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간의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자부담 백만원으로 러시아 해외연수를 다녀왔는데 우선 총평을 하자면 저 개인전ㄱ으로는 대박이었습니다.
물론 러시아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고 평화 통일과 러시아가 쉽게 연결되지못한 것이 컸습니다.
또 지나치게 집중된 일정들로 차분히 준비를 할 수 없었다는 점도 기대하지 않게 하는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5일부터 계속된 일정으로 좀 피곤해있기도 했고
4시 반에 집결해야하는데 4시 4분전에야 잠에서 깬 일도 러시아 연수의 극적진행의 단면입니다.
군청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한 버스는 항흥 IC를 통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순천쪽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순천에서 받아야할 물건, 간식인그 맛있었던 떡을 받아 가려했답니다.
그 떡은 러시아까지 가지고 갔는데 끝까지 맛있게 더구나 가이드까지 감동시킬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수속하여 9시간의 비행으로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6시간의 시차 때문에 인천에서 오후에 출발했지만 러시아 시간으로 당일 도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스크바 외곽의 호텔에 여장을 풀고 첫날 밤을 맞았습니다.
룸메이트는 광광준 장흥신문 사장이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했는데 그분은 담배 애연가였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불편할 것은 없었는데 문제라면 전화였습니다.
언론인이라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한국시간과 그곳은 6시간 차이인데 꼭 새벽 2, 3시에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크레믈린 궁 주변의 붉은 광장, 바실리성당, 레린묘 등 러시아의 변천의 역사를 중심으로 모스크바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국영 백화점도 갔으나 가이드의 안내로 커피 한잔 정도 그것도 2층이 아니라 3층에서 마시도록 해서 가이드의 쇼핑유도에 대한 불신도 깨끗하게 없애주었습니다.
이틀간의 모스크바 관광을 마치고 상트 페쩨르부르크로 이동했습니다.
첫날은 비교적 좋은 날씨 속에서 그 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둘째날은 비가 계속내려 러시아의 분위기로 대표되는 잿빛도시를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이 있는 그 도시, 간 곳마다 포진하고 있ㄴ믄 대성당들, 제정러시아의 흔적이 고스란히 복원된 문화와 예술에 대한 그들의 태도와 노력이 너무나 위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역사 또한 전쟁과 평화, 특히 나폴레옹이나 히틀러가 실핼했던 전쟁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주며 승리를 장식했던 러시아의 힘을 보여준 그리고 잘 기억하고 있는 그들의 역사를 둘러 볼수 있었습니다.
13일 끝나는 날까지 가이드 들의 열정과 해박한 러시아에 대한 인식을 전해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귀국 일정은 정말 살인적?이었습니다.
13일 오후에 상트 페제르부르그를 출발해서 저녁 9시 모스크바 공항을 출발했고 오전 11시가 넘어 인천공하에 도착해서 점심먹고
장흥에 도착하니 7시 반이었습니다.
집에 와 보니 다리가 부어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