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18 Bloomberg news>
[한화 임혜윤]
1) 바이든, 日 순방 강행 비판에도 부채한도 합의에 ‘확신’표명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를 둘러싼 협상팀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음. G7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으로 출발하기 직전 바이든 대통령은 “예산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점에 확신한다”고 언급. 한편 맥카시 하원 의장은 대통령이 합의에 ‘큰 장애물’이라며 “대통령은 숨지 말고, 순방을 멈춰야 한다”고 발언. 앞서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한 초당적 합의를 위해 협상 대상자를 좁혀 실무자급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호주와 파푸아 뉴기니 순방 계획을 취소하고 G7 정상회담 직후 다음 주 초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
2) 美 CDDC, CS의 AT1 상각이 CDS 발동 사유 아니라 결정
신용부도스왑(CDS) 시장을 감독하는 미국 신용파생상품결정위원회(CDDC)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AT1)이 전액 상각처리된 것에 대해 CDS 발동사유가 아닌 만큼 손실 보상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 CDDC는 AT1 채권은 CDS의 기초자산인 후순위채보다도 변제순위가 낮다는 관점을 인정. 씨티그룹이나 바클레이즈, JP모건 체이스 등은 AT1채권은 CDS가 보증대상으로 하는 후순위채보다 순위가 낮다고 여겨질 가능성이 큰 만큼 CDS의 지급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고객들에게 경고해 왔음
3) 스티브 코헨, AI보급 때문에 시장에 대해 강세 전망
유명 투자자 스티브 코헨은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리스크에만 너무 집착하고 있으면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투자기회의 “큰 파도”를 놓칠 수 있다고 주장. 헤지펀드 Point72 Asset Management의 창업자인 그는 “나는 예언한다. 나는 실제로 상당히 강세쪽 전망이다”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들이 전언. 그는 급성장하는 AI 분야가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AI 보급으로 “대체될 직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만, 보다 넓은 관점에서는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하는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 압력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그로인해 시장이 부양될 것이란 견해를 보였음
4) 美 CLO의 차익거래 여건 3년래 최저로 떨어져
레버리지 론을 재판매하는 1.3조 달러 규모 시장이 수년래 가장 낮은 차익거래 여건에 놓이며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로서는 채권 차환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 조달비용이 투자수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하자 레버리지 론의 최대 매수 주체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음. 씨티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CLO의 경우 추산 차익거래 스프레드가 4월 말 기준 200bp 가량으로 축소되며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 이는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큰 차이로 당시 해당 스프레드는 260bp에 달했음. Fair Oaks Capita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Tyler Wallace는 “신규 발행된 CLO의 주식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차익거래 유인은 과거 레인지의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
5) 텐센트, 中 리오프닝에 매출 늘었으나 순수익은 예상 하회
텐센트 홀딩스가 1년래 가장 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순수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 중국의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 과정에서 인터넷 업종의 고르지 못한 회복 상태가 반영. 텐센트의 1~3월 중 매출액은 11% 상승한 약 1,500억 위안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순수익은 258억 위안으로 예상치에 못 미쳤음. 텐센트의 온라인 광고 매출은 17% 급증했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관련 제한과 더불어 중국 감독당국의 단속으로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음. 텐센트는 사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사의 위챗 등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 그러나 텐센트는 유사 서비스를 발표한 경쟁업체 알리바바, 바이두에 비해 다소 늦은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