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화요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해마다 10월 1일이면 전세계 가톨릭교회는 리지외의 이 작은 성녀를 기리는「포교사업의 수호자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동정 대축일」을 지낸다. 수녀원에 들어가기전 로마를 순례한 것 이외에는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고, 그후 9년동안 봉쇄수녀원 울타리 안에서만 생활하다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만 이 `작은 성녀'가 어째서 `포교사업의 수호자'로 공경을 받고 있는 것일까?
이는 한 평생 다른 영혼을 위해 보속하는 삶을 살았기에 교황 비오 12세(재임 1939-1958)가 그녀를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성인과 더불어 `포교사업의 수호자'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어디 그 뿐인가. 1944년 5월 3일에는 잔다르크(요안나) 성녀에 이어 소화데레사를 프랑스 제2의 수호자로 선포했던 것이니, 이로써 `한알의모래'라고 부른 데레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녀가 되었다.
주님은 그를 감싸 안아 돌보아 주시고, 당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네.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새끼를 들어 올려 죽지 위에 얹어 나르듯,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셨네.
제자들의 귀환 보고를 통해, 제자들의 전교 활동은 주님의 지시를 따랐고 자기들의 능력을 내세우지 않고 주님의 이름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마귀들까지도 복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자들은 기쁨에 넘쳐 돌아왔습니다.
제자들이 흥분하여 호들갑 떠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예수님의 태도는 태연하고 평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이 말씀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마귀를 이겨 구원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 나라에 더 가까워진 것을 기뻐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님께서 우리의 어떤 모습을 보고서 기뻐하실까요? 단순히 세상 안에서 많은 돈을 벌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일까요? 그것이 아닙니다.
마귀를 누르면서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말과 행동으로 알릴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라십니다. 하느님 나라라는 미래를 제대로 바라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오늘 본명축일을 맞이하는 소화데레사자매님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진심으로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대구성당성당 이종윤시몬형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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