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program.interest.me/tvn/tvncheese/4/Board/View?page=1&b_seq=1616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간단한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를 찾으라는 질문을 받으시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어떤 분은 "무궁화꽃" 이라고, 어떤 분은 "피다."라고 대답하시겠죠.
목적어를 중심에 두어 향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두어야한다는 분도,
동사를 중심에 두어 행하는 바를 기준삼아야한다는 분도,
모두 틀릴리 없는 대답입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서술어인 "습니다."가 중심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 치인트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여기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치즈 인 더 트랩"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으면
일단 기본이 되는 웹툰이 어떤 큰 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했어야합니다.
물론 그 속의 내용들은 작감의 의지에 따라 "무궁화"가 중요하게 거론 될 수도,
"피었다."가 더 중심이 될 수도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 것에 따른 호불호는 시청자 개인의 몫이며, 작감을 들먹일 수 없는 문제이깄지요.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드라마 작감은 서술어, "습니다."가 치인트의 가장 중요한 줄기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모든 치인트 관련 기사의 말미나, 현재 이 홈페이지의 기획의도에서도 보여지 듯
"웹툰" 치인트의 스토리는
달콤하지만 어딘지모르게 위험한 듯 느껴지는 유정이라는 인물을 사랑하게 되는 홍설의 이야기를 기본 줄기로 합니다.
보이지 않는 유정의 속내가 항상 궁금하고,
뭔가 위험하게 느껴지는 유정에게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그 달콤함에 속절없이 끌려가다 결국엔 그를 점차 이해해 가는 과정이 홍설의 시선으로 차분히 그려지며 독자를 이해시켰습니다.
바로,
치즈 인 더 트랩이라는 제목 그대로 입니다.
덫에 놓여져 있는 치즈가 탐이나지만 섣불리 손 댈 수 없어 고민하면서도 그 유혹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홍설이고, 홍설이 손대고 싶어하는 위험한 치즈가 바로 유정이라는거죠.
홍설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정의 모습을 표현해 낸 말이
치즈 인 더 트랩이란 말입니다.
웹툰은 여러가지의 상황을 통해 왜 유정이 그런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홍설은 그런 유정을 계속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를 친절히 설명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생각처럼 그냥 작감의 마음대로 그들의 생각대로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으면 웹툰 치인트를 들고 오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웹툰 내용 상, 서술어 밖에 되지 않는 삼각관계를 주제어로 들고 나온 것은 최악의 선택이었고,
삼각관계 드라마를 만들려했으면 치인트는 그 내용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점이 현재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속상하게 하는 것이라는 걸 이해해셔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한 팬심이나, 웹툰 부심아닙니다.
애초에 홈피에 기재되어있는 기획의도를 저리 웹툰과 똑같이 잡지만 않았어도
솔직히... 할 말이 없었을 듯 해요. 작감이 드라마는 웹툰과는 다르게 간다고 공표하고 시작한, 완전 다른 이야기였을테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르죠.
기본적인 이해는 하고 갑시다.
1차 출처 :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시청자 게시판
2차 출처 : 디씨 치즈인더트랩 갤러리
최근 치인트 작감 태도 때문에 짜증나서 검색하다가 찾은 글
완전 공감 되서 공유해 ㅠㅠㅠㅠㅠ
"치즈 인 더 트랩" 자체가 덫에 놓인 치즈처럼 달콤하지만 위험한 존재, 즉 유정인데... 유정이 사라진 드라마...
박해진 소속사 글 보면 유정 씬 찍은 거 많이 생략됐다는데.. 재촬영은 못해도 남은 2회 동안 유정씬 찍은거라도 제대로 보내줬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
문제시 빛삭하고 치인트 작감한테 직접 따지러 감
첫댓글 크으.. 사이다
이거지. 남자주인공을 위한 제목인데 스토리랑 연출을그따위로하냐 괜한 백인호만 욕먹고 무조건 작감탓
ㄹㅇ 치즈인더트랩이란 제목 자체가 남주인 유정을 뜻하는건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
ㅇㄱㄹㅇ
ㄹㅇ공감가는데 다만 전공자 입장에서 '습니다'가 서술어라는 부분이 자꾸 시강ㅋㅋㅋㅋㅋㅋ.... 서술어는 '피었습니다'고 동사는 '피다'고 '습니다'는 어미라능ㅠㅠㅠㅠ
나도... 전공잔아니지만
와 ㅇㅈ
치즈인더트랩 제목이 홍설입장에서 본 유정인데 그걸 왜 치즈인호트랩으로 바꾸는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 웹툰뿐 아니라 출판만화나 소설 등등 어지간하면 드라마화 신중하게 안하고 함부로하는거 다메요...
