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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중학교 17회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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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잘 지내냐 친구야 스크랩 저걸 깔아뭉갤까 & 제주도 러브랜드
이 재 열 추천 0 조회 40 12.04.25 18: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저걸 깔아뭉갤까(美女轢戱)"

 

울님들 제주도에 가시면 한번가보세요

러브랜드

  

어느 한 귀공자가 나그네 되어 남방에 놀적에 동문수학하던 벗이 수령으로 있는
유명한 어느 고을에 당도한 즉, 홍분(紅粉 ; 기녀)이 만좌(滿座)한 가운데

진수(珍羞)가 그들먹하게 차려진 잔치상을 대접받게 되었다.
그러나 마침 그 날이 그 부친의 기일(忌日)인지라 굳이 사양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는 데,

 

수청기생이 들어와 옆에 앉거늘 촛불아래서 바라보니 그 아름다움이 이루 형용할 수 없었다.
귀공자가 속으로 은근히 생각하되,

"기일이고 무엇이고 저것을 깔아뭉갤까 ?"
"아니면 윤리에 어긋나니 그만두랴 ?"

하고 밤이 깊도록 생각하며 결정치 못하다가,
밤중에 드디어 이불 속으로 수청 기생을 끌어들여 양물(陽物)을 음호에 꽂았다가 곧 빼며
가만히 소근거리되,

"오늘 이같이 일을 치르다가 그만두는 것은 선친(先親)의 기일 때문인 데,
그대는 이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고 묻자, 기생이 옷을 떨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르되,
"도둑이 이미 집에 들어왔다가 물건을 훔치지 못하고 도망간다고 능히 도둑의 이름을
면할 수 있으리오" 하고 꾸짖었다.

"천하무적(天下無敵)"

수십 명의 촌사람이 각자의 밭에서 김을 메고 있었다.
그런데 맨 위쪽에 있는 밭에서는 젊은 부부 단 둘이 호젓하게 김을 매고 있었다.

그 때 아래쪽 밭에서는 수십 명이 큰 소리로 웃으며 떠들어댔다.

그 이야기의 대부분이 음담패설이 아니면 육담(肉談)으로 해학과 풍자였다.

한마디로 음욕을 자극하는 말들이었다.
그 말을 들은 젊은 아내가 남편에게 넌지시,
"당신은 저 소리가 안 들려요 ?"

 

"무슨 소리 말이오 ?."

"이 길고 긴 한여름에 피곤과 졸음을 잊고 일을 하기에는 저보다 더 좋은 일이 없어요."

"글쎄…."
"헌데 당신은 왜 그렇게 입을 봉하고 있는 거예요? 조반을 자시지 않았나요

아니면 기운이 없으신가요? 어서 한마디 농담을 해보셔요."

"아무리 온종일 헛된 수작만 해봐야 혀끝만 아프고 헛된 수고만 할 뿐이오."

"그러면요 ?"
"나야말로 황혼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가 그 길로 말이 아닌 실제로 행할 것이오."

"에그머니나."
"그런 다음 서로 격동하는 소리가 소 아홉 필이 진흙을 밟는 것과 같이 행한 후에야
우리 둘이 모두 만족할 것이오."

남편의 말에 아내는 호미를 내던지고 가서 남편의 등을 어루만지며 감탄하길,
"당신에게는 실로 대적할 수 없구료. 천하에 무적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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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5 19:49

    첫댓글 한 번 갔는데, 이게 더 볼만하네.

  • 12.04.25 20:00

    작년에 가 보았든 현장보다 사진이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은 무슨 조화다냐?

  • 12.04.25 20:46

    세상은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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