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2) 새벽 집을 나서는데
함박눈이 막 내리기 시작하내요.
가기로 예정하였으니 그냥 go~go~
서산 대사님의
'답설야중거9踏雪野中去)'가
문득 떠오르면 눈길을 걸었습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뒤따를 이들의 길이 된다】
.
.
.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탑동에 도착하니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였네요.
탑동 앞 들녁 모습↓
마을 어귀 동각 모습↓
마당과 뒷동산 모습↓
비닐하우스 안의 야채 모습↓
며칠 계속되는 영하 4℃의 한파 속에서도
다행히 비닐하우스 안의 야채가 잘 자라고 있어
솎아 수확하고 잡초도 뽑았습니다.
솎아낸 자리에는 작은 모종을
옮겨 심었습니다.
옮긴 모종이 시들시들한데
물을 주고 살려보렵니다.
솎아내고 남은 얼갈이 모종은
텃밭에 퇴비를 주고
비닐을 씌워 온상을 만들어
그 안에 옮겨 심으려 합니다.
퇴비를 흙과 잘 섞어
절반은 모종을 옮기고
나머지는 춘채와 얼갈이
씨앗을 뿌렸습니다.
비닐을 씌워 완성된 모습입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눈 덮힌 탑동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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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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