하셨다니요...
복주머니란 식물 저도 처음 보고 왔어요.
귀한 식물 맞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황기자님 덕분에 귀한꽃 멸종위기종 식물 복주머니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기자님 반갑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보고 왔어요.
좀 늦은편이라 많은 꽃송이 못보았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새처럼...
귀한 사진, 고마워요~
ㅎㅎㅎ 그렇게 되나요
영희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