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총재, "한국은 집단자살 사회"

[달러나 살까나]

중앙일보의 뉴스입니다.

IMF 총재의 뼈있는 농담에 대한 뉴스입니다.

참으로 슬픈 사회의 자화상을 보는 듯합니다.

그걸 또 콕 찝어서 IMF 총재가 한마디 하네요.

진짜 한국 사회는 미래를 갉아먹는 집단 자살사회라고 하는데,

정말 정말 슬프지만, 맞는 말입니다.

부동산 투기로 젊은이들의 미래를 갉아 먹어 버려서

미래를 꿈도 못꾸게 만든 미친사회.

국가가 자살하는 상황이죠.

미치게도 정확하게 한국사회를 풍자하네요.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욱더 슬픕니다.

라가르드 IMF총재, "한국은 집단자살 사회"

이대 학생들의 "난 결혼안할 것" "한국은 유리천장 아닌 시멘트 천장" 발언 듣고 충격
"결혼 않고 출산율 하락시 성장률 하락과 재정악화 악순환, 이게 집단적 자살현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달 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학부와 대학원생 8명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미래와 여성의 역할 등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한국은 '집단자살(collective suicide) 사회'"라 한탄했다고 당시 동행했던 이창용 IMF아태국장이 전했다. 
라가르드는 왜 그런 말을 털어놓은 것일까. 발단은 지난달 7일 서울 이화여대에서의 '학생들과의 간담회'였다고 한다. 
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학부·대학원생 8명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미래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대 재학생 150여 명도 청중으로 대화에 참석했다. 
이 국장은 "비공개였던 이 행사에서 모두 울 뻔 했다"고 했다.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들으면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의 이화여자대학교 간담회 참석 모습. 임현동 기자

"난 결혼하지 않을 거에요. 왜냐고요? 난 고등학교 때 이대에 오려고 아침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했어요. 이대에 와서 이제 미래가 열리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좋은 직장을 얻는다해도 아이를 갖는 순간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 하고…, 미래가 없는 것처럼 보여요. 이게 '유리천장'(조직 내의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일컫는 말)이구나 느끼고 있어요." 
다른 한 학생은 "한국은 유리천장이 아니라 '시멘트 천장'"이라고 했다 한다. "난 우리 엄마처럼 되지 않을 것"이란 말도 나왔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던 라가르드 총재는 학생들에게 "그러지 말라. 여성은 더 독립적이고 강해져야 한다"며 출산의 소중함도 아울러 강조했다고 이 국장은 전했다. 라가르드는 프랑스 변호사 출신으로 IMF 사상 첫 여성 총재다. 
이대 행사가 끝난 뒤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결혼 안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 성장률과 생산성이 떨어지게 돼 있고, 그럼 재정이 악화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바로 집단적 자살현상이 아니겠느냐. 이게 한국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사회 안전망 없이 여성들을 경쟁시키니 자연스럽게 출산을 포기하는 사회가 되고, 이는 결국 사회 전체적으로 리스크가 큰 구조가 형성된다는 주장이다. 
이 국장은 "'집단자살 사회'는 전문용어는 아니지만 라가르드 총재가 나름 한국의 현상을 느끼고 묘사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한국 전체가 큰 위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화여대 토론회 나흘 뒤인 지난달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크리스틴 라가드드 IMF 총재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촉구했다.

이런 맥락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젊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경우 돈이 나중에 더 많이 들어간다"며 "한국은 재정을 현명하고 유용하게 써서 미래 사회안전망을 미리 구축하고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더 적극 참여해 성장률을 올릴 수 있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한국 지도층에 강하게 촉구했다는 후문이다. 
이 국장은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재정이 성장률을 발목 잡아선 안 된다"며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실업과 노년빈곤으로 지금은 청년실업을 더 걱정하지만 10년 뒤부터는 노년빈곤 문제가 훨씬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제주스나이퍼]

결혼 결정권은 이미 여성에게 넘어 갔으며
결혼기피증상은 여성들에게서
더 강력하게 표출되고 있다..

[달러나 살까나]

중요한 것은
현 우리 사회가 너무나 부동산 거품이 심해서
결혼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사교육비가 너무나 많이 들어서
애를 낳을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특히나 부동산 거품.

[달러나 살까나]

맞습니다.
사회의 환경이 문제인 것입니다.

