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71)
1. This may involve projection--that is, I intrude my conceptions of you into your space and don't leave you room to be yourself; or it may involve Introjection--I don't establish my own boundary but allow your definition of me to obtrude far into my space. (Erv & Miriam Polster have dealt wonderfully with the subject of contact boundaries in Gestalt Therapy Integrated).
이것은 투사를 내포할 수도 있다. 즉, 나는 나의 생각을 너의 공간에 집어놓고, 너 자신이 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지 않는다. 또는 그것은 내사를 포함할 수 있다. 나는 나 자신의 경계를 세워놓지 않고, 네가 생각하는 것이 내 안으로 밀고 들어오게 허용한다. (에바와 미리앰 폴스터는 통합된 게슈탈트 치료에서 접촉 경계의 문제로 훌륭하게 다르었다)
ᛜin·te·grate 통합하다(unify), 흡수하다《into; with》; 완전하게 하다, 완성하다
결합시키다, 융합〔조화〕시키다《into; with》
ᛜcon·cep·tion 개념, 의상(意想), 생각(concept).
구상, 착상, 창안, 고안, 계획
ob·trude [ǝbtrúːd] vt.
① (생각·의견 따위를 아무에게) 강요〔강제〕하다, 억지쓰다《on, upon》
*in·trude 밀어붙이다, 강요하다《on, upon》; 끼어들다, 개입하다《into》
⁑in·volve [invάlv/-vɔ́lv] vt.
① 말아 넣다, 싸다, 감싸다; 나사 모양으로 말다〔감다〕
② 연좌〔연루〕시키다《in》; 관련〔관계〕시키다, 말려들게 하다,
2. Perls spoke of LAYERS OF NEUROSIS. On the surface is the "cliché layer" (How are you? Fine.) Below that is the "roles and games layer" in which we pretend to be what we want others to think we are. Below that is the "phobic avoidance layer," or "anti-existence layer," or "impasse layer" where a person retreats into nonawareness.
펄스는 신경증 층에 관해 이야기했다. 진부한 상투적인 말(안녕하십니까? 좋습니다)은 겉으로 나타난다. 그 아래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하기를 바라는 것을 숨기려고 하는 “역할과 게임의 층”이 들어있다. 그 아래에는 어떤 개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숨어버리는 “병적인 회피층” 또는 “반실존층” 또는 “막다른 골목층”이 들어있다.
im·passe [ímpæs, --́] n.
《F.》 막다름; 막다른 골목(blind alley); 난국, 곤경(deadlock)
pho·bic [fóubik] ɑ.
병적 혐오의, 병적 공포증의.
re-treat [riːtríːt] vt.
재처리하다.
*re·treat ① 퇴각, 퇴거, 은퇴, 은둔.
물러가다, 후퇴하다, 퇴각하다《from》
*cli·ché [kli(ː)ʃéi] n.
《F.》 진부한 표현〔사상, 행동〕, 상투적인 문구
<해설>
인간은 출생하는 순간 어머니로부터 분리된다. 그때부터 완전히 독립한 개체가 된다. 이러한 개체로서의 인간은 다른 개체와 끊임 없이 접촉하면서 상호 교류하고, 상호 작용을 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이러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 주목한다. 두 개체가 만나서, 서로 관계를 맺고, 좋아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한다.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성관계를 맺기도 한다. 권투나 격투기처럼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우기도 한다.
인간은 다른 인간과의 관계에서 상호 간에 상대에 관한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이러한 게슈탈트를 상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해소시키고 완결시키려고 한다.
이러한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하나의 무대, 하나의 공간, 하나의 장(field)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지금 –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지금 두 사람이 같이 있는 현재의 시간과 현재의 공간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의 인식이 중요하다. 두 사람의 각자의 영역은 명확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나의 영역과 너의 영역은 따로 구획되어 있다. 두 영역이 불분명하거나, 각자의 영역에 대한 인식이 애매하거나, 혼동되거나 경계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는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정상적이 되지 못한다. 이상 상태가 되고, 이상심리상태가 된다.
나는 너와 관계하면서 너로부터 수시로 너의 말을 듣고, 너의 행동을 보고, 너의 생각과 가치관, 도덕관을 보고 듣는다. 그런데 내가 너의 이러한 것들을 나의 주관을 통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 들여 나의 내면에 쌓여 굳어지면 나는 내 주관대로 살지 못하고, 너의 많은 것들이 내 안에 내사되어 나의 주인 노릇을 하게 된다. 이것이 내사로 인한 이상심리라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나의 생각, 욕구나 감정을 내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너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으로 인식하거나 지각하는 것을 투사라고 한다. 투사가 심해져서 병적으로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투사현상이 계속되면, 인간은 자신의 진정한 생각이나 욕구, 감정을 지각하고 인지하고 접촉하며 해소하는 것이 방해를 받게 된다. 이러한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정상적인 접촉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양극성(polarity)의 부분 또는 요소들 가운데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것, 즉 부드러움 따뜻함, 자신감, 인간적인 측면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 상대에게 투사하고 상대를 부러워하거나 상대에게 의존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투사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그러한 사람은 자아의 경계가 경직되어 있고, 다른 사람과의 교류나 접촉을 꺼려하게 되며 스스로 많은 피해의식을 가지게 된다.
투사가 심한 사람은 자신감을 상실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 욕구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방어태세를 취하거나 방어를 한다. 또한 상대를 아무런 이유 없이 의심하거나 미워하고 기피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