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거염화한 뜻을 아느냐?
내가 10년 전에 내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쓸 때, 내가 왜 모릅니까?
1300년 동안 도도히 내려오는 선불교, 그 위세를 왜 모릅니까?
중(僧)의 수만 하더라도 1만 명이 넘는데요. 1만 2천 명 정도 될 거예요.
절의 수만 해도 1만 개가 돼요.
내가 1:1로, 내 한사람이 그 사람들을 상대해서 하는 전쟁이었습니다.
과감히 썼습니다. ‘나는 죽어도 좋다.
이 진실만은 꼭 알리고 죽는다.’ 아니나 다를까,
○첫째, 부처님이 계신다!
자기들이 도저히 상상하지도 들어보지도 못했던 부처님이 계신다.
○둘째, 영혼체는 윤회의 주체로서, 창조의 주체로서, 업을 짓는 주체로서,
마음의 주인으로서 영혼체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을 과감히 했거든요.
그때는 조금 피해가면서 말을 했지요. 등등 이렇게 했더니
그 종단의 논사격인 두 사람을 시켜서 나를 막 공격한 거예요.
‘외도다! 삿된 말이다!’ 하고 공격했어요.
그런데 한 달 반 전에 내가 그걸 발견했습니다.
지금 나와 내 책을 비방한 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부처님과 우리 광명만덕님의 허락을 받지 않고 61개 문항을 급조해서 내건 거예요. ‘우리를 능멸하는 사람들이어! 이 문항에 답하라! 대답해라!’
도올 김용옥이 동양철학자입니다. 알아주는 세계적인 동양철학자입니다.
그 사람이 라디오 방송국이나 TV방송국에 나가서 불교를 마구 험담했습니다.
내가 책을 구입해서 봤더니 책을 썼다하면 불교를 욕했습니다.
그때 어느 한 사람도 도올을 공식적으로 공격한 사람이 없었어요.
내가 10년 전에 도올에게 일침을 가했다고요.
부산의 대한불교신문에 도올의 경거망동(輕擧妄動)을 거침없이 다루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서 크게 다루었습니다. 특보로 다루었어요.
그래놓고 그 편집국장이 나한테 하는 ‘10년 묶은 체증이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10년 묶은 체증이 내려 가버렸다.
큰스님도 많은데 어느 한 사람도 이 도올을 때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럴 것이다.”고 했지요.
한 가지 질문으로 내가 도올을 때린 겁니다.
한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거염화(擧拈花)인데요,
네가 2600년 전으로 돌아가서 부처님께서 거염화한 이 뜻을 아느냐? 그 말입니다.
그건 지금의 선사들도 대답을 못하는 거예요. 왜냐?
부처님께서 들고 계시는 꽃은 극락세계에서 사천왕이 갖다 바친 꽃이거든요.
부처님께서 꽃을 들고 계시면서 말해보라고 하니까
눈 밝은 가섭존자만이 그 뜻을 알았어요.
내가 이 물 컵을 들고 ‘일러봐라!’ 하게 되면 선사들,
소위 견성했다는 애들은 그 식으로 대답해요.
붓다의 대답은 그 보다도 더 차원이 높아야 됩니다.
내가 광명만덕님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꽃을 가지고 질문을 해봤거든요.
거염화 해봤어요. 그런데 대답 수준이 높더라고요. 훨씬 높아요.
‘야!~ 이 사람은 대단한 뭐가 있다.’ 해서 파고 또 파니까
이미 부처님을 만나고 있더라고요.
부처님을 만난다는 것은 가장 수행이 완성할 때 만나게 됩니다.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지 못하면 만날 수가 없어요.
부처님 말씀을 언어 통화하려면 그보다도 더 깊은 관문을 들어가야 되는데,
아! 이 사람이 그런 경계에 가 있으니 내가 혹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 당시 나는 기독교 목사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어요.
동시에 산에 가서 기도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외도의 눈이 조금 벌어졌어요.
전생을 보는 정도로 숙명이 열려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말에 의하면 여섯 가지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어요.
미국 MIT공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신학박사, 유대경제에서 경제학박사 등
여섯 가지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어요. 대단한 사람이어요.
그런데 내가 그때 어느 조그마한 불교대학장으로 있을 때 그 사람을 어떻게 만났어요.
나를 보고 그렇게 좋아라고 해요. 그러면서 ‘형님으로 삼겠습니다.’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나보다 4년 연하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6개월 동안 교유하면서 그 사람의 공부 깊이를 보려고 했습니다.
과연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어요.
부처님을 보거나, 지옥 극락을 보거나 하는 그런 경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공부를 많이 했더라고요. 자기 말이 그래요.
보통 수준의 사람들 1000년 공부할 걸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이 맞아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서해안 물로 에너지화 하는 것을
이미 성공단계에 이르렀다고 그러더라고요.
미국이나 일본의 학자들보다 30년 앞서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여자 하나가 있었어요.
대단한 내 신도 회장이었는데 그 여자를 평가하더라고.
그러면서 ‘형님! 우리 세 사람이 손을 잡읍시다. 세계의 돈은 우리 돈입니다.
서해안 물을 에너지화하면 석유보다도 더 낫다니까요.
자동차는 이 서해안 물로 하게 되면 부속이 500개만 필요하고 세계의 돈은 우리의 것이다.
인재가 없으니까 우리 세 사람이 이 세상 정신계를 이끌어 갑시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그 깊이를 재어 보니까 그 곁에 모여드는 사람들이
대부분 목사이고 신부들이어요.
유생(儒生) 유학자도 있고, 성리학자도 있더라고요.
상당히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어요.
나는 승(僧)인데 같이 있으려니까 무엇인가 안 좋아요. 무엇인가 아니었습니다.
여긴 무엇인가 아니다. 그러고 있는데 태사부님을 만났거든요.
태사부님을 딱 만나고 ‘야! 이거 아니구나!’ 하고 가위표(×)를 딱 놔버린 거예요.
그러기 전에 나는 이미 선(禪)을 마스터하고,
전국에 내로라하는 부처라고 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났다고요.
부처라고 하는 사람들, 몇 사람 있었어요. 대단해요.
그런데 전부 ‘아니다!’ 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태사부님을 만났는데,
비록 교학은 없지만 기가 막힐 일이어요.
안목이 세계인류 역사상 손꼽을 만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다가보면 한이 없습니다.
출처:2015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