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 ECB통화정책회의,고용보고서, 중국에 달린한주
지난주는 버냉키의 입에 집중을 하면서 한주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대감이 구체화 되기전 조용한 한주 였습니다.
이번주는 주초반에 잭슨홀컨퍼런스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이제 실체를 드러내는 정책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어떻게 실체화 되는지 중요한 한주가 될것이고 이번주가 결국 9월 이후 전체 장의 흐름을 결정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우리시장은 금요일 반영이 될것인데 목요일 ECB통화정책회의와 다음주 월요일 반영될 미국의 고용보고서, 그리고 주후반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면서 주초보다는 주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단 ECB회의 결과가 좋다면)
즉 주초에는 잭슨홀컨퍼런스에서 버냉키의장의 발언이 실상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던 경제가 나빠지면 QE3를 단행하겠다는 발언이 이번에도 이어졌기에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한 관망세가 이어지다 6일 그러니까 우리시장에는 금요일 결국 ECB회의에 따라 큰폭의 상승을 할지 큰폭의 하락이 이어질지 여부가 결정될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중국의 부양책이 나온다면 이또한 좋은 모습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13일 FOMC회의에서 QE3에 대한 단행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한 한주가 될수 있다는 점 인식하고 장에 대응을 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때문에 주 중반까지는 여전한 중소형주 위주의 움직임이 좋을 것이고 그이후 대형주들이 시장을 변화시킬것이라는 점은 대응을 주중반 이후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바탕은 외국인, 기관 선호 종목만에 극한된 선택만을 해야 되겠지만 말입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선물로 인한 베이시스에 대한 향방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프로그램매매가 시장의 상승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까지 이어질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참고해야 될 부분입니다.
주말에 있었던 이슈는 중국의 PMI지수 발표입니다.
토요일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전달의 50.1이나 예상치인 49.8보다 약화된 49.2로 발표되면서 기준선인 50을 9개월만에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침체를 수치로 보여준 모습입니다. HSBC PMI지수가 중소형종목위주의 발표라면 이 제조업PMI지수는 국영기업등 대형종목위주의 발표이기 때문에 요근례 중국이 지지부진했던 국영기업들의 실적악화등이 여실히 들어난 결과라고 볼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지난주 반등을 줄만하면 부동산 억제정책이 이슈가 되고 기업들의 실적들이 부진했다는 점으로 인하여 바닥론이 점차 부각이 되면서도 반등을 주지 못하였는데 이러한 경기위축의 기준선인 50을 하회함에 따라 중국시장은 결국 그동안 역RP매매등으로 인하여 미뤄진 지준율 인하등 경기부양정책을 사용할수밖에 없는 모습이 된것입니다.
특히 이번 PMI지수에서 신규주문이 4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하회한점은 향후의 전망도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2,3개월후부터 나왔던 전례를 비춰보면 이번에 신규주문지수가 어느정도 반등을 줄수 있었다고 믿었으나 여전히 0.3포인트 하락한 점은 결국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을 실어줄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금리인하를 통한 유동성을 늘렸지만 기업들의 신뢰를 주지 못하여 결국 이러한 신뢰를 줄수 있는 지준율 인하와 내수부양정책을 사용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점은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결국 이번주 일요일인 9일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등이 발표되는데 이전과 같이 이 지표들이 발표되기 전에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소비자물가지수가 중국 기관들이 2~2.5%대로 다시 올라설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전달은 1.8%) 이보다 경기 위축이 더 위험할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후반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주 이슈는 ECB통화정책회의, 미국의 고용보고서 입니다.
먼저 ECB통화정책회의입니다.
지난 금요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바이트만 총재의 사임요구가 있었는데 주된 원인은 ECB가 이번에 국채매입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것이라는 분석이 확실시 되자 바이트만총재가 자신의 사임을 걸고 압박을 가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결국 역설적으로 시장에 이번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에 우호적인 국채매입프로그램이 발표될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만든 모습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ECB가 이번 안을 4일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보낼 것이라는 소식도 이러한 믿음에 한몫을 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무제한적인 국채매입을 할것이고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는 국가에 한해 적극적인 매입을 할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고 결국 유로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할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작용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ECB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OECD 사무총장, IMF 수석부총재, 버냉키 연준 의장등도 이러한 국채매입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이번 ECB에 대한 기대감은 기대감을 넘어 확실시 되고 있다는 점은 목요일 저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독일 헌재의 ESM에 대한 위헌여부가 12일 결정되기 때문에 그때까지 연기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는 모습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상 이번 써머랠리의 시작은 드라기총재의 유로존을 위해서 모든일을 하겠다는 발언때문이였는데 그 발언의 실체가 이번 ECB회의에서 나올것이기 때문에 만약 12일까지 연기를 하게 된다면 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있기에 시장에 섣불리 대응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은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될것입니다. 정책을 확인하고 시장에 개입을 해도 늦지 않기 떄문에 더욱 더 확인후 대응이라는 부분을 인식하여야 할것입니다.
두번째로 미국의 고용보고서입니다.
