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가진
카메라에
이런 기능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만화로 되어 나오네요.
바람이 부는 뒷편 바다는 이렇게 활기찬 에너지로 넘쳐납니다.
카이트보더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주먹이 꽉~ 쥐어지게 되네요.
카이트 렌탈 등등의 가격을 직접 사진으로 올려 드립니다.
이건 뭐...
한오년 이상을 타야 가능한 이야기 되는거 같네요.
어린 꼬마가 열심히 서핑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산다는 이유로 그리고 내가 거주하는 집이 이쪽바다에 있는 이유로
서핑과 카이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 팔자에
몸에 많이도 담았습니다.
막연히 해 보지 않고서 동경하는 것과, 해 보고서 입맛을 다시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삶은 경험에서 배웁니다.
바다의 수온이 상승합니다. 해초가 비치 앞쪽으로 떠내려 왔습니다.
먼 바다에서 떠 내려 온 녀석들입니다. 보라카이의 자연적인 연례행사 입니다.
오전부터 전기가 나갔습니다.
공사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냥 끊고 전기공사 합니다. 사전예고제? 없습니다.
민영화가 가지고 온 커다란 혜택은?
"전기회사에게 잘 보이자~~"
"불만갖지 말자~~"
"불편해도 참자~~"
"따지지 말자~~"
감히~, 괜시리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함부로 나댔다가 전기 끊기는 경우를 당해봐야~~ 정신 차립니다.
보라카의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마을 중 한 곳을 지나갑니다.
오전부터 시원한 바람에 아가와 엄마가 세트로 행복을 공유합니다.
농구 아주 잘 하더군요. 에고고~~ 신발도 없이..
보라카이의 어린이가 파도에 맞서 장풍 한사발을 날리고 있습니다.
헐~ 나한테 쏠까봐 잠시 무셔무셔~~
내가 도촬을 하는지 내가 관찰을 당하는지... 순간 헷갈렸습니다.
옆에서 일하시는 아버님이 나를 보더니 웃어 주십니다.
사람사는 그런 웃음 말입니다.
탄비사안 비치에 갔더랬습니다. 관광객이 딱 한사람 있더군요.
에고고~~ 너네들 밥은 먹고 다니니??
휴.. 개들을 보면 안타깝고 불쌍하고 정겹고 반갑고 합니다.
뒷편 바다이기 때문에 이렇게 파도가 있습니다.
화이트비치는 물론 호수와 같이 잔잔하죠.
사람이 있는 사진을 찍으려 노력 했습니다.
첫댓글 건기라서 녹조가 심하군요~ 그래도 아름다운 보라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