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7년 12월 7일(목) 14;30∼20;00
♣장소; 겸재 정선 미술관및 궁산 근린공원
♣참가인원; 17명
― 미술관 관람/궁산 근린공원 산책및 저녁식사(6명) ; 강완식,박창호,심재필,장갑문,차성근.최준혁
― 저녁식사(11명) ;권이영,김경흠,문성기,유창열,전인구,조성춘,조진우,정인환,최인섭부부,문상두
♣ 회장단 초청인원; 2명(최준혁 수석부회장, 문상두 사무총장)
♣시간계획; 겸재 정선미술관 관람(15;00-16;00), 궁산 근린공원 산책(16;00-17;20)
♣저녁식사(해담식당); 17;30-20;00
젊은 시절에는 교우들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나이를 점점 먹어갈수록 교우들이 항상 그립고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다가온다. 6반 반장을 맡은지도 벌써 1년이 지나는 시점이다. 교우들을 위하여 최대한 열과 성의를 다한다고 하였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이제는 마음을 훨훨 털어버리고 후임 반장에게 바통(baton)을 넘기고 물러날 때가 되었다.
그러나 후임반장으로 선뜻 나서는 교우가 없어 본의 아니게 1년 중임을 하게 되었다. 반장은 봉사를 의무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씩 해볼만한 직책이다. 이번 연말 모임은 겸재 정선미술관을 견학한 후 궁산 근린공원을 산책한 다음 송연회를 갖기로 하였다. 속초, 양양에서 불원천리(不遠千里)하고 달려온 조진우, 권이영 교우가 너무나 고맙고 반가웠으며 감동적이었다.
권이영은 내가 반장을 맡고나서 첫 대면하는 교우라 더더욱 기뻤다. 문성기는 회사일로 항상 바쁜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동참해 주어 고마웠다. 송관순과 채광병, 김명선은 집안및 개인사정으로 참석이 어렵다고 하였으며, 최명설은 심한 독감으로, 김재화(공주 기거)는 노모 병간호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김학천은 부부와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 중에 있으며, 최인섭은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반창회 때마다 빠지지않고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열성적인 동문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전임회장단을 초청하였지만 이번에는 최준혁 수석부회장(17대회장)과 문상두 사무총장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겸재 정선 미술관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번출구에서 10분이내 가까운 거리에 있다. 겸재 정선 미술관은 정선의 예술혼을 오롯이 담고있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겸재 정선 미술관은 양천현령이 있던 자리가 바로 겸재 정선 미술관이 있는 궁산 아래이다.
겸재 정선은 65세에 양천현령으로 부임 하였다. 미술관 입구에는 겸재 정선이 양천현령으로 재직하던 당시 예술혼을 불살라 쏟아낸 작품과 2009년 강서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표현한 <신(新) 진경산수화>는 높이 3m 길이 30m의 초대형 작품으로 장대한 크기가 관람객을 압도한다. 이 벽화에는 조명장치도 장착돼 있어 밤이되면 빛을 받아 또 다른 신 겸재 진경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와 전시실은 1층 기획전시실과 양천현아실, 2층 겸재 기념실과 체험학습실, 3층 다목적실과 뮤지엄숍 등으로 꾸며졌다. 남정화 해설가의 안내를 받아 1층부터 2층까지 설명을 들으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정선의 화풍의 매력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감상하였다. 남정화 해설가는 얼굴이 예쁠 뿐만아니라 해박한 지식은 물론 시종일관 유머와 재치있는 설명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맨 먼져 들른 곳은 '양천현아 배치도'였다. 정선이 현령으로 근무하던 당시에 정선이 그린 <양천현아> 등의 그림을 통해서 재현해 놓은 것이다. 양천현아에는 동헌을 비롯하여 각종 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현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양천향교가 자리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그 당시 양천현아 땅을 매입하여 양천현아의 전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는다면 문화적가치가 클 뿐만아니라 겸재 정선 미술관과 연계하여 관광지를 조성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겸재 정선 미술관 하나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감이 있어 양천현아가 들어서면 아쉬운 마음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금상첨화라고 생각된다. 지역경제에도 활성화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정선의 생애와 작품을 눈으로 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정선이 양천에 머물던 시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정선이 그린 양천현 일대는 현재 겸재 정선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는 강서구다.
