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상상은 현실이 된다
KDI 자료연구팀
구분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이 각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디지털 트윈이 무엇이길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일까요?
[핵심이슈 동영상-개념편]에서는 현실 세계와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하는 디지털 쌍둥이 ‘디지털 트윈’에 대해 살펴봅니다. 전 셰계 곳곳에서 디지털 트윈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만나볼까요?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성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이를 실제 사물과 실시간으로 동기화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예측 등 해당 사물에 대한 현실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비용이나 환경 등의 문제로 현실에서 수행이 쉽지 않은 실험을 거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기에 적용 분야가 광범위합니다.
[핵심이슈 동영상-인터뷰편]에서는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님에게 디지털 트윈의 헥심 기술과 적용 분야 등을 짚어봅니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디지털 트윈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그래서일까요?
제조, 물류, 에너지, 보건의료, 건설, 농·축·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도입·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정책을 비롯한 ESG 규제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무궁무진한 쓰임새를 가진 디지털 트윈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품공정 최적화, 설비 고장예측 및 모니터링, 불량률 감소, 비용 절감, 정확도 향상 등 생산 효율화 달성은 기본이고 실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나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하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 좌담-산업 부문편]에서는 제조 분야 디지털 트윈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중요성, 보건의료 분야의 활용 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구축과 관련해 이야기 나눈 좌담회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현재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은 스마트 제조를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디지털 트윈 활용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독일, 국토 자체의 디지털 트윈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국, Society 5.0의 구현 수단으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일본, 그리고 국가 차원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 아래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대표적입니다.
2032년 2,69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38.7%씩 빠른 속도로 성장할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을 놓고 주요국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해외동향]에서는 자국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들을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트윈 주요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특히,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는 도시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도시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예측하고 분석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생활 편의성이 향상된 도시를 개발하고, 교통 체계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홍수·지진 등의 재난 대응과 범죄 예방 등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전문가 좌담-공공 부문편]에서는 도시 혁신에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공공 부문에서 활약하는 디지털 트윈을 살펴봤습니다. 대국민 서비스와 정책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공공 부문에서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과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서울시의 경우,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기술을 재난안전, 방재, 도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정책적 의사 결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했습니다.
가상공간에 서울 시내 도로를 똑같이 구현해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해 보거나, 도심항공교통(K-UAM) 운행해 이착륙·항로를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심을 관제하는 시스템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한국형 지자체 디지털 트윈 표준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주시의 경우,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잡고 전주 디지털트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핵심이슈 동영상-현장탐방편]에서는 박호성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트윈 처장에게 재난안전, 방범, 안전시설, 관광 등 도시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 들어봅니다. 디지털 트윈이 도시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어느덧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입니다.
당신은 어떤 현상을 가상공간으로 옮기고 싶으신가요?
디지털 트윈, 상상은 이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