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실에서 높은성의 사내를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만약 소설 [높은성의 사내] 처럼 2차 대전에서 추축국이 이기고 연합국이 졌다고 치면
과연 독일과 일본 간의 냉전이 정말 일어날까요?
높은성의 사내에서 나오듯이.
영국, 소련, 미국, 중국도 모두 쪽망하고(도저히 상상이 안간다만, 특히 미국의 쪽망이.... 하지만.. 소설이니..)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이 초강대국으로 성장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런 이후, 과연 독일과 일본이 얼마 안가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까요?
아니면 실제 역사에서 미국과 소련이 그랬듯이, 그리고 높은성의 사내에서 그리듯이 그냥
독-일 간의 냉전으로 끝나고 말까요?
소설을 읽고나니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일단 제 3제국이건, 일본제국이건.. 포악한 파시스트들의 특성 상, 핵을 안만들리도 없고, 핵증가를 안할리도 없으니 일단
독일과 일본 모두 실제 역사에서 미국과 소련이 그랬듯, 핵을 미친듯이 만들어낼것 같기는한데,
과연 미-소와는 달리, 얼마안가 결국 독일과 일본 간의 전쟁이 벌어질지, 아니면 걔네들조차 핵무기의 무서움에 겁을 먹고, 냉전만 하다 끝날지요?
물론 파시즘 녀석들이 핵무기의 무서움 따위를 알 턱이 있을까 싶지만(워낙 전쟁광들이라), 혹시 또 모르는 일이니까요.ㅎ
오히려 1차 세계대전에서 동맹국이 승리하였다면, "민주주의는 몰락하고, 동맹국들은 엄청나게 영토와 식민지가
불어나며, 결국 프랑스나 영국에서 히틀러 같은 자가 나타나 파시즘이 나와, 영국과 프랑스, 미국이 동맹을 맺어
2차대전을 일으킴" 이라고 거의 정설이 난듯 한데,
2차 세계대전에서 추축국이 승리하였다면은 '민주주의의 완전한 몰락과 공산주의의 멸망' 외에는 다 학자들마다
논란이 있고, 의견도 파다하네요?
여하튼 나치독일이 영국과 소련까지 항복시켜 레벤스라움을 건설하고, 일본제국이 중국을 항복시키고, 미국은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지배와 독일의 유럽지배를 인정하고 완전 국가가 파탄나서(그냥 쉽게 말하자면 높은성의
사나이처럼 됨) 독일과 일본이 초강대국이 되었다면 과연 얼마 안가 또 파시즘의 광기에 의한 전쟁일지,
아니면 독일을 거두로한 유럽추축과 일본을 거두로한 아시아추축들끼리 눈치만 볼지 궁금하군요?
첫댓글 둘이 인종전쟁 벌일수도? 아리아인만을 위한 세계vs대세계공영권
하하.. 역시 열전인가요~?
@빅토르레즈노프 독일이나 일본이나 냉전으로 끝낼 마인드가 아닌 것 같아요.
겁스에 라이히 시리즈를 보시면 답이 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하지만 독일은 몰라도 일본제국은 2차대전이 100억번 반복되도 미국 못이기고 강대국도 못됩니다
독일이 소련 이길 확률이 일본이 미국 이길 확률의 10배는 더 가능성 있다더니 정말인가보군요?
@빅토르레즈노프 독일도 미국 이길 가능성은 없죠...
@겨울불곰 독일은 펠리&쿤&린드버그가 집권하면 미국이 우군이 될수 있는지라..근데 개네들은집권할수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신국의 황군이라면 방사능 따위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