강서구는 삼국시대에는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 통일신라시대는 공암현(孔庵縣), 고려시대는 양천현(陽川縣), 일제강점기에는 김포군으로 불리다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서구의 현재 지도와 함께 위치별로 그림을 표시해서 전시했다. 2층은 전국 지도를 펼쳐서 정선의 발자취와 그의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서울 한강 일대는 실제 지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지형에서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면 정선이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 겸재 정선은 조선 후기 화가로 중국 화풍을 깨고 우리식 그림을 그린 최초의 화가다. 겸재 정선 이전에는 중국의 그림을 보고 산수화를 따라 그렸다. 그러니까 굳이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정선은 여행하면서 실제 우리나라 풍경을 직접 보고 느껴지는 감흥을 그림에 담았다. 그것이 바로 '진경산수화'다.
겸재 정선은 하양현령, 청하현령 등 부임하는 지역마다 여행을 하며 그림을 많이 그렸다. 정선은 퇴계 이황이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안동의 '도산서당'을 그렸다. 이 그림이 바로 천원짜리 지폐 뒷면에 나오는 <계상정거도>다. 이 그림은 보물 제585호 퇴우 이선생 진적(退尤 二先生 眞蹟)에 실려 있다. '퇴우이선생진적'은 겸재 정선외에 이황, 송시열,정선의 아들 정만수 등의 그림을 모아 엮은 그림첩이다.
정선은 풍경화를 보통 풍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만, 풍경속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집어 넣었다. 그런 까닭에 정선의 화풍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후대의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금강전도>는 그의 그림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국보 제 216호 <인왕제색도>는 당시 정선이 살던 동네(지금의 서촌)에서 그린 그림이다. 소나기가 내린 후 개기 시작하는 인왕산의 풍경을 담았다.
그림속의 집은 정선의 벗 이병연의 집이다. 그는 정선과 평생을 같이한 벗으로 <인왕제색도>는 죽음을 앞둔 친구를 위해 그린 그림이다. 국보 제217호 <금강전도>는 눈덮인 금강산을 그렸다. 금강산을 수직으로 죽죽 내려 그리는 '수직진법'을 썼다. 그는 실물과 똑같이 그리기 보다는 특징을 잡아 그렸다. 잘 그리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그래서 <금강전도>는 더욱 명작으로 손꼽힌다. 정선의 그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정선의 그림을 함께 감상하고 진경산수화를 그린 후 병풍을 만드는 체험도 있다. 체험학습실은 정선의 그림을 좀 더 꼼꼼히 들여다 볼수 있는 공간이다.스크린과 디지털 터치 방식으로 체험 감상을 할 수 있다. '진경속 여행'에서는 강아지나 새가 살아 있는 듯 움직이고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 작품속의 인물을 확대해 들여다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금강전도>는 금강산 그림이 계절에 따라 변화한다. 꽃잎, 비, 눈 등의 애니메이션이 더해져 살아있는 풍경처럼 계절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해설가의 고마움에 답하고 겸재 정선이 양천 현령 시절에 그림을 그렸던 궁산 근린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궁산(宮山)은 파산(巴山), 성산(城山), 관산(關山), 진산(鎭山)이라고도 불린다.
궁산(74.3m)에는 옛날 백제의 양천 고성지(사적 제372호)가 있고, 겸재 정선이 양천현령으로 재임(1740-1744) 하면서 그렸던 소악루(小岳樓)가 있다. 또한 임진왜란때 의병들의 집결장소였으며, 6.25동란 때도 국군이 주둔했던 군사적으로 중요한 전략지였다. 미술관 뒷산인 궁산에 오르면 그림속 풍경과 현재의 풍경을 비교할 수 있다. 궁산 근린공원 산책길를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소악루가 눈에 들어온다.
