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15:1~20 / 12대 사사 삼손(3) 엔학고레
(삿 15: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삿 15: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삿 15: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삿 15: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삿 15: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삿 15:6)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15장은 엔학고레 이야기입니다. 엔학고래는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입니다.
삼손이 목말라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는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샘물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샘물을 주십니다.
1,2절 삼손은 아내가 수수께끼 비밀을 블레셋 사람에게 알려준 것으로 인하여심히 노하여 결혼식을 마친 후에 아내를 놔두고 자기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장인도 화가 났는지 삼손의 아내를 삼손의 친구에게 다시 시집보내버렸습니다.
삼손은 그것도 모르고 얼마 후 노가 풀리자 염소 새끼를 가지고 아내가 있는 장인 집에 갔습니다. 삼손은 그때서 자기의 아내가 친구에게 시집가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손은 풀렸던 화가 다시 났습니다. 이제는 분노가 일어난 것입니다.
3~5 화가 난 삼손은 여우 삼백을 잡고 꼬리와 꼬리를 묶고 그곳에 불을 달아서 블레셋 사람의 곡식밭으로 몰아넣습니다. 꼬리가 뜨거운 여우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자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6~8 블레셋 사람들은 곡식과 감람원을 잃자 이 모든 일이 삼손의 아내와 장인 때문에 생긴 것을 알고 장인과 장모를 잡아서 불태워 죽였습니다. 삼손은 자신의 장인과 장모를 죽였다는 것을 꼬투리 잡고 블레셋 사람을 크게 도륙했습니다.
9~10 삼손이 블레셋을 크게 도륙하고 에담 바위틈에 거하였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군사들을 이끌고 유다를 치고자 올라왔습니다.
그들은 유다에 진을 치고 유다를 포위하였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왜 우리를 치러 왔느냐고 묻자 그들은 삼손만 자신들의 손에 넘겨주면 그냥 돌아가겠다고 하였습니다.
11~13 불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보내달라고 이스라엘을 쳐들어온 것입니다.
이때 유다 사람들은 삼손을 중심으로 뭉쳐서 일어나 블레셋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 3천 명은 삼손을 잡아서 블레셋에게 넘겨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새 밧줄 둘로 삼손을 결박하여 삼손을 불레셋 사람에게 내어주었습니다.
삼손은 유다 사람을 위해 싸우다가 유다 사람들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삼손의 신세는 참으로 처량합니다. 삼손은 동족을 위해서 싸우다가 동족에게 버림받았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연민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동족은 버렸지만,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버린 동족을 위해서 싸우고자 하였습니다.
14~17 삼손이 새 줄에 묶인 채로 레히에 이르자 블레셋 사람은 원수를 만났다고 소리 지르며 삼손에게로 달려들었습니다. 그들은 삼손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다시 삼손에게 임하였습니다. 사단의 역사가 있을 때마다 성령은 일하십니다. 동족은 삼손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삼손과 함께하였습니다.
삼손은 성령은 받자 힘이 솟고 그를 묶은 새 줄이 불탄 삼처럼 떨어져 나갔습니다.
동족을 삼손을 버렸지만, 그는 다시 한번 동족을 위해서 싸웠습니다.
그날 삼손은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 일천 명을 죽였습니다. 우리에게 싸울 도구가 없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는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18 삼손은 블레셋을 크게 무찌르고 너무 목이 말라서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는 불레셋과 싸우다가 탈진하여 갈증이 심하였습니다.
그는 위대한 하나님의 전쟁을 하다가 조금의 물이 없어 죽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아들이 물 한 그릇이 없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삼손은 이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죽음의 길에 임박하니 절박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절박한 문제를 안고 하나님께 나가 기도해야 합니다.
19~20 하나님은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 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물을 주셔서 삼손이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삼손은 그것을 먹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은 자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죽어가는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킵니다.
삼손은 그 샘을 엔학고레라고 하였습니다. 엔학고레는 부르짖는 자의 샘물이라는 뜻입니다. 엔학고레는 응답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의 샘을 주십니다. 우리가 가까운 사람에게 버림받아서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보다 가진 것도 보잘것없어서 초라해질 때도 있습니다.
지치고 곤하여 비틀거리고 죽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기만 하면 우리는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계에 부딪힐 때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성령의 샘물을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샘물이 터지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