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눈으로만 팬심을 보이다가...
이제야 글을 올려봅니다...^^
카페활동을 오프라인에서도 해보고 싶었는데
모두들 친해보이시는데 혼자가면 멋적을것 같기도 하고..
또... 찬용님 또래의 팬은 없는거 같기에...쑥스러워
아 가고싶다... 란 생각만하다가 못가봤어요..
이번 콘서트도 저 혼자 가야되나.... 걱정하던 참에...
(원래 저의 절친과 콘서트장을 함께 다니며 낯선사람들을 좋아했었는데요..친구가 수녀가 되는 바람에.... )
저의 든든한 빽!!과 함께 가기로 했답니다...
어쿠스틱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 중학교 2학년 아들과요...^^
Look Back을 차에서 듣고 가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인이라고 하니까... 가만히 들어보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데리고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허거덕!! 콘서트 바로 다음날이 기말고사랍니다...ㅠㅠ
고민하다가....
같이 데리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나쁜 엄마인가 봐요..)
기말고사 전날 콘서트장 가는 경험을 언제나 해보겠어요.... ㅎㅎ
어제.... 학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는 차안에서 음악을 같이 듣다가...
"이 음악...자꾸 들으니 더 좋지?"하니...
울 아들... "난 처음부터 좋았는데..."하더라구요... ^^
거의 20년전(19년전).....봄날...
수녀가 된 친구랑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이어폰 하나씩 나눠 끼고는 가슴설래며 낯선사람들의 음악을 들었었는데...
이제는 듬직한 우리 아들이랑 그 기분을 함께 나누렵니다... ^^
옛날 사인받은거 찾아봤어요...
콘서트 할때 두번씩 갔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보니... 티켓 가격이...
어머나... 예매 10,000원, 현매 12,000원이네요....^^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상상마당에서 뵐께요~~~~ ^^
첫댓글 서로에 대해 많이 안다고 친한 친구인가요? 잘 모르지만 친한 친구도 있지요. 며칠 전 레코드페어에서 찬용이 형 공연을 보는데 ... 얼굴도 모르는 옆자리, 뒷자리 사람들이 저와 똑같이 박수치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까 오래된 친구들처럼 너무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7월 1일에 오시면 현관에서 "꽃미남 FILT"를 외쳐주세요. 제가 친구해 드릴테니 ~ ㅎㅎㅎ
^^ 기대하겠습니다...
그날 울 아들은 철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게될거예요~~^^
멋진 어머니십니다~~^^
에구...에구....
와..진짜 역사를 보는 느낌이에요. 이런 이야기 나누다보면 밤이 짧을 듯..ㅎㅎ
정말... 그런 자리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아들이 좀 크니까 함께 공유할수 있는게 많아져 좋더라구요^^
바이올라님... 그날이 옵니다~~^^
고찬용님을 좋아하는갑다~~~정도로만 여기던 남편도, Look Back을 어깨너머로 듣더니, "이번 음반 좋더라!"하더라구요. 음악적 취향이 다른데, 공감했다는데 큰 의미를 둡니다!
아...좋네요 :) 덕분에 저도 옛생각ㅋ
우와. 정말 오랜만에 까페에 글을 올리네요. 찬용님 이번 음반 넘 좋아서 공연도 가고 싶은데 일욜 저녁이란 점이 좀 걸리네요. 거리도 멀어서... 저도 얼른 딸네미 키워서 같이 공연에 가고 싶네요. ^^
오 ~ 정말 오랜만이네요. 아이는 잠깐 맡기고 오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