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동안 지리산 자락 최치원 선생이 머물다간 고운동에 자리잡은 자운선가에서 나를 돌아볼 기회를 가졌다.
내 나이 62세에 이렇게 완전히 속세와 분리되어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것, 이런 기회 많지 않을 것이다.
자운선가에 들어서는 순간 지리산 산세와 걸맞는 한옥의 처마끝이 예사롭지 않다. 역시 한국 땅에는 한옥이란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이 집을 지으신분의 마음이 지릿 전해온다.
맑은 공기, 속세와 멀리 떨어져서 참나를 찾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게있는 자운님의 강의, 정곡을 찌른다. 어찌면 자신에 대해 몰라하든 뜻 들을 그리도 쉽게 풀어서 머리에 속속들게
하는지? 이어 계속되는 동영상에서 익숙한 혜라님의 분명하고도 확신과 자신에 찬 마음에 관한 온갖 지식들의 설파
앎에 굼주린 내 가슴을 채워 넘치게 하도다.
자운선가? 한마디로 마음을 딲아내는 곳 이름하여 마음의 세탁소이다. 세탁과정을 마친 도반들의 얼굴에 미소와
생기가 넘친다. 마치 계절따라 가지 못한 철새가 텃새처럼 머무는 많은 젊은이들이 본성을 찾아 지금도 많이 마음을 세탁
하는 이곳 난 너무 늦게 알았다. 아 !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인연을 놓쳐버린 집사람에 대한 애절함이 하늘을 찌른다.
나도 텃새가 되어 여기에 머물며 마음을 세탁하고 싶다.
여보게들 비싼돈 들여서 비행기 타고 코쟁이들 사는 곳으로 이리 저리 돌아 다니지 말고
지리산 고운동 자운선가에 한번 가보게나..............
나의 수행을 도와주신 도우미님 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수행참가를 축하드립니다.
누구나 수행참가후에 조금더 빨리 만났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조금만 일찍알았더라면~~ 하고 한탄을 하였지요..
지금은 이렇게 정법을 만났다는 것 자체로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이렇게 이순간을 정신차릴수 있음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나를 세탁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자운 세탁소에서~~
여보게들~~~~~~ 정말 제가 느꼇던것을 그대로 느끼셨네요 ㅎㅎ
본성의 메세지를 전하는 깨달은이가
현재 한국인은 없단 말인가 한탄하다
우연히 자운님의 글을 발견하고 너무나 반가웠던때가 엇그제 같습니다.
부디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