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석율그래
- 피고인은 2003년 7월 현진동 사설창고에서
그 당시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 박소영양을
특수강간 했음을 인정했죠?
- 네.
- 그리고 피고인은 심문과정에서
박소영양에 가해자로 총 7명을 지목했습니다.
맞습니까?
- 네, 맞습니다.
- 가장 먼저 피고인 본인, 유명 쉐프였던 양진우,
최근에 살해 된 이재호, 물탱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김민구, 성재현,
행방불명이 된 고찬호,
- 그리고 마지막 한명
- 그러니까 그 사건 당시에
가담했던 마지막 공범 한명이 이 곳에 있다구요?
- 예, 여기 있습니다.
- 누구죠?
지목하시죠.
- 피고인 정현수씨를..
그러니까 본인을 당시 사건의 공범이라고 말하고 있는
저 피고인 민영훈씨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 검사가 증거 조작하고, 증인도 조작해 가지고
장난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이건 뭘까요?
- 재판장님.
이건 당시 사건에 담당 형사로부터 받은
피해자 박소영양의 진술조섭니다.
- 여기 보시면 가해자 명단 일곱명 중의 한명에
분명히 정현수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 그러니까 그게
소영이가 13년전에 쓴 조서라구요?
- 그런게 지금까지 제대로 남겨져 있다 쳐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는거 아니예요?
우리 검사님? 안 그래요?
- 그렇게 믿고 싶은거 아니구요?
- 자 그렇다면 이제,
그 사건 당시로 돌아가 보죠.
- 피고인 정현수 씨는 그 당시에
나머지 여섯명과 꽤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지욱 : 뭐 물론 학교는 달랐지만,
서로 자주 만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이였어요.
- 사건 당일인 7월 11일도..
- 각별한 사이 아니였구요.
- 내가 얼마나 쟤네들을 증오하고 경멸했는지 알아요?
근데 뭐, 친구?
말 같은 소리를 하세요.
- 피고인은
제가 물을 때만 발언을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아니 내가,
- 피고인은 검사가 질문 할때만 답을 하세요.
지욱 : 다시 시작해 볼까요.
- 여기 자료에 의하면
2003년 7월 11일 대략 오후 5시에서 6시 경
가해자 중 한명이였던 양진우가
피해자 박소영을 유인해서 현진동 사설창고로
데려갔다고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 맞습니까?
- 하아..
- 양진우가 아니라 이재호 였어요.
- 이재호.
이재호 였군요, 그렇군요.
- 그러면 이재호가 박소영을 창고로 유인한 뒤
처음부터 분위기가 험악했던건 아니였으나
- 곧 술을 마신 고찬호가 분위기를 조성 했고
지욱 : 그리고 이에 박소영이
도주를 시도했다고 나와있습니다.
- 이건 맞습니까?
- 아니요, 다 틀렸구요.
- 고찬호가 아니라 저 새끼, 쟤.
- 민영훈이랑 양진우가,
- 소영이가 도망가는 거를 쫒아가가지고
잡아온거예요.
- 그 다음은 김민구가,
- 아휴 자꾸 틀리네.
김민구가 아니라,
- 이재호가 먼저,
- 피고인은 꼭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 처럼
그 현장에 대해서 잘 알고있네요, 정현수 씨?
- 그거는요.
- 그거는..
- 나중에 내가 다 들었으니까, 애들한테..
- 그래, 좋아요.
그렇다면 그 현장에 가해자는 총 몇명이였습니까?
- 하아.. 일곱 명 이잖아요.
- 사라 진 사람 네명에다가...
사라 질 사람 세명..
- 일곱 명.
그렇다면 그 일곱 명의 이름을
다 얘기 할 수 있겠습니까?
- 아, 진짜 짜증나게 하네 자꾸.
- 내가 굳이 꼭 얘기해야 돼요?
- 네, 말씀하세요.
- 이재호, 양진우, 민영훈, 김민구, 성재현, 고찬호,
- 그리구요.
- 다시 할게요.
- 이재호, 양진우, 민영훈, 김민구,
- 성재현, 고찬호...
- 그리구요?
- 그 다음에는..
- 기억이 안 나나요? 피고인.
- 누구지?
지욱 : 마지막 남은 한명이 누굽니까.
- 말씀하세요, 피고인.
대체 마지막에 남은 한명이
- 누군지
- 말씀하세요.
- 야, 정현수.
너 잖아.
첫댓글 마지막 미쳤다
뭐야 진짜 정현수도 가해자야?
정현수 저놈이 공범이라고??? 진짜? 와...ㅁㅊ 그래놓고 복수한다고 입털었어?
와....정현수 뻔뻔한 놈이네
와 미친 지가 뭔데 복수를해
와씨 뻔뻔한놈...
이부분 진짜 소리지름 명장면임
시발진짜
미쳤다......상상도못했어
하 이게 이거였구나..ㄱ
진짜 이부분 쩔었지..
와………….?????나 ㅇ거 봤는데도 기억 안났어 … 대박..
헐 미친
너잖아.
이 대사칠 때 진짜 소름끼쳤어....
크으 너잖아 이거는 아직도 톤이 귀에 들려
헐 개소름
정현수는 그니까 가해자까진 아니지만 방관자라고 보면 될걸 본인이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한 죄책감때문에 스스로 기억조작하고
할 미쳤다 와;;;;;
댓글들 보고 유투브 찾아보고왔는데 긴장감 장난아냐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