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가의 역량과 고용 기회 확대, 2024 국제교류대회 개최
대회 포스터 (자료 :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정하림 기자 :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이사장 최공열)와 국민의힘 김승수, 나경원, 김예지, 신동욱, 최보윤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4 기업과의 국제장애인문화예술교류대회’가 오는 10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 펠리체 예술단, 국장협 나눔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이번 교류대회는 매년 국장협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예술 교육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지역 장애인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회의장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애예술가 고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담당자들을 초청해 장애예술가들과 기업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고용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눔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서울 푸르나메합창단, 리플 앙상블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클래식, 무용,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고재오 국장협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가들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용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 예술가들의 역량을 인정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장협은 발달장애인의 전문예술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0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류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장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