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프랑스 올 사람없수???

[bonbon]

TOULOUSE(뚤르즈)시청 광장 시내 한복판~~~~




대학가노천카페~~

내가 프랑스에 와서 적응이 안되는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가 이런경우다
어린넘: 헤이 너 담배좀 있냐?
나:(최대한 쌀쌀맞게) 없어.너 몇살이야?
어린넘:열일곱 근데 왜?
환장한다.어린것 들이 싸가지없게 군다고해서 "넌애미 애비도 없냐"이런말
당근 안통한다.아마"있는데 왜?"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늘은게 여기와서 욕밖에 없다.
아니다 뱃살도 있다 참!
아무도 못 알아들으니 맘놓고 한다.습관되서 한국에 가 실수할까봐
은근히 걱정되기도한다.
각설하고,
오늘은 프랑스에서의 식당 매너를 살짝 귀뜸 해 주려한다.
아울러 프랑스식 식사 코스도............
우선 프랑스에서는 점심시간 12시부터 14시30분이 지나면
페스트 후드점을 제외한 모든식당이 문을닫는다.
(한식 중식 일식등 동양식 식당도 모두 포함됨)
종업원이 모두 퇴근 했다가 저녁7시에 다시 출근한다.
시간 놓치면 햄버거나 KE BAB으로 때우든지 굶던지 
그건 선택 종목이다.
자!식당에를 가보자..
우선 모든 식당창문에는 그집의 메뉴가 보이게 적혀있다
(가격표와 함께)의무사항이다그래서 여기서는 식당 밖에서
 메뉴판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을 흔하게 볼수있다.
대강 주머니사정과 입맛이 합의가 됐으면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잠깐! 한국식으로 내맘대로 자리잡고 앉아서는 곤란하다.
써빙하는 하는 사람이 안내 할때까지 얌전히 기다리자.
맘대로 앉았다가는 "웬무식한 동양인"눈총 받기 십상이다.
그래도 정 빨리 앉고 싶으면 앉은 다음 아는 일본말 몇마디 날려주라.
뭐?아는일본말이 없다구? 거짓말 말아라
 한국사람이면 다아는 와리바시,벤또,다꾸앙
부지기수다.거기다 하이,하이,까지 곁들여주면 금상첨화다.

우선 식사전에 아프레티프라는 코스가 있다.
위장을 살짝 자극시키는 전주다.
한국에서 위스키처럼 마시는 꼬냑도 여기에 속한다.
프랑스인들은 이과정에서 족히 한시간을 버린다.
다음은 식사의 첫째 코스 언트레가있다.전채 음식이다.
이 역시 위장에게 준비운동을 시키는 과정이다.
그다음 정코스인 메인 요리로 들어가는데 
이제부터 포도주가 등장하는게 정석이다.
포도주에는 뱅 블랑(백포도주) 뱅 후으즈(적포도주)
뱅 호제(이건 한국말로 뭐라는지 모르겠다 
굳이 번역하자면 장미빛 포도주쯤 될라나)가 있다.
보통 생선요리엔 백 포도주 육식엔 적포도주라고는 하나
 그거 따져 마시는 애덜 별로없다.
그냥 지덜 좋아하는 포도주 입맛대로 마신다.
그리고 데쎄흐(디저트)가 있다.
커피,차,아이스크림등이 여기에 속한다.
프랑스인들의 식사시간은 3시간에서 5시간이상이다.
예전에 내가 식당을 할때는 8시에와서 새벽 3시까지
 버틴 넘 아니 분들도 있었다.
자!식사를 맛있게 했으면 세흐버(서빙보는 사람)를 
불러 계산서를 달라고 한다.
부를때는 무슈(남자)나 마드모아젤(여자)라는 존칭을 써야한다.
설사 맛이 없었어도 계산은 해야한다.물론
계산을 마쳤으면 1유로에서 2유로 정도의 팁 정도는 놓아주자.
아!앞에서 일본말 날렸던 분들은 그냥나와도 상관없다.
조금은 감이 잡혔으리라 믿는다.
혹씨 프랑스에 올 기회가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됐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프랑스 MMEBONBON

 


	 					
	

[유주현]

증말 가고싶다. 세번인가 가봤는데 파리에만 잠깐 있었어요. 그리고 겨울에만 가봐 가지고 추워서 덜덜 떨면서 다닌 기억이 나네. 소매치기도 당하고 말이지... 프랑스 사람들 좀 쌀쌀맞다는 느낌이야. 어떻게 생각하시나. 프랑스 식당에서의 매너 고마워요. 담에 갈땐 근사한 식당에서 본격적인 프랑스 요리를 시식해야지

[park117]

봉봉님에 프랑스 야그 재밋고 유익하네요...2탄을 가다립니다....

[바다]

유회장! 국민학교때 선생님이 이문제 아는사람하면 "저요.저요"하듯 즘말 가고 싶냐? 난 그럼 잘모르니까 반만 손 올리고"나두~요"^^*

[바다]

미련곰태이 마나님 하시는 말씀:"진짜 선생님이 문제 풀라고 당신 시키면 어쩔껴?"

[바다]

"영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