지난주 잭슨홀컨퍼런스에서 버냉키의장의 발언은 여전히 이전부터 이어왔던 경제침체가 확실하면 그때 대응을 할것이라는 발언을 이번에도 하였는데 결국 이러한 발언에 대한 해답은 금요일 저녁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13일 FOMC회의에서 QE3를 단행할지 아니면 유보될지가 결정될것입니다.
특히 지난달 16만3천명 증가에서 12만 5천명으로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에 이러한 고용감소는 QE3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크게 반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버냉키의장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고용에 대해서 중대한 사안이라는 발언을 이어왔는데 너무 더디게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된다면 QE1,QE2가 경제악화를 막아냈고 이번 QE3는 고용시장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나올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부분은 4일 ISM제조업지수가 어떻게 나올지 악화될지 여부도 중요한데 이유는 통화정책이 경제에 노출되기에는 시간적인 부분이 작용하는데 제조업지수가 악화된다면(실제 몇몇 연준의 제조업지수는 개선과 악화가 보이고 있음) 조기에 실시 가능성이 제기되기에 이러한 부분은 13일 연준의 선택을 강요할것으로 여겨지기 떄문에 이또한 중요하게 살펴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이미 시장에 개입을 한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전에도 QE2등이 단행되었을때 이머징국가로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약간의 텀을 두고 상승을 보였다는 점인데 이미 외국인이 우리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수는 눈여겨 봐야 될것입니다. 우리보다는 매수강도가 약하지만 이미 대만이나 인도등을 비롯한 이머징쪽으로 매수세가 8월 내내 이어왔었는데 8월 말부터는 일단 확인심리가 유입된듯 일정정도 위축된 모습입니다. 그러하기에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면 13일 FOMC회의에서 QE3를 단행할지 여부가 보일수 있어 이번주 외국인들의 매매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본다면 아직 박스권을 돌파할만한 기조는 없고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질수 있다는 점으로 봐야 될것입니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월요일에는 금요일 잭슨홀컨퍼런스로 인한 지수 상승이 우리시장에 유입될것이고 주말의 중국의 PMI지수악화는 결국 중국 경기부양책으로 귀결될지 여부가 관심을 가지게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것입니다. 다만 여전히 시장은 상승할만한 모멘텀이 아직은 부족하고 정책이슈들이 확인이 덜되어 있기에 관망세 이외에는 특별한 모습은 없을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10시에 중국의 비제조업 PMI지수와 11시30분 HSBC PMI지수 확정이 발표되는데 이로인하여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지 아니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될것입니다. 그리고 10시 호주의 소매판매도 발표있다는 점은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화요일에는 월요일 미국의 노동절 휴장으로 인한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유럽시장이 영향을 줄것인데 이날 영국의 제조업PMI지수가 월요일 한국시각 17:30분에 발표되면서 경기둔화우려감을 줄지 여부도 중요하고 이보다 22:30분 드라기 ECB총재가 유럽의회 경제통화담당위원회에서 증언을 할것인데 여기에서 어떠한 이야기가 나오냐에 따라 유럽이 크게 움직일것이고 그 여파가 화요일 우리장에 영향을 줄것입니다.
그리고 화요일 13:30분 호주의 통화정책회의가 있는데 상품시장 위축등으로 인하여 경제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어떤 발표를 할지도 살펴야 될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우리시장에 영향에 줄것이기 떄문입니다.
수요일에는 화요일 미국장에서 ISM제조업지수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시장은 움직일것으로 여겨지는데 전달의 49.8에서 50.1로 개선될것이라 예측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약화되면서 QE3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지 아니면 경기둔화를 보일지 또는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반대로 나올지 여부는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로 인한 결과가 영향을 줄것입니다.
그리고 화요일 유럽에서 프랑스-이탈리아 정상회담, EU정상회의의장과 독일 총리의 회담이 있어 이러한 유로존 이슈도 미국장에 영향을 줄것입니다. 이러한 해외시장은 우리시장에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목요일에는 수요일 트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를 방문하는데 결국 이 트로이카 실사단의 발표가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을 키울지 아니면 줄이지 보고서는 다음주에 나올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보고서를 보고 메르켈총리등이 그리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했으니 중요한 이슈가 될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슈는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것이고 오히려 수요일에는 목요일 있을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클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목요일 우리장 또한 마찬가지의 모습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은 이날 GDP가 발표가 있고 이전과 달리 한국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내용을 알수 없지만 그래도 중요한 책자인 그린북이 발표되는데 과연 다음주 목요일 한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지 여부를 미리 알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것입니다. 어차피 시장은 목요일, 금요일 이슈에 집중하며 관망세를 유지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
금요일에는 큰폭의 상승, 큰폭의 하락을 보일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목요일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떠한 내용이 발표되냐에 따라 결정될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고용보고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ADP민간고용보고서도 같이 발표되기 때문에 더욱 변동폭이 커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속에 중국이 과연 이날 경기부양책을 발표할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그 이유는 일요일 중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조정자산투자, 소매판매등이 발표되는데 이전에도 이러한 지표 발표이전에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었기 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