근데 나는 웹툰 안봐서그런지 드라마 나름대로 매력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재밌게 시청중임
굳이 웹튼이 아니라도 남주분량은 10분도 채 안되거
그.나마도 찍은거 다 편집해버렸대 말이 됨?
믄제는 사전제작이라 마지막회까지 쯕 저분량이라는거야 남즈가 서브보다도 분량이 쩌리라는게 말이 안됨
@오늘달이참밝네요 나는 개인적으로 치인트 보면서 홍설이 주인공이고 홍설의 얘기라고 생각해서 박해진 서강준 둘다 홍설 주변에있는 남자로 보여서 굳이 남주라는 인물이 없다고 생각했옹 걍 홍설과 그 주변 이야기 그니까 김고은만 주인공인거 같았눈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작감 마음은 무슨; 원작이 버젓이 존재하고 지들이 원작 유지한다고 언플 존나해놓고 심지어 공홈에 남주도 박해진으로 해놓고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다진짜
존나 명작인 내 최애 웹툰이 이딴 드라마 때문에 유료화된게 억울해죽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자낭..웅.. 치인트는 여주랑 남주인 유정과 홍설의 감정선이 진짜 중요한건데 드라마는 그걸 서브남주인 백인호한테 몰빵했으니 시발 그게 어떻게 같은 작품이될수있겠냐고ㅠㅠㅠ그냥 전지적 백인호시점인 동인지지
ㅁㅈㅁㅈ개빡친다 진짜
원작망친거나다름없음 인호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면 치즈인더트랩이랑 연결이 안되잖아 게다가 새로운 신을 자기들이 만든것도 아니고 원래 정이신을 인호한테 줘버리는건 대체...ㅋㅋㅋㅋ 저글꼭읽고 다음부터 이런식으로 다른원작들 망치는일은 하지말아주시길 진짜짜증남
드라마 작감은 치즈인더트랩을 뭘로 해석했길래 전개를 그렇게 해나가는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음.. 걍 진짜 인호한테 닥빙한듯 이럴거였음 진짜 팬심으로 동인지를 내지 왜 원작 기반 드라마라고 난리..ㅋㅋ 어이 없음
말 진짜 잘한다 솔직히 드라마 시청률 괜찮게 나오는 것도 웹툰 덕이 크다고 생각함 방영 전부터 화제였으니 그러면 최소한 웹툰을 망치지는 말아야지
이거 올려도 되나?유정 어렸을때 씬 대본인데 이것도 감독이 짜른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마 시청자게시판 내에서 논란이 있었나봐ㅠ 원글쓴이가 그거에 대한 반박글로 쓴 것 같아ㅠ 나도 원글 제목이 걸렸는데 퍼온거라ㅠㅠ
서강준 팬은 왜...드라마 제작진이 지금 망치는건데 나도 팬이지만 백인호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럽고 서강준 괜히 욕먹을까 속상하고 기분나쁜데 시발 이딴 드라마나 만드려고 내 치인트를 다 유료화 시키고 했냐 니들이 원작 유지 하겠다고 했으면 지켜야지
걍 애니로만들지 왜 드라마로만들어서ㅠㅠㅠㅠㅠㅠ
진짜 불쌍함 유정.. 본격 남주랑 시청자 왕따시키는 연출임
그냥 이쯤이면 순끼랑 중국, 박해진이 고소해도 문제없어보임.. 완전 사기당한 기분
아 빡쳐 관련글 보면볼수록 너무열받음 ㅠㅠ박해진 필모에 쓰레기같은 이작품이 남게되다니..작감 인터뷰 피하지말고 해명똑바로하고 사과를하던지해라 왜피하냐 언플은 박해진으로 다해놓고...내가박해진이였음 울었겠다진짜
22불쌍해죽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