[교장선생님]

미국보다 더 신자유주의가 심한..
소득격차 OECD 국가 중 1위 한국..
대기업 근로자 소득 100일 경우..
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53%..(일본 85%)
비정규직 소득 37%..(일본74%)
상대적불평등이 매우 심한 한국사회..
자살자 OECD 평균 3배..
범죄율 급격히 증가 중..
2000년대 들어서 심화되어 왔고..
이명박근혜 정부 들어서 세계1위로 고착화 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

국가 성장동력을 심각히 저해하고, 위기를 몰고오는 근본 원인인데도..
우리사회는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세계 평균적인 성장이라도 원한다면 분배구조 바꿔나가야 할 때 입니다.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2% 성장도 위험할수 있겠습니다.

[교장선생님]

노년빈곤 문제는 이미 깊고, 수면위로 올라온 상태..
소위 본전(?) 생각하는 노인들에 10년간 개혁저항으로 인해..
고통은 더 깊어지고, 길어질것으로 봅니다.
언제 어느시대나 무지는 때때로 죄악입니다.

[경제집중]

노인들이 맹바기 그네 지지한 것 때문에 한반도에 전쟁날 뻔한 것 생각하면 용서가 안됩니다.

[돌제]

막가는 세상으로 가는데도 다들 침묵입니다. 나만 살아나면 누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나만 집투기해서 부자되면 경제가 어떻게 되던 상관없다는, 그저 누가 도둑질을 하든 말든 당장 먹고만 살면 된다는 자신이 개,돼지가 되있는줄 모르는 기득권 세대가 젊은이들을 이렇게 내몰고 있습니다.

[형제봉]

'집단자살(collective suicide) 사회' 끔찍하지만 피부에 확 닿는 용어입니다.
언제까지 희망이 실종된 사회에 살다 갈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나서서 '집단자살' 시스템을 개혁해 희망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

[달러나 살까나]

거품이 꺼져야 정상사회가 됩니다.
물론 그 때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힘들겠지만.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죠.

[Simpson]

그래서 적폐 청산은 고통이 수반 되더라도 이루어 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느 누가 사회를 위해 헌신 하겠습니까? 아니 헌신은 바라지도 않고 옳바르게 살아 가겠습니까? 주택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순한 개인의 경제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 선것으로 보입니다. 실상은 이미 10년 전에 위험 신호를 보냈고 카페에서도 이미 10년 전부터 말했습니다. 지난 10년이 비이성적 몰상식의 시대 였던 것입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 나만 잘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 이미 보통사람들의 머리에 아니 의식 깊숙히에 스며있습니다.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 시대. 할말이 참으로 많지만 . .

[세상은 안드로메다로]

imf를 전 세계최대 사채업자로 보는데.... ㅎ.....
저런것들이 저런 개같은 소리를... 생각해 보면 imf이후 더 개판 된거 아닌가요? 국부 다 노출되고.....
저 새퀴들이 돈 빌려주면서 노동권 유연화니 머니해서..다 개판 만든거 같은데.....
착각인가?

[신념신념]

IMF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가 미국이라 합니다.
정규재라는 분의 "이 사람들 정말 큰일내겠군"으로 검색하시면 당시 IMF때 울 나라가 왜 IMF를 맞게 되었는지 6편인가 정도의 동영상이 뜹니다.
IMF 상황을 아주 잘 설명한 동영상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당시에 미국에서는 울나라 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단기 외채가 많다는 점을 흥미롭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IMF에 지시하여 울나라가 금융개방과 금리인상 등으로 많은 회사들을 망하게 만들도록 한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그리고 IMF는 외환이 부족한 국가들을 돕는 게 아닌 것으로 설명되더군요.

[무쏘의 뿔]

일본에게 돈을 빌리러 갔을 때 막은 것도 미국이였지요. 그리고 더 깊게 나가면 임시정부시절 만들어진 강령 내용으로 짐작해보면 그 당시 이미 북유럽수준의 정책을 설정해 놓았습니다. 이를 이념문제로 끌고 가서 분단되게된 이유 제공도 한 몫했지요.미국이 우방국인 것은 사실이나 한편으로는 한반도를 힘들게 만든 1등 국가이기도 합니다.

[신념신념]

공감 100% 입니다.

[공돌이]

적확한 표현이네요.
만약 전쟁이라도 발발한다면 대한민국은 끝장나는 거죠. 더욱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전쟁이 나도 청년세대가 총을 잡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겁니다.
프랑스 대혁명후 프랑스 군대는 주변국가와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합니다. 왕을 위해 끌려나온 군대와 자기 자신을 위해 싸우는 공화정 군대와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노인문제보다 청년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이고, 국가의 생존문제로 접근해야 할 겁니다.

[LUBYS]

남한이나 북한이나 앞으로 도입할 지배체제들의 실험장,,, 저런 사악한 것의 비아냥이나 듣고 있는 비참한 현실,,,