조선 영조때 세워진 정자로 정선이 이곳에 앉아 한강 풍광을 그렸다. 소악루는 원래 현재 위치 보다 왼편 아래 쪽 한강변(일명 세숫대바위) 근처로 추정하고 있으나, 주변의 변화가 극심하여 한강변 경관조성및 조망을 고려하여 현위치에 1994년 신축하였다. 소악루 정자에 오르면 난지도가 지척에 보이며, 남산, 관악산,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이 차례로 시야에 들어오고. 롯데월드타워와 63빌딩이 보인다.
소악루에 앉아 조용히 정선의 화풍을 느껴볼 수 있다. 겸재 정선은 소악루에 앉아 탑산, 두미암, 선유봉을 차례로 화폭에 담았으며, 목면산(남산)을 비롯한 금성산, 와우산의 보름달 풍경과 그 아래 육중한 바위절벽인 잠두봉(절두산)을 그렸다. 그리고 한강 건너편 이화여자대학교 뒷산인 안산(길마재) 의 봉홧불을 바라본 정경을 그렸으며, 난지도(금성평사)를 화폭에 담았다.
궁산은 방화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있어 발 아래로 한강이 흐른다. 가만히 머물러 바라보면 정선의 그림이 눈에 가득 들어오는 듯하였다. 고성지로 가다보면 왼편에 조그만 청색 기와집 모양의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다름아닌 성황사(成隍祠)였다. 이 사당은 성황사의 신의 위패를 모신 묘당이다. 성황사의 신은 도당(都當)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 중종 25년(1530년) 편찬된 신증 동국여지승람에 이르기를 성황사 재성산이라 하였다.
성황사 신께서는 산 아래에 거주하는 민초들의 번영과 행복을 이루도록 도와주시고 여러 악귀를 몰아내시고 재앙과 돌림병을 막아주시니 이에 보답하고자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 날 제물을 차려 산신제를 올리고 굿을 한다고 한다. 고성지는 편편한 넓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고성지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깝게 행주산성이 보이고, 멀리 북한산과 계양산, 고양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겸재 정선(1676-1759)은 말년(84세 별세)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여 조선시대 화가 중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중국식 화풍에서 벗어나 생동감이 넘치는 화법과 독창적인 화풍을 창출함로써 한국적 회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겸재 정선은 양반으로 태어났으나 집이 몹시 가난하였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기 때문에 생계를 돕기위해 이웃에 살던 김창집에게 청하여 관직생활을 하게 되며,
말년에는 동지중추부사에 까지 올랐다. 겸재 정선의 그림에서는 특유의 기운이 느껴진다. 한 눈에도 붓으로 획획 그린게 아니라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담은 그림이라는 것을 느껴지는 것들이다. 겸재 정선의 예술혼을 머리에 담고 해담식당으로 향하였다. 시간이 여유러워 식당 가는길에 양천향교와 흥원사를 방문하였다. 양천향교는 유교대학으로 무료로 교육하고 있으며,
교훈이 존천리거사욕(存天理去私慾) 이 말해주듯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하늘의 뜻대로 살라는 뜻이기도 하다.
흥원사는 조계종 산하 기구로 건물 모양이 독특한 형태로 묵직하고 우람한 자태를 보이고 있었다. 최준혁 회장은 착실한 불교신자 답게 두손 모아 공손히 절하고 봉헌하기도 하였다. 해담식당은 간장게장과 삽겹살, 항정살 전문점이다. 6반 교우 14명과 최인섭 부인, 전 회장단 임원 2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오늘 메뉴는 돼지고기 항정살로 선정하였다.
항정살은 돼지 한 마리당 200g 정도 밖에 나오지않는 희귀부위로, 돼지목과 어깨 사이의 특수 부위를 말하며, 가격도 비싼편이다. 돼지고기 항정살 구이와 된장찌게로 호식하면서 화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정담들이 서로 오가며 즐거운 송년의 밤을 보냈다. 3개월 마다 만나다 보니 할 얘기들이 많아 밤새 얘기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최인섭 동문이 1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문성기 동문이 식사비 전액(30만원 정도)을 지불하였다.
