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석율그래
만약에 정현수가 양쉐프의 살인자가 맞다면
동기가 있어야 할텐데..
핸드폰 울리는
[유정 : 나야.
니가 찾던거 있잖아.
양쉐프 집에서 잃어버렸던 액자.
그거 찾았어.
양교수 압수수색 했었거든.
와서 볼래?]
- 그거 혹시..보내줄 순 없고?
- 알잖아~
외부로는 못 돌려, 증거자룐데...
필요하면 와서 보던가..
- 그래, 알았어 갈게.
- 어 왔어?
지욱 : 사진부터 좀 보자.
유정 : 성경구절이야.
이건 내가 찾은거.
- 아니 이게...
복수..라는 건가?
- 아마도?
핸드폰 진동소리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구두를 산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어요.
- 그게 누구죠?
[ 봉희 : 네, 알겠어요. 지금 바로 나갈게요 ]
전화 안받는
- 이건 액자에서 나온 감식결과.
유정 : 그냥 가게?
- 덕분에 잘 봤다.
갈게.
- 어 현수야~
[ 찬호, 어디야? ]
- 어~ 나 잠깐 밖에 좀 나와있어..
[ 그랬구나~
나 여기 너무 넓고 어두워가지고~
너 찾기힘들어서 전화걸었어.
이제 알겠어. ]
- 어휴~ 찾았다.
- 놀랐잖아요!!!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지욱 : 누가 할 소린데.
- 야, 은봉희 너 진짜...
대체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아니 어떻게 혼자 이런델 올 생각을 했어?
- 아 생각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너 온갖 사건 사고들 다 겪었으면서...!
- 너 만약에 무슨일이라도 일어났으면 어떡하려고 그랬어.
너 어떻게 할라고.
- 나는..
- 나는 어떻게 하라고.
- 하여튼 은봉희 진짜 너는... 문제야.
- 그럼 어떡하라구요.
당장 나오라는데 변호사님은 전화도 안받고.
- 기다렸어야지, 나 올때 까지.
- 기다렸어요.
- 멋대로 들어가려다가 내가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닌 것 같고,
뭔 일 날것 같고,
변호사님한테 혼날 것 같고,
그리도 뭣보다..
- 무서워서...
들어가려다가 다시 돌아온거라구요.
도로 돌아와서 여기서 기다린거라구요.
첫댓글 완전 호러네...ㅠㅠ
봉희 용감.. 근데 나라도 누명벗고싶어서 나갈듯 ㅠ
무서워룡....;;;
나는 어떡하라고...?!??!?!!!?? 둘이 언제 사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