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특급복슝아
2013년 무한도전 TV특강에서 잠깐 나왔던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
내가 지금까지 들은 설명 중에 제일 찰지고 흥미돋이라 가져와봤어
“정조임금님 업적같은 경우엔 너무나 유명합니다.”
“아버지가 누구죠?”
“영조요.”
“그게 할아버지에요.”
“아!”
“무슨 세자? 죽었어 죽었어.”
“사도세자!”
“사도세자.” - 설민석
“아예 모르겠어.” - 하하
“비운의..” - 유재석
“조선 후기에 영조가 있어요.”
“옛날에도 당이 있었어요. 그걸 붕당 정치라 그래요.
붕당이 무슨 뜻이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붕! 당을 이룬다.”
“노론과 소론 이런..”
“그렇죠!”
“영조한테 달라붙은게 노론들이였고, 영조 아들이 사도세자.”
“사도세자한테 달라붙은게 소론이에요.”
“노론과 소론 사이가 안 좋잖아요. 붕당 정치로. 악담을 하는거에요.
아들이 이상하다.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평생 들어요.”
“그래서 늘그막에 화가 나가지고 쌀 담는 뒤주 가져와!”
“그래서 쌀 뒤주에다가 사도세자를 집어넣고 일주일 뒤에 꺼낸거에요. 벌을 내린거지.”
“문 열어봤더니 죽어있는거야. 너무 놀랜거야.”
“죽이려고 죽인 게 아니네요.”
“그거는 본인만 알겠죠. 설마 죽일려고 했겠습니까.”
“자기 자식인데..”
“근데 그게 맞는게 죽은 다음에 붙인 이름이에요. ”
“사도. 슬픔을 애도한다.”
“아..그래서 사도세자구나..”
“근데 사도세자의 아들이 있었으니 그게 이산이에요.”
“여기 있는 노론 입장에서는 여기 이산이가 왕이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안되죠!”
“안되죠. 자기 아버지 죽인 사람이 노론인데.”
“그러니까 이산을 죽이려고 드라마 보면 나오잖아요. 자객도 보내고..”
“밤에 잠을 못 자는거야.”
“자객이 올 것 같으니까 새벽닭이 울 때까지 잠을 안자.”
“살려고..살려고 했구나..”
“그래서 천재가 된게 정조에요.”
“이야..”
“안 죽으려고..”
“세종은 타고난 천재.”
“정조는 환경이 만든 후천적 천재.”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특급복슝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마자 해석이 다달라서 재미있어ㅋㅋㅋㅋ 재미란 단어가 좀 어울리지 않긴하지만 흥미진진? 이라고 해야되나ㅎㅎ
아 이쯤돠면 영조 무덤에서 나오고 기자회견 한 번 해야돼
@Jalapeño lover 2222 진짜 다시 나와서 밝히고 들어가야될판
한중록보면 이야기 자세하게 나오는데 재밌더라...
설민석...진짜 존나 좋아했는데....
설민석 하… ㅠㅠㅠㅠㅠㅠ
한국사 공부하고 들으니까 재밋다
설민석 한능검강의.. 진짜 너무 재밌게들었어 ㅠㅠㅠㅠ 설명하나는 쏙쏙 기억나게 잘해주는 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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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마자 해석이 다달라서 재미있어ㅋㅋㅋㅋ 재미란 단어가 좀 어울리지 않긴하지만 흥미진진? 이라고 해야되나ㅎㅎ
아 이쯤돠면 영조 무덤에서 나오고 기자회견 한 번 해야돼
@Jalapeño lover 2222 진짜 다시 나와서 밝히고 들어가야될판
한중록보면 이야기 자세하게 나오는데 재밌더라...
설민석...진짜 존나 좋아했는데....
설민석 하… ㅠㅠㅠㅠㅠㅠ
한국사 공부하고 들으니까 재밋다
설민석 한능검강의.. 진짜 너무 재밌게들었어 ㅠㅠㅠㅠ 설명하나는 쏙쏙 기억나게 잘해주는 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