최인섭 동문과 문성기 동문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오늘 날씨는 비교적 춥지않아 산책하기도 좋았다. 겸재 정선 미술관 관람은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정신도 맑고 기분도 상쾌하였다. 그러나 6반 교우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아 오붓하게 관람할 수 있었지만 다소 쓸쓸한 분위기였다. 겸재 정선은 65세였던 1740년부터 70세까지 만 5년간 양천 현령을 지내면서 강서지역을 중심으로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림으로 남겼다.
지금은 서울의 옛 모습이 개발과 파괴로 거의 사라졌으나 겸재 정선이 남긴 그림을 통해 300년 전 아름다운 서울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겸재 정선은 가히 천재라 칭할 만큼 천재 화가였다. 겸재 정선을 만나 아름다운 화풍을 가슴에 담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6반 교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이만 끝을 맺을까 한다.
겸재 정선 미술관 입구 이정표
미술관 입구 신 진경산수화 벽화 일부분(철판화)
미술관 정문 입구
양천현아 조감도에서 해설가 남정화와 첫 만남
양천현아 조감도
양천현아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듣고 있는 모습
남정화 해설가이자 케이블 브릿지(파주본사) 대표이사
개화사 전경
소악루 전경
경기도 광주에서 떠내려온 광주바위 2개와 오른편 탑산의 풍경
소악루에서 그린 한강 풍경 ( 한강의 탑산, 두미암, 선유봉의 전경과 절두산의 기암절벽과 달의 풍경)
2층 겸재 전시실에서
금강산의 내금강 풍경
금강산의 아름다운 설경
금강산의 금강대의 전경
금강산의 비로봉 전경
금강산 혈망봉의 전경
인왕곡 시절에 그린 그림
박연폭포의 전경
비가 온 뒤의 인왕산 풍경, 인왕산 자락의 조선기와집들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음
남정화 해설가의 설명이 끝난 직후 사진촬영
궁산 근린공원
궁산 근린공원 산책로
궁산 소악루 옆에서
궁산 소악루(小岳樓) 전경, 뒤로는 한강 물줄기가 보임
소악루와 소악루에서 한강을 바라본 전경
궁산유래 설명
사황성산관(祠隍城山關)
고성지에서
궁산을 둘러보고 하산중
양천향교 대학 정문에서
조계종 산하 흥원사, 절의 건물이 독특함
송년모임 회식장소(해담식당)
축배제의 후 식사 하기 전의 모습
최인섭 동문이 부인과 함께 식당을 빠져나가는 직전의 모습, 걷기가 매우 힘들어 하고 있음
저녁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첫댓글 이번이 두번째 6반 반창회에 손님으로 참석했는데 두번 다 참석인원이 15명 이상이어서 부러웠습니다. 특히 멀리 강원도 양양 속초 원주 경상도 봉화 인천 등지에서 참석하는 친구들을 보며 감명받았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참석하는 최인섭친구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부인이 대단한 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6반같이 반 모임이 잘 되는 곳이 있어 성동16회가 아직은 희망이 있어보입니다. 초대해줘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섭이, cane 대신 forearm clutch (open cuffs)를 쓰는 게 편할 텐데. 체중 분산도 쉽고 균형도 쉽게 잡을 수 있다네. 안전하기도 하고. 특히 앉았다 일어설 때 도움이 많이 된다네. 첨부된 그림 참고해서 잘 생각해 보게나.
형기 고맙네. 좋은 정보 알려주어서. 인섭이 한테 전해주겠네. 형기가 몸이 불편할텐데, 언제 서울오면 연락하게나. 식사같이 하면 좋겠는데. 그리고 3학년 6반 카톡이 항상 개방되었네. 형기 전화번호 알려주면 반창 동문들과 대화가 가능하네. 새해에 백복 받고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네. 성동16회 동문회 조직중 3학년 6반이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네. 다른 반들이 부러워할 정도지
고맙지만, 마누라가 비실비실 늘 골골해서 당분간은 여행이 어렵다네. 나는 건강하지만, 혼자서 여행하기에는 문제가 많고. 내 전화번호는 (미국)8622246671 라네.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