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수(歌手)의 노랫말처럼
누구나
새해 첫날 설날이 되면 떡국 한 그릇을 먹게 되는데
호주머니에 돈은 비어가도 나이만은 채워지는 것이
하나의 슬픈 인생(人生)이다
떡국 한 그릇은 드시되 나이는 드시지마라는 이야기가
결코 우스갯소리가 아닌 듯하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세월(歲月)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지나온 날을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떡국 한 그릇을 비우다 보면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며
나름대로 남은 여생(餘生)도 그려보는 게 인생(人生)이다,
사람은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살아가도 그 자체(自體)가 그저 희망 사항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지나온 세월(歲月)의 무상함을 가슴으로 느끼며 살면서
비록 나이는 잊고만 싶어진다
뭔가 보람있게 살아오려고 다짐했는데 원망(怨望)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세월이 무심히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든다
나이란
강산(江山)이 도대체 몇 번이나 변했는지 알면 나오겠지만
뭔가 숨기고 싶은 심정(心情)이다
세월을 두고
아주 짧은 시간도 일 년 같다는 촌음약세(寸陰若歲)라는
말이 새삼스럽기만 하다.
세월(歲月)이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새삼스레 후회하며 안타까움에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예전에 어느 가수(歌手)가 부른 “바램”이라는 노랫말이
귓전을 스치며 마음으로 다가온다.
우린 /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
저 높은 곳에 /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뿐입니다’
그 노랫말을 음미(吟味)하다 보면
전반에는 앞만 보며 지난 살아온 길에 대한 회한(悔恨)을
이야기하면서도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간절(懇切)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후반부에서는 살아가면서 알게도 모르게도 사랑의
기대감이나 희망적인 ‘바램’ 을 전하고 있다.
특히 후렴구에서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고
애절하게 호소하는 것은 늙어 가는 것이 서럽고 아쉽다는
암시(暗示)로 받아 들여진다
또한 힘든 세상(世上)을 살아오면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고
이해(理解) 하는데 많은 세월(歲月)이 필요한 것을 알게된다
살면서 온갖 세파(世波)를 겪어야 원숙(圓熟)한 사람이야말로
참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고 들었다
아침에 동녘에서 태양이 떠오르면 저녁이면 서녘으로 저물면
하루가 지나고 만다
이처럼 매년 맞이하는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이 되고 보면
기쁨과 보람보다는 아쉬움과 회한의 마음이 더하는 가운데
지나온 날들을 한번쯤 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게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저 하루만이 짧은 줄 알았는데 일년 뿐이 아니라
십 년이라는 세월(歲月)도 짧으니 어이할꼬
그래도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깊어가는 밤 떡국을 먹으며 ..... 飛龍 / 南 周 熙
첫댓글 <audio style="border:2.5px solid #ff00ff; border-radius:25px; width:250px;height:25px;" src="https://a.tumblr.com/tumblr_nsyy1khM5C1tcjx3ko1.mp3" controls autoplay loop></audio>
위는 노사연 바램 음악 소스입니다
음악 올리면 삭제가 될것 같아서
아름답게 잘익어가는 모습으로
함께 하고프 답니다
익음에는 모든것이 담겨있기에
엑기스보다는 낳을둣 하답니다
감사함을 드린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덕분에.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