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 진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월26일 수타짜장 600인분을 무료봉사한 박영수 씨가 짜장면을 직접 조리하고 있다.(하얀모자 쓴 사람)<사진=진해복지관 제공>
|
경남 창원시 진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월26일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수타 짜장면 나눔` 행사 열었던 박영수 씨(45) 가게를 동읍 내광사 주지 상락스님이 2월4일 찾았다.
상락스님은 “오랫 동안 매달 복지관 봉사 보시를 끊이질 않고 이어오는 박 사장의 노고를 다시금 치하하려 왔다”면서 “지칠 줄 모르는 자비희사에 풍호동자원봉사협의회 회원 24명이 무료급식봉사를 함께 펼쳐 이웃 간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자리를 더 풍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수 씨는 “이번 봉사는 우리가 주관했지만 풍호동주민센터에서 관용차랑을 지원해줘 수타면 기계 등 집기 운반이 수월했다”면서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곁에서 지원해주는 스님의 노고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의 만남은 1월29일과 전화 취재에 응한 박 씨를 2월4일 상락스님이 찾아 자리를 함께했지만, 실제로 스님과 박 씨의 서로간 인연은 20여년이 넘었다. 상락스님은 “박 사장은 거제 옥포동에 있을 당시부터 봉사에 열심히 참여했었다”면서 “모든 재료비를 자신이 부담하며 아동시설과 장애인시설에 짜장면에 탕수육과 만두를 곁들였으니 얼마나 인기가 좋았겠는가”라고 말했다.
지난해 2014년 9월에 이어 마련된 진해노인복지관에서의 이번 `수타 짜장면 나눔` 행사에서 양파 10망 양배추 10포 밀가루 6포가 투입됐다. 상락스님은 한번에 드렁가는 비용이 500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걸 박 씨는 늘 개인이 부담해왔다.
박 씨의 매월 첫주 휴무일의 복지관 무료봉사에는 언제나 그의 식당 직원 4명이 함께 한다. 박 씨는 “한 달에 두 번 쉬는 가게에서 직원이 무료봉사에 따라와 거들어주는 것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이제는 아들을 훈련시켜 봉사업무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수 씨의 아들이 지난 1월26일 진해복지관에서 수타짜장을 조리하고 있다. |
실제 진해복지관 식당에서의 짜장면 봉사에서는 박 씨의 아들이 ‘손짜장`의 진수를 보여주듯 수타 조리를 직접 보여줬다.
박 씨는 오랫동안 무료봉사를 해내는 동력에 대해 “이것저것 따지면 못한다”면서 “힘들게 살아온 여정에서 이해타산에 앞서 묵묵히 일하는 것도 무주상보시의 방편이란 지혜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가족이 다 불자이다. 박 씨의 처남의 출가 스님이고 집안 식구 모두가 오랫동안 불자로서 신행을 이어왔다.
상락스님은 “박 사장의 식당에는 어르신들이나 이웃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보시하는 특별한 날들이 이따금 있다”면서 “복지관 짜장 보시할 때 보면 새벽부터 짜장 볶느라고 더 일찍부터 고생하는데도 참 즐겁게 일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월26일 진해복지관에서 어르신 600여명이 ‘박영수 수타짜장’ 나눔 자리를 함께했다. |
진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월26일 수타짜장 600인분을 무료봉사한 주역들. 진해복지관 영양사와 풍호동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
삼귀의(三歸依)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양족: 복덕과 지혜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