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석율그래
- 소정하씨 얘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가끔 앞을 즉, 미래가 보인다구요.
남자가 칼을 꺼내서
알바생을 찔렀다
- 또라이들만 있으니까 어떻게
의뢰인이라고 오는 놈들도 또라이야!
- 그 남자가 흉기를 꺼내서 찌를려고 했다는건
어디까지나 소정하씨 일방적인 주장이에요.
카페CCTV에도, 주변 증언 그 어디에서도
그 남자가 흉기를 갖고있다는 증거는 없었어요.
- 맞아요, 맨손이였어요.
근데 소정하씨가 앞을 막아섰구, 그래서 싸움이 붙은거죠.
- 그 거짓말쟁이나 일종의 정신질환
이런거 아니에요?
망상증~ 왜 그런사람들 있잖아요.
자기가 외계인이다, 초능력자다 뭐 이런사람들~
- 피자 맞췄잖아요~
- 뭐 어디서 냄새 맡았겠죠~
이 사건 패스합니다.
- 안돼요, 저흰 그 어떤 의뢰도 다 받습니다.
- 당연하지!!
니들 월급에! 사무실 유지비에!
한달에 내가 돈을 얼마나 꼬라박고 있는 줄 알어?
- 특히 니 둘!!
- 검찰측 증거랑 똑같네요.
칼은 역시 없네.
- 있었는데, 칼.
옷 안에 있더라구요.
나중에 체포된다음에 수색하니까 그때 나오더라구요.
- 칼이 분명히 있었어요.
제가 안말렸으면 꺼냈을거에요.
방계장 : 정말 칼이 있었대요~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정말 뭐가보이는게 맞는 것 같아요.
- 왜 박수무당 그런거 있잖아요.
신내림 받고 작두 타고 막!
- 아니 뭐 어떻게 하다가 봤겠죠.
방계장 : 불가능해요!
CCTV 분석결과, 그 쌍방폭행남은
흉기를 절대 안꺼냈다니까요!
- 저기 방계장님,
샤머니즘 뭐 이런거 믿으세요?
방계장 : 누군 뭐 땡중 믿었었으면서..
- 내 인생을 망칠 여자, 은봉ㅎ..
- 땡중?
그게 뭔데요?
- 아냐.
- 노변, 의뢰인 오셨다.
- 아.. 컵조심.
- 어~ 또라이 의뢰인 오셨ㄱ..
- 아.. 한발 늦었네요.
-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두사람이 조만간 죽어요, 아무래도.
- 근데~ 다들 어디가신거에요?
- 우리 변대표님~ 조만간 죽는게 자기가 틀림없다면서
건강검진 받으러 가셨고,
방계장님은 부적 사러 가셨어요.
은혁 : 제일 궁금한 노변은~
안가르쳐 줘야지~
- 아버지 기일 다음날..
지욱이랑 지욱이 부모님이랑
원래 가족 소풍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지욱이는 해마다 소풍을 가게됐고
그때마다 아무도 지욱이를 방해안했어요.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는데...
- 사실 외로워요.
사실은...혼자 있는게 싫어요.
누군가 차라리 방해해주길 바라고 있을지도 몰라요.
- 아니.. 우연히 좀 지나가다가~
방해를 한번 해볼까.. 하고?
- 빨리와서 앉아~
나 방해 좀 해줘.
지욱 : 아, 이거.
- 형사 정신감정 관련 서류야.
한번 잘 보고 소정하씨 해당사항있는지 잘 찾아봐.
- 아하.. 네..;;
- 좀 불만이 보이는거 같애~
뭐 어떻게 여기서 농땡이라고 필려고 그랬어?
- 설마요~
첫댓글 방해좀해줘 ㅠㅠㅠㅠ
오히려 방해 해주는게 좋았음 ㅠㅠ
무서워 죽는다니요....
방해해달라는 대형견..
둘이...?! ㅠㅠ무섭게 왜그래요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