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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이하의 강추위가 불어닥친 토론토시 도로에서 소금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7일 토론토시는 영하 20도이하의 추위가 불어닥친 상황에서 소금 자체만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 소금에 사탕무를 섞은 용액(비트쥬스)을 토론토시의 전략적으로 주요한 도로와 다리등에 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 터 노헤머 토론토시 교통국 국장은 7일 “사탕무와 소금을 섞은 혼합액의 경우 마이너스 32도까지 효력을 볼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토론토시는 기온이 특정수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탕무-소금 혼합액을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혼합액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탕무 용액의 유일한 단점은 비용이다. 노헤머 국장은 “다만 사탕무용액 비용이 기존 염화칼슘 살포시와 대비 4배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토론토시의 주요전략지, 언덕, 다리 등에 선택적으로 살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탕무용액을 제조하는 이코솔루션사의 토니바카리대표는 “최근 해밀턴에서 런던, 나이아가라 지역에 이르는 지자체에서 사탕무 용액을 정기적으로 사용해 왔다”면서 “소금살포의 60%를 사탕무용액으로 대체한 곳도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시당국의 조치에 환경론자들도 즉각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토론토지역환경보호당국(TRCA)의 안젤라 월러스씨는 “그 동안 도로에 살포되는 염화칼슘의 경우 소금속에 내포된 염화물(Chloride)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돼왔다”면서 “이에 반해 영하 30도의 기온에서도 효능이 탁월하고, 동시에 친환경적인 사탕무가 갈수록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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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하면 온사방이 피바다처럼 새빨개질듯여... 단점이 두가지인듯....
다 좋은데, 비용이 문제군요. 그래도 환경을 생각하는 캐나다니까 이 방법 더 사용하길 바래봅니다.
비트가 물드는게 꽤 강한데...밝은 계열에는 살짝 착색될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