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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4악장**
광주시 북구, 동구 무등산(無等山 瑞石臺1,100m) 산행기 원효사주차장→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시설지구주차장
1. 산행개요
2. 산행안내도
무등산(無等山 천황봉 1,186m)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 안팎이다. 광주뿐 아니라 화순과 담양 땅으로도 산자락을 길게 뻗고 있는 무등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이는 무엇보다 전형적인 육산 곳곳에 기암이 얹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氷花)와 설화(雪花)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전라남도는 이렇게 풍성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무등산을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아름답고 후덕한 무등산의 산세는 남도 문학을 화려하게 꽃피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조선 민간정원의 전형이라는 소쇄원(瀟灑園),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송강 정철이 시가를 읊은 환벽당(環碧堂)과 식영정(息影亭)을 비롯해 독수정(獨守亭), 취가정(醉歌亭), 풍암정(楓岩亭) 등 시인묵객들이 시심을 풀어놓던 정자들이 이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고 무등산이 시인묵객들의 보금자리 역할만 했던 것은 아니다. 고려 말 명장 정지(鄭地) 장군을 모신 경렬사(景烈祠), 간신의 모함으로 29세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충장공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忠壯祠), 정묘호란 때 충신 전상의(全尙毅) 장군의 사당인 충민사(忠愍祠) 등 순국선열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이 많이 있어 가히 문무를 겸비한 산이라 할 수 있다.
전형적인 홑산인 무등산은,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는데, 이 밖에도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3. 새해 첫 산행을 무등산 올라 화려한 상고대 즐기다.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주에 바쁜 일로 산행을 못하여 오늘이 첫 산행이 된다 새해 첫 번째 하는 것은 무엇이든 간에 특별 나든지 특수한 것을 필두로 하고픈 것이다 그래서 이번 산행지도 특별한 맛과 멋을 부여하고픈 것이 사실이다
무등산은 작년 초에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된 산으로 서석대와 입석대 주변이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로 이름났지만 혹한기에 상고대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다행히 오늘 기온이 금년 들어 가장 낮을 것이란 예보는 상고대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천호동에서 승차한 산악회 버스는 4시간 40분이 지난 정오 가까이 광주 원효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정상은 하얗게 눈이 덮여 있는 것 같아 회원들이 환호를 한다 회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산행들머리를 무등산옛길로 찾아 오른다
원효사 일주문
원효사 주차장에서 올려본 정상
하얗게 핀 상고대가 빨리 오라고 부르고 있다 봄에 올라서는 철쭉을 즐겼는데 오늘은 상고대를 즐기겠다
무등산 옛길로 오른다
철광석이 많았던 것 같다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하는 회원들이 많다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른다
무등산 옛길 물통거리라구나
산죽이 상당히 넓게 군락하고 있다
숲 사이로 정상이 살포시 보이는구나
치마바위라는데 눈에 덮여 형체를 알 수 없다
잠시 산행로가 평탄해진다
무등산 정상 올려보다
정상은 저 뒤에 있다. 군사용 철탑이 상고대로 아름답구나 저 곳은 민간인 통제지역으로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한달에 어느 주말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보호 난간 상부만 보이는 적설이다
중봉(915m)이 조망되다
서석대가 올려보인다
중봉을 조망하다
중봉에서 올라오는 산행인을 만나다
서석대 입구 통제소에 오르다 바로 우편이 장불재이다
고도를 높이자 중봉 능선이 확연히 보인다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서석대 주상절리도 가까이 보인다
장불재를 내려보다
서석대 주상절리를 연속 2매 사진으로 담다
서석대 주상절리를 연속3매 사진으로 담아내다
서석대 전망대를 내려보다
서석대 전망대와 장불재
무등산 정상 올려보다 보이는 곳은 인왕봉이며 정상 1,187m 봉은 저 뒤에 위치한다
서석대 능선에 오르다
서석대 능선에 올라 전망대 바라보다
산행인들이 많아 오래 기다려 증명을 남긴다
날씨가 추워서 다른 이에게 사진을 부탁하기가 미안하다 그래서 서로 담아주기를 한다
사람이 없는 정상석을 담기도 쉽지 않다 앞에 있는 그림자가 증명을 남기려 기다리는 산행인들이다 뒤로 보이는 곳이 인왕봉이고 그 뒤로 무등산(1,187m) 정상이 있다
광주 시가지 내려보다
마침 날씨가 맑아 광주시가지가 잘 보인다
서석대에서 내려오면서 돌아보다
입석대로 향하다
입석대 상부
드디어 입석대에 이르다
입석대에서 장불재로 향하다
입석대 방향 올려보다
규봉(950m)을 잡아본다
장불재에서 잡은 규봉이다
장불재(900m)에 도착하다 아름다운 경관을 렌즈에 담느라 배곺음도 몰랐다 3시를 향고 있으니 갑자기 허기증을 느낀다
이곳 쉼터에서 중식을 먹고 하산키로 한다
쉼터에서 올려본 서석대와 입석대
장불재를 떠난다
중머리재로 향하다
중머리재에 도착하다
서석대와 장불재 올려보다
증심사로 향하다
잠시 송림지대를 지나다
당산나무를 향하다
보호수 당산나무이다 수종 : 느티나무, 수령 : 450년, 수고 : 28m, 나무둘레 : 4.8m
증심사 올려보다
바위 틈새에서 역으로 자란 나무도 있다
증심교 지나다
무등산 지질공원 탐방 안내센터
2013년 3월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다
국립공원 안내석이 대단하다
이로서 국립공원 무등산 산행을 마감하는구나 날씨는 추웠지만 그리하여 상고대를 즐길 수 있었기에 좋은 산행이 되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즐기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에게 무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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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 5월 철쭉철에 다녀왔지요***
설경속의 무등산의 장관이 더욱 돋보이누만유~~~
겨울산행을 한번 기대해야 겠슴다^^^
작년 5월 아름답던 철쭉으로 즐겼던 산이지요
무등산은 혹한기 상고대가 좋은 산이지요
이번에는 날씨가 좀 건조하여 상고대가 적었습니다.
그래도 훌륭하였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기암괴석이 많아 이름도 다양 하여라
무등산의 정취는 오름을 기다리는 원효대사 숨결이던가...
즐감 감사 합니다.
저는 주상절리를 볼 때마다 신비스럽습니다.
지질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대단한 곳이라 듣고 있습니다.
게다가 혹한기 상고대, 봄철 철쭉, 가을에 억새 등 멋진 산이지요
한번 올라보세요. 산세도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